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額面分割 / Stock sp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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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한국 등의 경우
2.2. 일본의 경우
2.2.1. 기록적인 주식분할을 한 기업들


1. 개요


주식회사 자본금 증자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떨어뜨려서 총 주식수를 늘리는 것. 예를 들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500원짜리 주식으로 분할함으로써 주식 수를 10배로 늘리는 것을 일컫는다.

2. 상세



2.1. 한국 등의 경우


액면분할은 실제 증자를 해서 주식 수를 늘리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현재의 주가가 너무 높아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일 때 선택한다. 2000년 SK텔레콤 주가가 '''500만원'''에 이르자 액면분할을 선택하여 주가를 1/10로 떨어뜨리고 주식 수를 늘려서 거래를 촉진하기 시작한 이후로 주로 코스닥시장 쪽에서 액면분할이 활발히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결의하면 주가가 오르는 게 보통이었으나, 요즘에는 액면분할로 인한 주식수 증가를 우려하여 주가가 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기업 가치에는 변동이 없고 주식 수만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무상증자와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 액면분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1], 대한민국에서도 IT버블 시절 코스닥시장에 불어닥친 액면분할 광풍에 이어서 유가증권시장 쪽에서도 조금씩 액면분할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생명이나 SK텔레콤, 삼성화재, 현대글로비스, NHN, 엔씨소프트[2], 한국타이어 등등이 존재하며, 코스피의 거물인 삼성전자2018년 5월 4일 50:1으로 1주당 250만원에서 1주당 5만원의 액면분할을 완료했다.

2.2. 일본의 경우


한국의 경우는 2012년 상법 개정을 통해 '무액면주식'이 겨우 도입되어 액면주식과 병용되는 상태이지만, 일본의 경우 애초에 두 종류가 모두 존재하고 있었다가 2001년에 상법 개정을 통해 아예 액면주식 자체를 폐지하고 모든 상장기업의 주식은 '무액면주식'으로 자동 전환되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더이상 '액면분할'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권면분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주식분할'이라고 하는 것은 편의상 명칭이며 무액면주의 분할을 표현하는 것은 권면분할이다.

2.2.1. 기록적인 주식분할을 한 기업들


  • 2004년 2월 1일 뉴딜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1000:1
  • 2007년 9월 29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도쿄증권거래소 1부) 1000:1
  • 2009년 1월 4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도쿄증권거래소 1부) 1000:1
  • 2013년 3월 27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도쿄증권거래소 자스닥[3]) 10:1, 6월 30일 10:1, 12월 30일 100:1[4]

[1]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들어갈 수 있는 주가의 상한선이 150달러 수준이기 때문. 괜히 구글애플이 다우지수에 못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주가가 '''너무 비싸기'''때문.[2] 물론 NHN이나 엔씨는 코스닥시절에 액면분할을 했지만.[3] 분할 당시, 현재는 1부[4] 1년 사이에 액면가가 '1/1만'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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