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선
和順線 / Hwasu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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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암역을 통과하는 열차. (2005년)
1. 개요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총 연장 11.4km의 철도다. 2014년 12월 11일 열차를 마지막으로 열차운행이 중지되어 더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복암선으로도 불린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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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수송을 위해 1942년 10월 1일 개통되었으나, 석탄 산업이 저물고 수요가 줄어들게 되자 1986년 대한석탄공사 소속의 전용철도가 되었다. 화순탄전의 석탄 수송을 위해 화물열차가 하루에 1대씩 운행했다. 그러나 2014년 12월 11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으며, 설상가상으로 2016년 12월을 끝으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이용 계약까지 종료되어 사실상 폐선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서도 해당 노선에 대한 폐선을 검토하는 등 사실상 폐선 수순을 밟고 있다. 기사
광주광역시 시내버스인 228번이 이 철도 옆으로 따라가는 도로(충의로)를 지나가니 답사하려면 참고할 것. 그러나 2014년 9월 현재 하루 1대씩 운행 중이던 석탄열차가 안 다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폐선될 것으로 예견되었으나, 2019년 12월 기준으로도 아직까지도 폐선되지 않은 걸로 보아 거의 옥구선 내지는 군산화물선과 같은 운명이 되었다고 무방하다. 그에 따라 신호기들도 전부 고장상태로 방치해두고 있다. 선로상태는 처참하다. 풀이 자란 건 말할 것도 없고 아예 자갈을 치우고 궤도 사이에 밭을 만든 곳도 있다.
또한 실제로 화순고 바로 앞으로 철길이 지나가 학생들이 지름길로 사용하기도 한다. 남화순역 문서에서 우측 설명란의 작은 구글 지도를 이용해 조금 왼쪽으로 움직이면 화순고 앞을 바로 지나가는 것이 확인된다. 도로와는 다른 쪽에서 접하기 때문에 정문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 듯. 읍내에서 들어올 경우 약간의 거리단축효과도 있기는 하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 폐선은 아니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이 선로로 다니지 않는 것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