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 레디온

 


만화가 강경옥의 한국 순정만화 별빛 속에의 남주인공이다.
카피온에서 여왕의 명령으로 행방불명된 제 1 왕녀 혼 시이라젠느를 찾기 위해 파견된 제 2 계급의 초능력자. 원래 직책은 카피온의 훈련대장.
흑발을 가진 미남으로 유능하고 부드러운 태도 때문에 유신혜는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꼈다. 사실 본래 성격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다. 거기다 왕족에 대한 충성심이 지나치게 강하고 계급간의 격차가 큰 카피온식 가치관이 겹쳐서 의외로 쉽게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특히 혼 시이라젠느를 위해서라면 사람 죽이는 것 쯤은 우습다. 심지어 친여동생 헤인 피레도 죽이려고 했다(...)
본심을 좀처럼 말하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인데다 한번 결정하면 뒤를 돌아보지 않는 탓에 주변 지인들을 걱정하게 만든다.
혼 시이라젠느가 레디온을 처음 본 순간 반했으나 자신의 양부모 일가를 죽도록 방치한 것 때문에 애증을 품고 있는 것처럼, 자신도 혼 시이라젠느에게 첫눈에 반했었다. 그러나 신분차이도 크고, 사정상 시이라젠느의 양부모를 죽도록 방치했기 때문에 죄책감을 품고 있어서 자신의 애정을 숨기고 있었다. 대신에 그 애정을 물불을 안가리는 시이라젠느에 대한 충성으로 표현했다(...)
어린 시절 제 2 왕녀 혼 아시알르의 소꿉친구였고[1] 혼 아르만같은 고위 왕족과도 친분관계가 있었다.
'''충격과 공포의 103만광년 텔레포트'''를 감행한 헤인 베기스의 아들로 제 2 계급으로서는 꽤 좋은 혈통의 소유자 같다. 헤인 베기스의 아들답게 제 1 계급 왕족과 맞먹는[2] 초능력의 소유자로 카라디온의 에라스톤 왕이 러브콜을 보낼 정도이다. 거기다 무술이나 지력, 인간관계 등등 모든 부분이 우수한 엘리트. 거기다 충성심까지 높아 여왕이 무척이나 신임하는 부하이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반대입장인 혼 아시알르나 혼 아르만도 신용하는 사람.

'무엇을 위해 사느냐'라는 여동생 헤인 피레나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친구 헤인 스에라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레디온은 결국 시이라젠느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인정한다. '우정 이상 사랑 미만'의 감정을 서로 인정한 혼 시이라젠느와 레디온은 시이라젠느가 여왕으로 인정받기 위해 카피온의 성역으로 들어가는 동안 카라디온 토벌 작전에 참가하게 되고 사만호를 발견하게 된다.
사만호가 자폭하려 하자 전력을 다해 자폭을 저지하다 기력이 다해[3] 이후 혼 아시알르의 도움으로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카피온의 성역에서 갓 나온 시이라젠느 앞에서 사랑을 고백한 후 죽는다.
[1] 사실 첫사랑은 아시알르였다.[2] 마지막 권에서는 기습이라고 해도 왕족을 쉽게 제압하는 걸로 봐서는 평범한 왕족보다 더 강한 것 같다.[3] 이때의 출력이 왕족 30인분. 그것도 20시간쯤을 버텼다고 한다. 레디온과 교대한 왕족 20인조는 3시간만에 GG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