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1. 개요
삼성그룹의 ‘금융통’ 출신으로 삼성그룹을 떠난 뒤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맡으며 주요 금융이슈에 거침없이 자기주장을 제시하는 ‘검투사’란 별명이 붙었다. 서울과 런던에 법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TCK 인베스트먼트의 선임고문이다. (마크 테토의 직장으로 유명하다.)
2. 상세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과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전자 자금팀장,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삼성그룹에서 금융전문가로 꼽혔다. 삼성그룹에 재직하던 시절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금융에 대해 조언을 구할 때 가장 먼저 찾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 사장단 모임인 '7인 위원회' 멤버에 포함될 정도로 그룹 내 위상이 있었다.
삼성그룹을 떠난 뒤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금융투자협회 회장 취임해 오랜 숙원이었던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제도,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증권사를 위한 각종 현안을 성사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현 정부와 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금융투자협회 회장 연임을 포기했다.
해외금융회사인 뱅커스트러스트은행과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분과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기업이나 정부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경력을 보면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거의 모든 금융업을 거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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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력
1975년 1월 - 삼성물산 입사
1978년 - 삼성그룹 비서실 국제금융팀
1982년 8월 - 뱅커스트러스트은행 입사 (서울지점 근무)
1986년 6월 - 뱅커스트러스트 인터내셔널 동경지점 국제자본시장부 부사장
1989년 5월 -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국제금융팀 팀장
1993년 10월 -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인사팀 팀장
1994년 3월 - 삼성전자 자금팀 팀장
1997년 1월 - 삼성생명 전략기획실 실장
1997년 5월 - 한미은행 비상임이사
1998년 9월 -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분과위원회 위원
1999년 8월 -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
2000년 3월 -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원회 위원
2001년 6월 -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4년 3월 -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겸 우리은행 은행장
2006년 12월 - 한국종합예술학교 발전기금 이사 겸임
2007년 6월 법무법인 세종 고문
2007년 8월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2007년 -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캠프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08년 7월 - KB금융지주 회장
2008년 12월 - 한국경제교육협회 회장
2010년 1월 - 차병원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이사 회장
2012년 8월 - 법무법인 세종 고문
2013년 -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2015년 2월 - 제3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2018년 1월 - 금융투자협회 회장 퇴임
2018년 8월 - 서강대학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