행크 블레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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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했던 야구선수.
1999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파워보다는 정교함이 돋보이는 선수였는데, 마이너리그에서도 고타율을 유지하며 차기 리딩히터감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해가 갈수록 파워도 붙으며 평균 이상의 장타력까지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2002년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어 마크 멀더를 상대로 커리어 첫 안타를 뽑아냈다. 그렇게 43경기를 뛰며 메이저의 맛을 본 그는 2003년부터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게 된다. 개막 후 첫 한 달동안 0.388의 타율에 5홈런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고, 0.323 14홈런 48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며 올스타에 뽑혔는데, 올스타전에서는 당시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마무리 에릭 가니에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까지 쏘아올렸다.[1] 후반기에는 다소 페이스가 가라앉으며 고전했으나, 어쨌든 0.300 29홈런 90타점의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텍사스는 그와 5년 1,525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맺는다.
이듬해인 2004년, 블레이락은 0.276 32홈런 110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어느 정도 좌투수도 공략해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블레이락은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데, 2005시즌에 0.263 25홈런 92타점, 2006시즌에는 0.266 16홈런 89타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다. 점점 커져가는 스윙에서 마이너 시절의 정교함은 찾아볼 수 없었고, 좌상바 기질마저 돌아오면서 그의 앞날에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그의 발목을 붙잡기 시작했다. 2006시즌 막바지부터 어깨 통증을 겪다가 결국 2007시즌에는 어깨 수술을 받으며 58경기 출장에 그쳤고, 2008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65경기 출장에 그쳤다. 더불어 블레이락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떠난 마크 테세이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게 된다.
2008시즌 후 텍사스는 62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을 실행하면서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지만, 2009시즌 블레이락은 0.234 25홈런 66타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된다. 결국 텍사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텍사스의 조지 브렛을 꿈꿨던 그는 아쉽게 텍사스와 이별하게 된다.
블레이락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리게 되는데, 당시 탬파베이의 1루에는 카를로스 페냐가 있었고 3루에는 에반 롱고리아, 지명타자 자리에는 팻 버렐이 버티고 있었기에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명타자였던 버렐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탬파베이는 버렐을 방출하고 마이너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던 블레이락을 콜업한다.
하지만 블레이락은 29경기에서 0.254 1홈런에 그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그 해 7월 방출되었다.
안타깝게도 이후 새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유튜브의 한 영상에 따르면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1. 소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했던 야구선수.
2. 선수 생활
1999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파워보다는 정교함이 돋보이는 선수였는데, 마이너리그에서도 고타율을 유지하며 차기 리딩히터감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해가 갈수록 파워도 붙으며 평균 이상의 장타력까지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2002년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어 마크 멀더를 상대로 커리어 첫 안타를 뽑아냈다. 그렇게 43경기를 뛰며 메이저의 맛을 본 그는 2003년부터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게 된다. 개막 후 첫 한 달동안 0.388의 타율에 5홈런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고, 0.323 14홈런 48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며 올스타에 뽑혔는데, 올스타전에서는 당시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마무리 에릭 가니에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까지 쏘아올렸다.[1] 후반기에는 다소 페이스가 가라앉으며 고전했으나, 어쨌든 0.300 29홈런 90타점의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텍사스는 그와 5년 1,525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맺는다.
이듬해인 2004년, 블레이락은 0.276 32홈런 110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어느 정도 좌투수도 공략해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블레이락은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데, 2005시즌에 0.263 25홈런 92타점, 2006시즌에는 0.266 16홈런 89타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다. 점점 커져가는 스윙에서 마이너 시절의 정교함은 찾아볼 수 없었고, 좌상바 기질마저 돌아오면서 그의 앞날에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그의 발목을 붙잡기 시작했다. 2006시즌 막바지부터 어깨 통증을 겪다가 결국 2007시즌에는 어깨 수술을 받으며 58경기 출장에 그쳤고, 2008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65경기 출장에 그쳤다. 더불어 블레이락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떠난 마크 테세이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게 된다.
2008시즌 후 텍사스는 62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을 실행하면서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지만, 2009시즌 블레이락은 0.234 25홈런 66타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된다. 결국 텍사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텍사스의 조지 브렛을 꿈꿨던 그는 아쉽게 텍사스와 이별하게 된다.
블레이락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리게 되는데, 당시 탬파베이의 1루에는 카를로스 페냐가 있었고 3루에는 에반 롱고리아, 지명타자 자리에는 팻 버렐이 버티고 있었기에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명타자였던 버렐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탬파베이는 버렐을 방출하고 마이너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던 블레이락을 콜업한다.
하지만 블레이락은 29경기에서 0.254 1홈런에 그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그 해 7월 방출되었다.
안타깝게도 이후 새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유튜브의 한 영상에 따르면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1] 이게 꽤 의미있는 게, 올스타전 승리팀에게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제도 시행 첫 해에 당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렸다는 거... 이 해 가니에는 블론 세이브 0이라는 후덜덜한 기록을 남겼는데, 비록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나 그런 가니에에게 블론 세이브를 먹인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