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삼국지)
浩周
1. 개요
생몰년도 미상
중국 삼국시대의 인물. 자는 공이(孔異).
2. 행적
상당 사람으로 건안 연간[1] 에 벼슬길에 나아가 숙현의 영이 되었고 서주자사까지 승진했는데, 219년에 형주 공방전 때 불행히도 관우를 잡으러 가는 우금의 원정대에 호군으로 참전했다가 우금이 항복하면서 붙잡히고 후에 손권이 강릉을 점령하자 다시 손권에게 붙잡힌다.
그 후 손권이 조조에게 항복을 할 때 같이 호주는 우금군에서 군사마를 지내던 동리곤과 함께 조비에게 돌아가 손권 자신은 성실하고 정성스럽다는 것을 전하게 한다.
호주가 말을 정성스럽게 잘하니 조비는 호주에게 손권은 믿을 만 하냐고 묻자 호주는 손권이 반드시 신하로서 복종할 것이라고 했다. 동리곤은 반드시 복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조비는 호주의 말을 듣고 "이놈, 뭘 좀 아네!"라고 외치면서 손권을 오왕으로 세우고 다시 호주에게 오에 가게 했다.
오에 도착한 호주는 손권에게
조비가 믿지 않아 자신의 가족 100명을 볼모로 잡아 조비를 확신시키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권은 눈물을 흘려 옷소매를 적시면서 하늘을 가리켜 맹세한다.폐하(손권)께서 아직 왕(조비)에게 아들을 보내 입시할 것이라고 믿지 않기에[2]
저 호주가 우리 집 식구 100명으로 이것을 밝혔습니다.
호주는 이 말을 듣고 돌아갔으나 알다시피 손권은 애초에 진심으로 항복할 생각은 없었는지라 여러 가지 빈말만 늘어놓았으며, 나중에 조비가 신비와 환계를 보내 이번에야말로 아들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손권이 거부하면서 양 국간에 전쟁이 일어난다.
양 국이 전쟁을 한 222년 9월에 호주는 도위의 직책에 있었는데, 손권이 인질을 보내지 않기로 한 후에 조비는 그를 멀리하고 평생 동안 이용하지 않았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