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빛

 

1. 디스크월드의 두번째 작품
2. 영화


1. 디스크월드의 두번째 작품


The Light Fantastic
주인공은 전작에 이어 린스윈드두송이꽃. 디스크월드중 유일하게 전작에서 바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2005년에 환상의 빛이란 제목으로 한국에서 정발되었으나 이 권을 마지막으로 한국판 출간은 감감무소식.
아투인을 향해 혜성이 날아와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보이지 않는 대학의 마법사들은 린스윈드의 머릿속에 있는 옥타보가 있어야 세상을 구할수 있다는걸 알게 되고 그를 찾는다. 이와중에 린스윈드는 두송이꽃과 별로 하고 싶지 않은 모험을 계속하고 있었고 전설의 영웅 코헨을 만나 앙크 모포크로 돌아가게 된다.
린스윈드의 영웅신화의 시발점. 여기서 린스윈드는 분노해서 최종보스를 주먹질로 패서 승리한다. 본래 이때 마법때문에 어둠의 신들이 있는 지하감옥 차원으로 가버리는데 제작비가 딸렸는지 영화판에선 린스윈드와 두송이꽃이 위기에 처하나 최종보스가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지며 역관광당한다[1]

2.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미야모토 테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학창 시절 행방불명 된 할머니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유미코’는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쿠오’와의 결혼 후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며 소소한 행복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어느 날, ‘이쿠오’의 자살은 평화롭던 ‘유미코’의 일상을 산산조각 낸다. 세월이 흘러 무뎌진 상처를 안고 재혼하게 된 그녀는 문득문득 일상을 파고드는 ‘이쿠오’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는데…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황금 오젤라 촬영상을 수상할 정도로, 신인 감독 데뷔작치곤 상당히 주목받았다.
허우샤오셴이나 에드워드 양 같은 대만 영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촬영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고레에다는 영화를 만들고 '자신의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때문에 이후 고레에다는 환상의 빛 같은 스타일의 정적이고 고요한 영화는 만들지 않는다. 때문에 초기 팬 중에는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국내에서는 시네마테크와 DVD로 소개되었다가 [2], 감독 명성이 올라가면서 정식 개봉했다.
전반부는 오사카 일대, 후반부는 노토 반도와지마시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2001년 폐지된 노토 철도 아나미즈 - 와지마 구간의 말기 운행 상황도 볼 수 있다.

[1] 린스윈드를 돌로 만들려고 마법을 썼지만 마법서로 반사, 하늘로 날라갔던 주문이 땅으로 다시 낙하, 쓰러져있던 최종보스는 이를 맞고 돌아 되었다[2] 아무도 모른다 개봉 당시 스펙트럼DVD에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