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주식시장에서 한 주당 '''100만원'''을 넘는 주식. 이쯤되면 주가가 너무 비싸서 '''거래량이 매우 적다'''.[1]
귀족주처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액면분할주를 인정해서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주가를 기준으로 했으나, 2011년 현재는 액면분할주를 인정하지 않아서 액면가가 낮은 주식은 안습이다.[2]
주주 자본주의을 채택한 사회의 기업 입장에서 주식이 활발하게 거래되지 않는다는것은 그리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황제주가 되면 거래활성화를 위해서 액면분할을 하는 기업이 많다. 미국의 경우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들어갈 수 있는 주가의 상한선이 150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주가가 100달러만 넘어도 액면분할을 하는 메이져 기업들이 많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이 너무 많으면 성가신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주주는 웬만하면 액면분할을 꺼린다.
2021년 1월 20일 기준 황제주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는 LG생활건강과 LG화학 두 종목 뿐이다(종가기준). 황제주는 아니지만 황제주 기준에 근접하는 회사로는 순서대로 엔씨소프트(98만 9천원), 태광산업(83만 6천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만5천원), 삼성SDI(74만 4천원)이다.

[1] 삼성전자같은 초거대 기업 같은 경우에는 예외가 된다.[2] 엔씨소프트, 다음, NHN, SK텔레콤 등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황제주로 분류되었으나 지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