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롱고리아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1] 별명은 '''Longo'''.
한때 탬파베이 레이스를 대표했던 거포 3루수이다.
2. 아마추어 시절
아마추어 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였지만 정작 고등학교 시절까진 별 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선수였다.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의 세인트 존 보스코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프로 스카우트와 대학야구 스카우터들에게 철저히 관심 밖의 대상이었던 그는 결국 드래프트에서도 지명되지 못하고 자신한테 장학금을 제시하는 대학도 찾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집에서 가까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2] 였던 리오 혼도 대학으로 진학했지만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으면서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와 훈련을 거친 결과, 키가 자라고 체중이 붙으면서 기량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3]
결국 커뮤니티 칼리지 올스타에 선정되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이듬 해에 그 가치를 알아본 야구명문 롱비치 주립대[4] 에게 장학생 제의를 받아 이적, 롱고리아도 이미 꽤 훌륭한 수준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같은 팀에 이미 1년 선배였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유격수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롱고리아는 3루로 전업한다는 조건이었다. 이적한 후엔 바로 0.353 11홈런 43타점의 성적으로 빅웨스트 컨퍼런스 공동 MVP를 따내는가하면 대학리그 수준급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케이프 코드 리그[5] 에서 MVP를 따내 대학리그 스타 플레이어로 이름을 떨쳤다.
3. 메이저리그 커리어
이후 200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드래프트 참가 대학선수 중 가장 뛰어난 퓨어히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300만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1라운드 전체 3위로 [6] 지명되어 프로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비화로 드래프트 전에 많은 야구 전문가와 칼럼니스트가 콜로라도가 롱고리아를 지명할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드래프트 당일 콜로라도는 뜬금없이 투수 그렉 레이놀즈를 지명했다. 당시 로키스에는 개럿 앳킨스라는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3루수가 있었고 마이너에도 유망주인 이안 스튜어트가 버티고 있던 이유도 있었지만... 덕분에 콜로라도는 팀의 유격수와 3루수 좌측 핫코너를 롱비치 주립대 출신, 그것도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보장하는 젊은 전국구 올스타급 선수'''들로 꾸릴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셈. 이에 대해 콜로라도의 댄 오다우드 단장은 롱고리아를 지명하지 않은 것이 '''마이크 햄튼'''이나 데니 니글을 영입한 것보다 더한 본인의 최대실수라고 인터뷰했다.그리고 탬파베이는 본래 팀 린스컴을 지명할 계획이었고 린스컴 본인과 입단 합의까지 한 상태였지만 콜로라도가 레이놀즈를 지명하자 "이게 웬 떡이냐"하고 롱고리아를 지명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도 시애틀 매리너스가 로컬보이인 린스컴을 포기하고 브랜든 모로우를 지명하자 "이게 웬 떡이냐"하고 린스컴을 채갔다.(...)
3.1.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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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2008년
입단 후엔 마이너리그에서도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속승격을 거쳐 드래프트된지 1년 반만인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폭스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롱고리아를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하면서 '''2008년의 라이언 브론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발만 느린 데이빗 라이트라는 평가가 있기도.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2루수로 전업하고 팀의 3루수였던 윌리 아이바가 DL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콜업되고 2008년 4월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불과 메이저리그 데뷔 6경기 만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3년 옵션 포함 최대 9년 44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맺었다. 이는 롱고리아가 얼마나 대형 유망주이고 그에 대한 탬파베이의 기대가 높았는지를 알수 있는 부분.[7]
그리고 그 기대에 걸맞게 로이 할러데이로부터 커리어 첫 만루홈런을 뽑아내는 등, 데뷔 1년차부터 타율 0.272 27홈런 85타점의 성적으로 '''데뷔 첫해 올스타, 노마 가르시아파라 이후 11년만에 만장일치이자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신인왕[8] '''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ALCS에서 4개의 대포를 날리는 홈런쇼를 보이며 보스턴 투수진을 격침. 맷 가르자와 함께 팀의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의 1등공신이었지만 이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 '''20타수 1안타 타율 0.050'''으로 귀신같이 침묵했고 결국 팀도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진출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1.2. 2009년
소포모어 징크스 따윈 없다는 듯, 2년차인 2009시즌에는 타율 0.281, 33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특급타자의 지표인 30홈런과 100타점을 한꺼번에 돌파했고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까지 싹쓸이했다. 이때 제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부상당한 치퍼 존스를 대신해서 미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렇게 팀의 레전드로 향해 간다.
3.1.3. 2010년
2010년에도 타율 0.294 출루율 0.364 장타율 0.507 22홈런 104타점 OPS 0.879을 기록하고 타율과 출루율에서 향상을 이끌어내는 활약으로 2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고 여기에다 올스타전에 출전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골드글러브를 거머쥐었다.
3.1.4. 2011년
2011시즌 초반엔 왼쪽 사근에 부상을 입어 한달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의 악재가 겹치고 2할 초반의 타율로 인해 공갈포스럽게 변해버렸다. 다만 타율을 더 좋은 선구안으로 커버하고 장타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일단 OPS는 0.784선에서 준수했다.
올스타에서도 탈락했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3:7로 뒤지고 있던 경기 8회말 극적인 추격 쓰리런 홈런을 쳤고 댄 존슨의 9회말 2사 때 터진 동점 홈런으로 만들어진 연장승부를 결정짓는 12회말 끝내기홈런을 쳐내며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와일드카드 획득의 화룡점정을 직접 찍었다. 시즌 최종 기록은 타율 0.243, 출루율 0.353, 장타율 0.483, 31홈런 99타점이지만 댄 존슨과 함께 그야말로 마지막에 빛난 슈퍼스타 역할을 해냈다.
3.1.5. 2012년
그러나 2012년에는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인해 23경기만에 DL에 등재되었다.[9] 23경기 동안 보여준 스탯이 4홈런에 .329 .433 .561다보니 더욱 아쉽다.
처음에는 6월 중순에는 돌아올수 있을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복귀가 점점 미뤄졌다. 리햅경기하다가 통증을 느껴서 다시 쉬러가고 말이다. 올스타브레이크 이전까지는 리햅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한 기사가 뜨기도 했고 결국 8월 7일이 되어서야 복귀했고 시즌 최종 74경기 .289 .369 .527 17홈런 55타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페냐, 루크 스캇같은 타자들이 롱고리아가 이탈하는 동안 공백을 제대로 메워주지 못했고 팀은 결국 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보유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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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 레이스라는 팀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짤방.[10]
그리고 오프시즌 중인 11월 26일, 1억롱고에 등극했다. '''레이스가 다시금 6년 1억 달러의 노예계약으로 묶어버렸다.'''[11] 따라서 최소 2022년(...)까진 레이스의 3루수로 계속 구를 것으로 보인다.
3.1.6. 2013년
그런데 2013년 시즌 초에 롱고가 입을 잘못 놀려서 레이스 팬들이 분노했다. '''업튼과 실즈는 데블 레이스 시절 선수들이라 패배의식에 쩔어있었는데 둘이 나가니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내용의 말을 돌리고 돌려서 해버린 것. 관련 엠팍 글 이에 실즈도 롱고의 인터뷰에 실망감을 내비쳤고 업튼은 아예 코멘트를 하지 않아버렸다. 대개의 레이스 팬들도 분통을 터뜨렸고 특히 그 중에서도 데블 레이스가 동네북이던 시절부터 응원해온 올드 팬들은 "프리드먼과 매든 감독도 나가라는 거냐"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표하며 롱고를 깠다. 물론 롱고리아가 그들과의 관계와 우정을 존중하고 가치있게 생각한다며 재빨리 실즈에게 사과했고, 실즈도 이를 대인배스럽게 용서함에 따라 이후 둘의 대결에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쨌든 2013년 최종 성적은 160경기 614타수 165안타(39 2루타) 32홈런 88타점으로 .269/ .343/ .498/ .842의 비율 스탯을 기록했다. ML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 출장과 타수를 기록했지만,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분명 이 정도 성적도 좋은 성적임은 부정할 수 없으며, 투고타저 추세 속에서도 풀시즌 기준 30홈런이 보장되고 OPS도 우수하니 리그 정상급의 3루수라는 롱고리아에 대한 평가는 변함이 없다. 다만, 그것이 롱고리아의 기량 발전만으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정상급의 3루수가 된 것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3루수 자원의 전반적인 질적 하락[12] 때문에 성장세가 더딘 롱고리아가 정상급으로 분류된 것이란게 사소한 문제. 탬파베이 팬들이 롱고리아에게 거는 기대치는 그저 준수한 3루수 정도가 아니라 MVP도 노려봄직한 대활약으로 프랜차이즈의 히어로가 되는 것이지만 롱고리아가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갈 길이 멀다.
3.1.7. 2014년
그러나 기대와 달리 2014시즌에 오히려 더 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수비라도 좋으면 모르겠으나 수비력에서도 前 시즌보다 좋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안 좋은 시즌. 다만 부상을 달고 뛰었다라는 소리가 있고, 부상만 회복된다면 리바운딩 가능성은 있는셈. 여담으로 커리어 처음으로 162경기 전 경기에 출장했다.
3.1.8. 2015년
2015시즌엔 160경기 출장 0.270 0.328 0.435 21홈런 73타점으로 전년도 보다는 홈런과 타점이 줄었지만 타율,출루율,장타율에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장기부상 후 확실히 매년 비슷한 성적을 유지 중이다.
3.1.9. 2016년
2016시즌 7월 28일 현재 0.292, 0.340, 0.545, 23홈런 57타점으로 빈공에 시달리는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몫을, 그리고 본인의 기대에 걸맞는 전성기 시절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6시즌이 종료 된 시점에 롱고리아는 36홈런으로 개인 커리어하이 홈런 스텟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템파베이 3루수''' 역사상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이다.[13] [14] 그는 2016시즌 팀 내 타율, 홈런, 타점, OPS 1위로 팀의 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기록은 160 경기/633 타수/173 안타/36 홈런/98 타점/ 타율 0.273/출루율 0.318/장타율 0.522/OPS. 0.840을 기록했다.
롱고리아는 팀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241HR)과 타점(802RBI) 그리고 2번째로 가장 많은 안타(1311H)를 기록한 선수이다. 이 외에도 AVG/OBP/SLG/OPS/BB/R 모두 상위권에 위치해있다.[15]
3.1.10. 2017년
156경기 0.261/0.313/0.424/0.737 20홈런 86타점 fWAR 2.5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롱고가 원래 고타율과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는 타입의 선수가 아니긴 했지만 2014년 경부터 시작된 출루율의 하락세가 매우 심하게 드러나고 있다. 타율도 2011년과 2014년 이후 세 번째로 낮았으며 롱고의 낮은 타율을 커버해주던 장타율 또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홈런은 20개에 턱걸이하여 2017년의 절반도 뛰지 않았던 2012년 다음으로 적은 숫자, 100G 이상 출장 기준으로 보면 가장 낮은 개수다.
2017년은 홈런이 유독 많이 나오면서 MLB의 투고타저 추세가 다소 완화된 해였기에 롱고의 이러한 활약은 매우 아쉽다. wRC+로 보면 겨우 96으로 전체 타자 평균이라 할 수 있는 100에도 미치지 못했고 때문에 오펜스 WAR에서도 마이너스를 받으면서 fWAR이 2.5에 그쳤다. 클래식 성적만 놓고 보면 2017년과 비슷했던 2014년, 2015년의 wRC+가 각각 105, 109였고 오펜스 WAR은 6.3, 8.4였기 때문에 클래식 성적에 비해 롱고의 fWAR은 3.3, 4.1로 제법 높은 편이었다. 반면, 2017년의 오펜스 WAR은 -2.0에 불과했기에 fWAR도 겨우 2.5다. 두말할 여지가 없는 커리어 로우.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보기엔 롱고의 출루율과 장타율의 하락세가 워낙 뚜렷하고 롱고는 내년이면 10/5 자격을 얻어서 팀 입장에서 손대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때문에 레이스 구단은 롱고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으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결국 12월 20일자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 트레이드는 1:4 형태로 1년 계약이 남은 외야수 디나드 스팬과 3루수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 투수 유망주 맷 크룩과 스티븐 우즈가 레이스로 이동한다. 롱고리아의 남은 잔여 계약은 옵션을 제외하고 5년 81M이 남은 상황이다. 이 중 탬파베이가 샌프란시스코에 보내는 연봉 보조액은 145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950만 달러는 2025~2029년 동안 나눠서 지급되고, 200만 달러는 트레이드 보너스다. 나머지 300만 달러는 2022년 10월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탬파베이에서 쓰던 3번은 빌 테리의 영구결번이기 때문에 10번을 등번호로 사용한다. 여담으로 김형준 기자가 개막전 중계 도중 롱고리아의 트레이드에 대한 비화를 밝혔는데, 롱고리아의 자이언츠행은 구단이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았던 롱고리아를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시즌 중에도 트레이드 진행 과정에 대해 꾸준히 전달을 하면서 이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시간을 충분히 벌어줬고, 롱고리아 본인이 최대한 원하는 팀으로 보내주기 위해 사전 작업을 오랫동안 진행했다고 한다.[16]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날 때까지 구단이 확실하게 배려를 해 준 셈이며 그렇게 해서 트레이드가 결정된 팀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월에 이영미 기자의 [STORY in 캠프] 에반 롱고리아, “야구에서 영원한 건 없다” : 네이버 포스트는 팬이라면 꼭 한번은 봐야 하는 인터뷰.
3.2.1. 201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개막전에서는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이 돼지보다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첫 도장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그럭저럭 밥값은 한다는 평이지만, 확실히 족저근막염 부상의 여파로 레이스 시절의 모습은 안 나오는 편.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비해 출루율이 많이 떨어지고 볼삼비가 나빠진 것이 아쉬운 모습. 그럼에도 레이스 시절부터 담당했던 클럽하우스 리더의 모습은 자이언츠에서도 그대로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체 성적은 산도발과 별로 차이가 없다. 2018년 8월을 기준으로 산도발이 시즌 아웃이 되었다보니 그의 역할이 막중해졌는데, 8월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8회초에 결승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허나 까놓고 말해 롱고리아의 자이언츠에서의 첫 시즌은 실패작이다. 방망이는 원래부터 하락세였으니 그렇다 쳐도, 믿었던 수비력까지 퇴물이 되어버렸다. 그 돌글러브라는 미겔 안두하보다 필딩율이 낮을 정도이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따지고본다면 산도발보다 더 골칫거리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산도발이야 어차피 보스턴이 연봉보조를 해주니까 자이언츠는 헐값에 써먹으나 롱고리아는 탬파베이가 연봉보조해주는 1450만 달러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을 포함해 5년 6650만 달러다. 또한 공짜로 데려온 것이 아니라 맷 더피 이후 3루를 책일질 기대주이던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비롯해서 애초에 연봉 정리 등을 이유로 내준 대너스 스팬을 제외한다면 다른 유망주도 둘 내주고 데려왔다.[17] 자이언츠는 스몰 마켓은 아니지만 재정을 여유롭게 갖추고 쓰는 팀이 아니기에 롱고리아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헛돈을 날리는거나 마찬가지다. 작년부터 하락세가 뚜렷했고, 올해도 결국 그 우려를 현실로 나타냈기에 여러모로 자이언츠의 상흔은 적지 않다.
3.2.2. 2019년
자이언츠는 이번에도 망한 가운데 오랜만에 20홈런을 쳤지만 타율은 간신히 2할대 중반을 찍을만큼 세부 성적들은 저조하다.
3.2.3. 2020년
초반 커리어 300홈런을 기록하고 장타율을 과시하며 좋은 활약을 했지만 후반기 성적이 떨어져 2019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4. 연도별 성적
5. 플레이 스타일
삼진이 많은게 다소 흠이지만 빠른 배트스피드와 이상적인 팔로스윙으로 0.270~0.290 정도를 기대할 수 있는 컨택능력을 갖췄으며 선구안도 괜찮다. 마이너리그 시절엔 20-80 스케일에서 컨택/파워툴 모두 70으로 평가받아 3할과 30홈런 이상을 때려낼 수 있는 포텐셜로 평가받았다. 강한 손목힘을 살린 부드럽고 간결한 스윙으로 장타율이 5할을 상회하는 파워를 보여주며 이로 인해 타점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스피드 자체는 평균 이하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이 유격수로서의 수비범위가 제한되는 결과를 낳아 3루수로 전향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주루센스가 좋아 도루자가 적고 도루성공률이 높은 타입.[18]
수비도 넓은 범위, 이상적인 풋워크와 스텝, 정확하고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3루수 중엔 정상급이라 평가받을 수 있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19]
몇년 전 부터 선구안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다. 2014년 이후로 출루율이 3할 3푼을 넘지 못하며 2018 시즌은 3할도 채 넘기지 못했다.
왜 롱고리아의 수비가 뛰어난지 보여주는 영상. '''스포츠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이상적인 자세'''라 할 수 있는 '''스퀘어 스탠스''' & '''가벼운 기마자세'''의 준비자세에 양발이 완전히 고정된 상태에서 오른발이 먼저 나가면서 땅볼 타구를 끝까지 보는 수비자세를 취하고 있다. [20] 정말 기본에 충실하면서 여기에 강한 어깨까지 살리는 것이 롱고리아 수비의 장점.
6.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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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수한 외모 덕분인지 2K Games의 야구게임 MLB 2K10의 커버보이로 선정되었다.
- 항상 최선을 다하며 좋은 인성을 가진 선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2011년 부진에 빠졌을 때 현지에선 술마시고 여자만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하곤 아무 관계없다. 이름 때문에 동료들도 "오늘은 누나의 사인을 받아왔냐"고 놀린다고(...) 하지만 2008년 올스타전 직후 에바 롱고리아가 에반 롱고리아한테 롱고리아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해줘서 고맙다며 샴페인을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답례로 에반 롱고리아가 에바 롱고리아한테 사인저지를 보냈다고... 롱고리아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이 둘은 같은 멕시칸 계통으로 같은 혈통이다. 에반은 이런 얘기로 놀림 받는게 지겹다는 반응이지만 그 얘기를 인터뷰에서 한 뒤로 원정을 떠나 야유를 받을 때마다 에바 소리를 듣는다. 이름이 비슷해서 성가시긴 일이 많지만 그래도 본인은 에바 롱고리아가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 이름 때문에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제이 브루스와도 엮이는데, 그 유명한 에반 올마이티 vs 브루스 올마이티 떡밥이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이런 떡밥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는데[21] , 에반이 초창기에는 앞서나갔지만 최근엔 막상막하인듯 하다. 에반의 OPS가 1할이나 내려가버린 2011년엔 확실히 브루스 올마이티.
이런 영상도 있다. 물론 실제는 아니고 질레트 광고에서 쓰인 합성이므로 믿으면 곤란하다.
- 2012년 2월, 플레이보이 모델인 제이미 에드먼슨(Jaime Edmondson)과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 그리고 2013년 2월 20일(현지시각), 딸을 출산했다. 이름은 엘르 레오나 롱고리아(Elle Leona Longoria). 예정일보다 6주정도 빨리 출산했다고...... 2014년 11월에는 둘째로 아들이 태어났다. 이때가 롱고리아가 미일 올스타전 4차전 경기를 치루던 중이라서 롱고리아는 영상통화로 아들을 처음 보았다고 한다.
7. 수상내역
[option] a team option for 2023 for $13M, with a $5M buyout[1] 주 포지션은 3루수이다.[2] 비슷한 케이스로 알버트 푸홀스,마이크 피아자,트래비스 해프너 등도 고교 시절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했다.[3] 대학 2학년 때 키가 6cm가 자라고 고교 시절 70kg 정도에 불과했던 체중이 90kg까지 늘었다고...[4] 이 대학 출신 유명선수론 제이슨 지암비, 제레드 위버, 트로이 툴로위츠키,대니 에스피노자, 바비 크로스비, 밴스 월리 등이 있다.[5] 대학리그 중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린 올스타급 플레이어들이 뛰는 리그이며 나무방망이를 쓰기 때문에 스카우터들 사이에서도 성지로 취급된다.[6] 타자 유망주로만 따지면 1순위. 전체 1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투수 루크 호체바, 2위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 그렉 레이놀즈. 호체바는 풀타임 선발로 11시즌에 커리어 첫 시즌 10승을 달성하기라도 했으나 레이놀즈는 뭐 마이너를 왔다 갔다하는 안습한 신세(...) 참고로 1라운드 전체 3위는 롱비치 주립대 역사상 가장 높은 지명순위라고 한다. 선배였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1라운드 7위. 단, 툴로의 경우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여 순위가 뒤로 밀린 감이 있다.[7] 웨이드 데이비스,제임스 실즈,벤 조브리스트도 마찬가지의 경우지만 탬파베이는 팀의 주축선수가 될만한 싹수가 보이면 서비스 타임이 채워지기도 전에 초장기 염가계약으로 묶어버린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몸값이 올라 갈 마지막 2~3년은 대개 클럽옵션.(...)[8] 재밌는것은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롱고리아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다.[9] 트로피카나 필드의 인조잔디가 안그래도 좋지 않은 롱고리아의 햄스트링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있다.[10] 더 정확히 말하자면, 롱고리아가 결장한 경기에서 레이스는 41승 44패(-2)에 그쳤고 그렇지 않은 경기에선 47승 27패(+20)를 기록했다.[11] 롱고의 시장가치와 커리어를 본다면 롱고가 FA 시장에 나올 경우 $150M급 계약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그런 롱고를 레이스는 다시금 실제 가치에 비해 '''노예계약'''이라 할 수 있는 6년 1억불+2023년 클럽옵션 조건으로 묶어버린 것. 물론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의 32~37세를 보장해주는 계약이기 때문에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계약으로 평가받는다.[12]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몰락과 치퍼 존스의 은퇴를 이후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 3루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가 잘 나타나지 않았다. 그나마 크리스 브라이언트, 놀란 아레나도, 매니 마차도 등의 스타들이 등장하며 스타 3루수에 대한 갈증은 어느정도 풀리는 모습. [13] 종전 기록은 33홈런이며 2009년에 바로 에반 롱고리아가 기록했다.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깨버렸다.[14] 템파베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07년 카를로스 페냐의 46홈런이다.[15] 템파베이가 1990년대 후반에 창설된 역사가 짧은 클럽이라는 점에서 롱고리아의 기록이 상위권에 있을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롱고리아의 기록이면 매우 뛰어난 기록이다.[16] 롱고리아는 어릴 적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였다고 한다.[17] 얄궂게도 맷 더피 역시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로 보냈다.[18] 08년 도루수 7개 실패 0개, 09년 도루수 9개 실패0개, 10년 도루수 15개 실패 5개.[19] 2009~2010시즌 골드글러브 수상. 세이버메트리션들이 평가하는 수비력 통계수치인 필딩 바이블 점수에서도 2010 시즌 1위를 차지해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탔다.[20] 옆에 있는 유격수도 비슷한 방식의 스탠스와 퍼스트 스텝을 취하고 있다.[21] 2008 베이스볼 어메리카 선정 Top 100 유망주 명단에서는 브루스가 전체 1위, 롱고리아가 전체 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