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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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사업 등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그룹 산하 기업. 회사명에 삽입된 '아산'은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이자 정주영의 고향 마을 이름(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인 '아산(峨山)'에서 따온 것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94, 3~4층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동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이다.
1999년 2월 당시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등 대북 사업을 전담할 아산(주)을 설립하였고 사명변경을 거치면서 지금의 현대아산이 되었다.
2. 대북사업
1998년 11월 정주영의 소떼방북과 금강산관광경제협력사업 추진으로 남북화해와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금강산 관광 사업은 1998년 첫 유람선인 금강호를 동해에 띄운 지 7년 만에 관광객수 1백만 명을 돌파하였다.
2003년 금강산 관광 사업은 개성공단 착공으로 이어졌고, 2004년 개성공단에 15개 기업이 입주하며 남북경제협력 분위기는 한껏 달아 올랐다.
하지만, 2008년 벌어진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은 이후 중단되었고,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에서만 총 1조 원가량의 손실을 입고 철수해야만 했다.
현대아산의 사업은 관광사업(국내관광,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사업,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등), 건설사업(국내건설공사, 개성공단건설 등), 남북경협사업(유통사업 및 면세점판매, 개성공단 현지매출, 남북간 운송사업 등)이다. 이 중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남북경협사업 등은 2016년 3월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국내건설, 면세사업, MICE(국제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 사업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진출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북 경제 제재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제재가 완화 또는 해제된다 하더라도 사전 교육 및 시설 보수로 인해 완전 재개까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북한이 현대아산이 지어놓은 시설 철거를 지시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가 차질을 빚거나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