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더 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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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홀더 펜슬. 사진은 스테들러 Mars technico.
0.2~1.4mm의 심을 쓰는 샤프 펜슬와는 달리 2.0~5.6mm 가량의 심을 쓰는 기계식 연필.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샤프를 부르는 이름인 메커니컬 펜슬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샤프에 비해 지명도가 많이 낮지만 원래는 19세기에 등장하여 널리 쓰였던 필기구로, 샤프 펜슬보다 역사상 출현시기가 더 이른 물건이다.
대체로 뒷꼭지를 누르면 심을 놓고 그 상태로 나와있는 심의 길이를 조정한 후 손을 떼면 심을 고정하는 방식이며, 누를때마다 일정길이가 배출되는 샤프펜슬 메카니즘 타입은 전체 제품군 중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다.[1] 빈티지 펜슬은 나사식으로 돌려서 심을 꺼내는 방식이 많다.
한국에서는 제도/ 미술용으로 주로 쓰이며 로트링, 스테들러, 파버카스텔 제품이 괜찮게 나온다. 특이하게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마이너함에도 불구하고 2.0mm 제품군 정도는 웬만한 국내기업에서 라인업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데, 국내생산 제품도 꽤 흔하게 구할 수 있다.
샤프에 비해 심이 더 굵으므로 심이 튼튼하여 연필만큼 무른 심이 나와있다.[2] 뾰족하게 깎아서 쓸 수 있도록 전용 심연기를 별매하거나 아예 뚜껑에 간단한 심연기를 내장하기도 한다. 심연기와 같이 사용한다면 흑연낭비는 조금 심하지만 0.5 샤프보다도 세밀한 세필이 가능하므로 평소 세필을 즐겨한다면 의외로 선택해볼 만하다. 기본적으로 같은 등급의 연필보다 심이 강한편이므로 가느다란 상태로도 쉽게 부러지지 않고 잘 버틴다.
그리고 깎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문구점 같은 곳에서 들여놨다. 특히 다이소에서 가성비가 매우 좋은 홀더 펜슬과 심을 판매하고 있으니 홀더 펜슬 입문용으로 사서 써보기 좋다. 그러나 대다수가 2.0 샤프로 인식하기 때문에 심연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그나마 스테들러 심연기가 웬만한 대형문고에는 구비되어 있으니 오프라인에서 심연기를 살 필요가 있다면 이쪽을 살펴보자.
영문 명칭은 Lead[3] Holder나 Clutch Penci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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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루비나또社의 홀더펜. 심 굵기는 5.6mm.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을텐데, 한국에서 저런 필기도구는 펜이 아니라 샤프형 지우개라는 물건으로 보급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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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진짜로 연필을 고정시키는 '''펜슬 홀더'''. 사진은 스테들러의 900 25 펜슬 홀더. 위 사진의 모델은 하단의 그립부 자체를 돌려서 연필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당연히 홀더 펜슬과는 다른 물건이다.
흔히 생각하는 홀더 펜슬. 사진은 스테들러 Mars technico.
0.2~1.4mm의 심을 쓰는 샤프 펜슬와는 달리 2.0~5.6mm 가량의 심을 쓰는 기계식 연필.
1. 개요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샤프를 부르는 이름인 메커니컬 펜슬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샤프에 비해 지명도가 많이 낮지만 원래는 19세기에 등장하여 널리 쓰였던 필기구로, 샤프 펜슬보다 역사상 출현시기가 더 이른 물건이다.
대체로 뒷꼭지를 누르면 심을 놓고 그 상태로 나와있는 심의 길이를 조정한 후 손을 떼면 심을 고정하는 방식이며, 누를때마다 일정길이가 배출되는 샤프펜슬 메카니즘 타입은 전체 제품군 중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다.[1] 빈티지 펜슬은 나사식으로 돌려서 심을 꺼내는 방식이 많다.
한국에서는 제도/ 미술용으로 주로 쓰이며 로트링, 스테들러, 파버카스텔 제품이 괜찮게 나온다. 특이하게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마이너함에도 불구하고 2.0mm 제품군 정도는 웬만한 국내기업에서 라인업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데, 국내생산 제품도 꽤 흔하게 구할 수 있다.
샤프에 비해 심이 더 굵으므로 심이 튼튼하여 연필만큼 무른 심이 나와있다.[2] 뾰족하게 깎아서 쓸 수 있도록 전용 심연기를 별매하거나 아예 뚜껑에 간단한 심연기를 내장하기도 한다. 심연기와 같이 사용한다면 흑연낭비는 조금 심하지만 0.5 샤프보다도 세밀한 세필이 가능하므로 평소 세필을 즐겨한다면 의외로 선택해볼 만하다. 기본적으로 같은 등급의 연필보다 심이 강한편이므로 가느다란 상태로도 쉽게 부러지지 않고 잘 버틴다.
그리고 깎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문구점 같은 곳에서 들여놨다. 특히 다이소에서 가성비가 매우 좋은 홀더 펜슬과 심을 판매하고 있으니 홀더 펜슬 입문용으로 사서 써보기 좋다. 그러나 대다수가 2.0 샤프로 인식하기 때문에 심연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그나마 스테들러 심연기가 웬만한 대형문고에는 구비되어 있으니 오프라인에서 심연기를 살 필요가 있다면 이쪽을 살펴보자.
영문 명칭은 Lead[3] Holder나 Clutch Pencil이다.
[image]
사진은 루비나또社의 홀더펜. 심 굵기는 5.6mm.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을텐데, 한국에서 저런 필기도구는 펜이 아니라 샤프형 지우개라는 물건으로 보급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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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진짜로 연필을 고정시키는 '''펜슬 홀더'''. 사진은 스테들러의 900 25 펜슬 홀더. 위 사진의 모델은 하단의 그립부 자체를 돌려서 연필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당연히 홀더 펜슬과는 다른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