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13

 

  • 실존인물 황색 13번은 귄터 랄 문서로.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모비우스 1과의 관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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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13 here. Did anyone see four get out?'''

여기는 황색 13. 누구 4번이 탈출하는 것을 본 자 없나?

- 황색 4가 모비우스 1에게 격추된 이후.


1. 개요


에이스 컴뱃 4에 등장하는 라이벌 에이스. 지금까지 에이스 컴뱃 시리즈 중에서 독보적인 최고의 라이벌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2. 작중 행적


에루지아 공군 제 156 전술전투항공대 아퀼라(AQUILA) 편대의 편대장 '황색 13'번. 편대의 비행은 대장기인 13번기가 그날그날 부대원들의 컨디션이나 기체 상태에 맞춰 같이 비행할 4인을 골라 5기 편대 출격을 하는 형태. 하지만 연인 관계와 비슷한 듯 한 4번 파일럿은 항상 같이 출격해 그의 윙맨을 맡는다.
황색 13은 자신의 격추 기록보다 편대원이 전원 무사 귀환한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신사적인 성격으로, 그러면서도 자신의 앞을 가로막을 에이스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으며, 라이벌인 모비우스 1의 존재를 알게 된 후에는 즐거워 보이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인다. 작중에서도 에루지아의 에이스로써 모비우스 1과 자주 엮이는 편인데, 18번의 미션 중에서 총 4번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4번의 싸움을 거치면서 모비우스 1은 성장하고, 황색 13은 모비우스 1을 인식하게 되며 결국 이 두 사람의 인연은 전쟁 종결과 함께 끝나게 된다.
작중 화자인 산 살바시온의 소년과의 관계는 꽤 묘한 감이 있다. 소년이 고아가 된 이유는 황색 13이 격추한 ISAF의 전투기가 소년의 집에 추락하면서 가족들을 몰살시켰기 때문이다. 황색 13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가족의 원수로 관계를 시작한 것. 그렇게 숙부에 집에 기거하던 소년이 하모니카를 불며 돈을 벌던 술집에 황색 13이 나타나며 둘은 처음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조우한다. 처음에는 소년 역시 복수할 생각을 가졌지만, [1] 친절한 황색의 13번과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친해지게 된다. 황색 13 역시 소년을 매우 아끼며 옆에 두었으며, 황색 4 역시 소년과 매우 친근한 태도로 대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소년과 황색 13, 4는 거의 부모 자식 관계를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소년과 황색 중대가 들르는 술집은 사실 ISAF 측에 에루지아 공군 최정예 편대원들이 흘리는 군사기밀을 보내는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레지스탕스 활동이 엔진 트러블을 겪고 있던 황색 4번기의 예비 엔진을 폭파시킴으로써 황색 4는 엔진 교체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격했다 모비우스 1에게 격추당해 전사하게 만드는 비극을 맞는다. 하지만 황색 13은 편대원들에게 슬픔을 표출하지 않고 황색 4가 남긴 유품인 손수건만을 응시하며 혼자 감정을 추스른다. 이를 지켜보던 소년에게만 자신이 교관이었을 때 조종사가 아닌 평범한 여자였던 황색 4에 대한 이야기를 남긴다.
에루지아의 패색이 짙어지자 병원 옥상에 에루지아군이 설치한 대공포를 보고 분노하기도 하며, 모비우스 1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적에게도 지상에서 폭파나 하는 녀석뿐만 아니라 이런 명예를 아는 훌륭한 파일럿이 있다고 일갈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녀와 소년이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던 것이 결국 황색 13에게 발각되고, 자신이 곁에 두었던 소년이 황색 13에게 "우리 마을에서 나가, 파시스트 돼지야!"라고 폭언을 내뱉었음에도 그는 그저 표정을 찡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원망스러운가?"라고 반문하고 헌병에게서 소년과 소녀를 숨겨주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다음날 소년이 황색 중대가 주둔한 기지에 들어와 그를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황색 13은 평소처럼 중대 정비 반장에게 이런저런 주문을 맡기며 별 내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해보면 대장인 13번은 산 살바시온의 소년과 술집 주인의 딸의 스파이 활동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의 연인인 4번이 전사했는데도 쫓기는 소년을 감싸주는 것으로 모자라 계속 곁에 둔다던지, 역시 자신의 연인을 끔살 시킨 모비우스 1에 대해 칭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적이라며 높게 평가하는 등의 행동을 보면 진정한 '''대인배'''가 틀림없다.
결국 파반티 공략전에서 황색 13은 모비우스 1에게 패배하여 격추당하고, 황색 4의 유품인 향기가 나는 손수건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실제 전사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손수건을 주운 소년과 소녀는 유해 대신 손수건을 묻어 황색 13과 4의 가묘를 세워준다.

3. 모비우스 1과의 관계


게임 내에서는 평화롭게(?) 정유시설 폭격을 마친 모비우스 1의 앞에 특유의 편대비행으로 첫 등장. 이때의 황색 중대는 시간제한이 걸려 있는 건 둘째치고 '''체력 보정[2]이 붙어 있어서 웬만큼 딜을 넣지 않는 한 절대로 잡을 수 없다.''' 무전상으로도 '''"황색 전투기와는 절대 교전하지 말고 무조건 후퇴하라."'''라고 할 정도. [3]
이후 코모나 제도의 전략 정찰위성 발사 호위 임무에서 에루지아군이 제공권 장악을 위해 무리하게 투입. 당시 기체 상태가 좋지 않았던 대장기가 모비우스 1에게 피탄당함으로써 후퇴하게 되고 [4] 황색 중대가 코모나 제도 상공을 휘젓고 다닐 때 비명소리로 가득 찼던 ISAF통신망에 황색 중대 편대장기 피격 직후에 "황색기 꼬리에서 연기가 난다, 저거 누가 한 거야?"라는 감탄사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된다. 거의 동시에 자신을 공격한 것이 누구냐는 황색 13번의 질문에 황색 중대원의 "리본[5]의 엠블렘을 단 놈이다."라고 대답하는 통신도 감청된다. 이 일로 모비우스 1은 일약 ISAF군의 희망이 되는 동시에 황색 13번 역시 모비우스 1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귀환 후에는 '살아남는다면 내게 견줄 만큼 강해질 것.'이라며 칭찬하면서도 내심 그러기 힘들 것이라 생각해 아쉬워하지만....
스톤헨지 공략전에서 기체 트러블이 겹친 황색 4번기가 격추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 살바시온 전투에서 중대기 4기가 격추[6]되는 등 나날이 성장해가는 모비우스 1과 격전을 계속하다, 지상군에 의해 완전히 점령된 파반티 상공에 마지막 5기를 이끌고 등장. 해당 공역의 다른 ISAF 기는 철수하고, 그림 같은 공중전 끝에 모비우스 1이 대장기를 포함한 중대기 5기 전기를 격파하면서 부대는 사실상 괴멸한다. 이때 전개도 대조적인데, 황색 13은 "단기로 싸우지 마라. 5기로 상대한다."며 뫼비우스1과 교전하고 ISAF는 뫼비우스1 이외의 모든 기체가 에루지아 사령관을 찾으러 이동한다. 황색 13이 뫼비우스1에게 도전하게 된 것.
에이스 컴뱃 4 미션 17이 이 파반티 공략전으로, ACE 모드의 황색의 13번은 QAAM의 직격마저 피해내는 괴랄한 기동을 보여준다. [7] 하지만 보급받고 나와도 모든 오브젝트는 보급받으러 들어갔을 때랑 그대로인 점을 이용해서 황색의 13번만 남겨놓고 보급 라인까지 끌고 온 후에 보급받고 나오면 서로 마주 보게 되는 순간 전탄 발사하면 잡을 수는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뒤를 잡기조차 힘들다. [8]
사실 황색 중대, 특히 황색 13은 최강의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모비우스 1의 성장을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최초 풋사과 시절 모비우스 1은 황색 중대에게 흠집조차 내지 못했지만 실전을 거쳐 코모나 제도 로켓 발사 호위 작전에선 황색 13의 기체에 손상을 줬고 황색 13도 '조금만 더 살아남는다면...'이라고 말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결국 스톤헨지를 부수고 황색 4를 격파함으로써 '황색은 무적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각인시켰으며 결국 최후엔 5명이 동시에 싸워도 이길 수 없는 존재가 된 것.

4. 기타


시리즈 체험자에게 역대 시리즈 최강의 라이벌 부대를 꼽으라고 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황색 중대를 꼽을 정도로, 그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게임 발매 15년(2001년 발매)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조를 달리는 부대. 에이스 컴뱃 관련 2차 창작에서 제일 인기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후 시리즈에도 컬러링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출연할 정도. 5편에서는 대놓고 YELLOW라는 네임드기로 출연하기도 한다. 단 에이스 컴뱃 6에서는 상기한대로 색상을 유료 컨텐츠로 팔아먹는 바람에 분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초회 특전인 F-15E 황색 중대 버전 컬러링이 있긴 하지만(…). 에이스 컴뱃 X2에서도 등장. 전용 도장에 전용 엠블렘을 달고 SP02 미션에서 네임드로 등장한다. Su-37에 YELLOW 13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역시나 더럽게 쎄다.
에이스컴뱃 제로의 어설트 레코드를 보면 101번 항목의 기체가 '''황색 중대의 컬러링을 한 Su-37이다'''. 미션 10 나이트 루트에서 등장하는데 에리히 클린스만(Erich Klinsmann)[9]이라는 이름 외에는 '''NO RECORD'''라고 나온다. 팬들은 이 파일럿이 훗날의 황색 13번과 동일인물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나이트 루트에서만 나오는데 4에서 묘사된 13의 인품은 고결하고 긍지높은 파일럿이니...나름 대형 떡밥.
황색 13가 명확히 전사한 것이 아닌 실종된 것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 죽었는지에 대해 몇몇 의심이 나오기도 했다. ACES 미션의 네임드기 'Su-37 Yellow'가 황색 13이라던가 같은 추측도 종종 나왔다. 그리고 에이스 컴뱃 7에 등장하는 트리거의 라이벌 파일럿 미하이 A. 실라지가 살아남은 황색 13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상당히 무게를 얻고 있었다. 자세한 것은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발매 전 정보 문서를 참고. 그러나 에이스 컴뱃 7 한정판에 수록된 ACEs at War에 실린 단편소설에 의하면 미하이는 황색 13이 아니라 황색 13의 교관이였다고 나온다.[10] 제자 중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소질을 지녔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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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13의 모티브에 대해서는 과거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황색 14번'''으로 불리웠던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로 추정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나, 실제로는 '''황색 13번기'''를 몰았던 군터 랄이 모티브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군터 랄의 황색 13번기의 도장은 황색 중대의 Su-37의 도장과 일치하고 있었다. 위 그림이 바로 군터 랄의 탑승기인 황색 13번기.
'''단독 게임의 주인공이 될 뻔하기도 했다.''' 게임 이름은 에이스 컴뱃 4-2 Erusian Side/SS Young Yellow#

[1] 황색 13을 찌르기 위해 나이프를 준비했고, 술 취한 병사에게서 권총을 훔치는 등 그를 살해할 준비를 하기도 했다.[2] 체력이 250, 그러니까 일반 미사일로 250대를 맞춰야 떨어진다. QAAM으로도 100대.[3]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도 2기 채 못 잡고 미션 시간이 끝날 지경으로 기체 체력이 높다. 체력이 어찌나 높은지 에이스 컴뱃 꽤나 했던 사람조차도 여기서 황색 중대기 격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4] 미사일을 맞춰서 보려면 정말 힘겹겠지만 사실 적절하게 기총 몇 발만 긁어주면 나오는 이벤트이다. 격추는 불가능하니 헛수고하지 말 것. 참고로 황색 중대에게 한방 먹이면 레이더에 황색 중대가 작전 지역에서 이탈하는 것을 볼 수 있다.[5] 모비우스[6] 4대를 파괴하면 남은 1대가 쓸쓸히 작전지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황색 13이다. 따라가서 갈길 수는 있지만 격추시킬 수 없다.[7] 사실 QAAM은 은근히 잘 빗나간다.[8]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보급 라인에 황색 중대가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황색 중대가 종종 작전공역 밖으로 나가버리는 버그가 있다. 이렇게 되면 클리어가 불가능해지니 주의.[9] 2차대전 독일 공군 에이스였고 세계 격추수 1위를 기록한 에리히 하르트만의 성을 적당히 비튼 이름. 실제로 에리히 하르트만은 황색 중대의 모티브로 보이는 군터 랄의 JG52 소속이었다.[10] 그 시절 있던 일화로 미하이와 훈련기동 중 황색 13이 엄청난 실력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기동을 하다가 미하이의 기체와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미하이는 그를 질책하기는 커녕 그런 기동을 어떻게 했는지 알아내고자 다시 한번 그 기동으로 부딪쳐보라고 시킨 다음 마지막에는 직접 본인이 그 기동을 따라해 황색 13의 기체와 부딪쳤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