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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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시 배울로 85 (반곡동)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본사 사옥.
'''함께하는 변화, 밝은 내일'''
'''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 홈페이지 인사말 中
서민의 따뜻한 벗
'''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의 캐치프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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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석탄 광산의 개발을 촉진하고 석탄의 생산·가공·판매 및 부대사업을 운영하여 석탄 수급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 약칭은 석공(石公)이다.
6.25 전쟁이 한창일 때 설립되어 석탄 광산 채굴 및 석탄 가공제품의 매입/매출/수출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처럼 일부 석탄이나 석유(!)를 정부의 명령에 따라 비축하기도 한다.
국내 최고(最古) 공기업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 여의도에 본사가 있었으나 1980년대 말 주유종탄(主油從炭) 정책으로 석탄사업 사양화의 길을 걸어 만년 적자 공기업으로 추락하였다. IMF때 건물과 부지를 매각하고 여의도 증권빌딩에 더부살이를 해 왔다. 2007년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34 (의정부동)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이후 2014년 12월 2일 강원도 원주시 배울로 85(반곡동)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16년 더부살이를 마감하게 되었다.
2. 사업
대한석탄공사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한다(대한석탄공사법 제10조).
- ☆석탄광산의 개발 및 운영
- ☆석탄광산 및 석탄가공에 관한 기술적 연구
- ☆석탄 및 그 부산물(副産物)과 석탄가공제품의 매입·판매 및 수출입
-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 ☆의 사업에 부대되는 사업
- 그 밖에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3. 경영 상태
창립 초기에는 대한민국 내에 있는 석탄광산을 매입하여 채굴하여 파는 역할을 맡는 공기업이었지만, 1976년 석탄 수입업무가 개시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석탄 수요가 줄어들어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구조조정)이 시행되면서 국내 석탄 생산이 크게 줄어들자 기업 사정이 어려워졌다. 2007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최하위권으로 평가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현재 이 회사의 부채는 2017년 기준 1조 7555억원, 자기자본은 '''-9610억원''' 이다. 간단히 말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
현재 채광 중인 광업소는 총 3개 존재한다.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장성광업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광업소,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화순광업소. 대한석탄공사 소유 화물철도로 화순선이 있으나 2014년 12월 11일을 끝으로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2016년 12월에는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이용 계약도 종료되어 사실상 폐선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다.
거의 매년 경영평가에서 E등급을 받는 상황이다.
4. 역대 임원
4.1. 이사장
1984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이사장제가 신설되었으나, 1997년에 폐지됨.
4.2. 사장
- 허정 (1950~1951)
- 김성호 (1951~1952/1960~1961)
- 김훈 (1952~1953)
- 구용서 (1953~1954)
- 임송본 (1954~1957)
- 정인욱 (1957~1959)
- 김의창 (1959~1960)
- 김상복 (1961)
- 유흥수 (1961~1964)
- 하상용 (1964~1967)
- 이상규 (1967~1970)
- 강기천 (1970)
- 태완선 (1970~1971)
- 김효영 (1971~1972)
- 박경원 (1972)
- 최주철 (1972~1973)
- 김덕엽 (1973~1974)
- 이근양 (1974~1976)
- 이훈섭 (1976~1979)
- 고광도 (1979~1985)
- 정원민 (1985~1988)
- 안필준 (1988~1991)
- 김종호 (1991~1993)
- 서생현 (1993~1995)
- 이상윤 (1995~1998)
- 이병길 (1998~2001)
- 류승규 (2001~2002)
- 유필우 (2002~2004)
- 김지엽 (2004~2007)
- 김원창 (2007~2008)
- 조관일 (2008~2010)
- 백창현 (2010/2012/2013(이하 대행)/2016~2018)
- 이강후 (2010~2012)
- 김현태 (2012~2013)
- 권혁수 (2013~2016)
- 유정배 (2018~ )
5. 여담
- 현재 안동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회사인 안동버스의 현 대표이사인 권희택 씨가 이 회사의 부사장 출신이다.
- 러시아의 게임 회사 소셜 퀀텀에서 만든 도시 건설 게임인 메가폴리스에서 카카오 버전에서 2018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행운의 상자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건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게임 상에서의 명칭은 '원주석탄기업사무소'이다.
-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른 총 인건비 인상률을 12년 째 위반해 온 것이 확인되었다. #
- 2016년, 정부가 석탄공사 폐업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밝히게 되어 지차지와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했으며 강원도의회도 반대했다.# 석탄공사 노조 역시 총파업 투표에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이 싸그라졌지만 2018년도 국정감사 때 김성환 의원이 석탄공사 조기 폐업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3]
- 1960년대에는 잠시 실업축구단을 운영한 적이 있다. 이 때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보니 페이스라는 직원이 대한석탄공사 축구단에 입단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경기 출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보니 페이스는 한국 축구팀에 입단한 최초의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었다.##
6. 사건·사고
- 2019년도 국정감사 때 2010년에 한몽에너지개발에서 훗고르샤나가 법인을 인수하고 탄광에 총 258억원을 투자를 했으나 회수금이 0원이였다고 한다. 출처 기사 또한, 임직원도 아닌 일반인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끊어주었고 채무 상환을 해야 하는 현지 법인 주주에게 장비들을 대여해주다가 사고가 났는데 차량손해보험 가입도 안 해서 장비를 방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 기사
- 2019년, 이사 채용에서 지원자에게 시험비 명목으로 240만원을 요구하여 지원자들이 중도 포기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정작 채용된 사람은 돈도 내지 않는 전직 직원이다(...) #
- 2020년 6월 26일 삼척 도계읍에 위치한 도계광업소 갱내 452m 지점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하여 광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