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대군
花臺郡 / Hwadae
1. 개관
함경북도의 군. 면적 480㎢.
구 온성군의 크기와 대략 비슷하다. 함경북도 내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행정구역으로, 함경북도의 남동쪽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상 명천군 상가(上加)면, 하가(下加)면, 하고(下古)면 및 길주군 동해면 지역이다. 명칭은 1951년 당시 함경북도 명천군 하가면 '''화대동'''에서 따왔다. 화대동이 하가면의 중심지였기 때문.
위성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군 전체가 거의산지. 물론 함경북도의 시/군 중에서 산지가 아닌 곳이 드물기는 하지만, 이 군은 크기도 작은데다가 '''남쪽과 동쪽이 동해이기 때문에''' 산지라는 게 더 이상할 정도. 칠보산줄기의 영향이다. 그래도 어쨌든 동해안에 면해 있다는 점 때문인지 간신히 최소 인구는 면하고 있는 수준.
교통 편이 정말로 (나쁜 의미에서) 끝내주는데, '''그 흔한 국도도 철도도 이 군을 지나가지 않는다!''' 이렇게 국도와 철도 모두로부터 고립된 군은 북한에서 총 4곳이 있다. 이 함북 화대군과 황북 연탄군, 황북 린산군, 평북 동창군의 4개 군.
이렇게 입지 조건도 교통편도 끝내주게 나빠서 거의 반 버린 자식급으로 취급받지만, 의외로 북한에서 중요하게 여길 만한 요소가 한 가지 있다. 바로 '''무수단 로켓 발사장이 이 군에 위치해 있다'''는 점.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한 미사일기지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무수단리에 있다. 무수단리는 일제시대부터 대포동이라고 불려왔기에 미사일 이름도 대포동 미사일이 된 것. 참고로 다른 미사일기지는 정 반대편의 평안북도 철산군의 동창리 발사기지. 대포동 미사일보다 더 사정거리가 긴 무수단 미사일의 이름은 화대군의 무수단리에서 딴 것이다.
무수단 북쪽 지역은 깎아지른 해안 절벽으로 북한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해안절벽이 심한 곳은 500m 높이까지 있다.
2. 인근 행정구역
■ 함경북도 소속
3. 교통편
상기 서술했듯이 어떠한 국도도 철도도 지나가지 않지만, 군 남동쪽 무수단리에서 서쪽으로 7007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길주군으로 이어진다.
4. 하위 행정구역
1읍 20리로 이루어져 있다.
4.1. 행정 구역의 변화
기록 순서는 구 시/군 - 구 읍/면 - 현재의 읍/동/리/로동자구 순서. 현 읍/동/리/로동자구의 중심 위치가 어딘지에 따라서 서술하였다.
- 구 명천군 지역
- 하가면
- 화대읍
- 용포리
- 사포리
- 상가면
- 석현리
- 송동리
- 양촌리
- 자가리
- 장덕리
- 상고면
- 목진리
- 하고면
- 교항리
- 무수단리
- 사포리
- 정문리
- 주의리
- 증산리
- 하평리
- 하가면
- 구 길주군 지역
- 동해면
- 금성리
- 용원리
- 불로리
- 석성리
- 창촌리
- 동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