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2. 생애
화진선은 1890년 3월 15일 경상도 진주목 청암면 궁항리(현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0년 음력 4월경 경상북도 칠곡군에 사는 홍재욱(洪在旭)의 권유로 흠치교 신자가 되었다. 1920년 6월 상순경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사무소에 가서 청암면장 화창조(化昌兆)[1] 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이후 동지를 규합하여 거사를 준비하다가 일제 경찰에게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1921년 6월 17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제령 제7호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진주부에서 흠치교 포교 활동을 벌이다 1942년 9월 23일에 사망했다."흠치교의 주재자 차경석 천자(車京錫 天子)는 충청남도 계룡산에서 조선의 천자가 될 준비를 하는 자로 측근에는 다수의 인물이 모이고 있다. 흠치교에서는 연월일시각의 비호(秘呼)가 있는데 년(年)은 천자, 월(月)은 재상, 일(日)은 판서, 시(時)는 감사, 각(刻)은 군수이다. 지금은 비호의 각에 해당하는 군수를 모집하고 있으므로 신속히 동교에 가입할 것이며 지금부터 2개월을 거치면 조선은 반드시 독립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화진선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그리고 2011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