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검
1. 개요
판타지 소설 《세월의 돌》 외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검. 소설 상의 묘사로는 전체 길이가 140cm가 넘어가는(...) 매우 기다란 세이버다.
다른 이름은 '''순간의 붉은 화염을 삼키는 싸늘한 파도'''이며, 파비안 크리스차넨이 부르는 별명은 '이쁜이 검'.[1]
여명검과는 쌍둥이이며, 그 검의 말에 따르면 황혼검이 여동생. 여명검의 힘인 불과 바람이 남성적인 힘이고 황혼검이 물과 땅으로 여성적이라는 것으로 보아 여성으로 비유한 것은 적절하다. 그러나 아마 황혼검에게 물으면 여명검이 남동생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2. 행적
여명검처럼 특정한 사람이 아니면 만질 수도 없는 모양이다. 그러나 카로단 마이프허처럼 오른손을 봉헌물로 바치면 쓸 수는 있는 듯. 키릴로차 르 반은 잡아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또한 얼음의 기운을 가졌으며 생물의 몸을 이 검으로 베면 푸른 기운과 함께 벤 자리가 얼어붙는다. 파비안이 엘다렌과 미카의 베인 상처가 얼어붙은 걸 보고 어머니를 죽인게 아버지라는걸 깨닫게 하는 복선이 된다.
《태양의 탑》에서 카로단이 가지고 있던 것을 키릴이 빼앗아 가지고 다니고 있다. 그 후는 에제키엘이 가지고 있었다. 《세월의 돌》에서는 아르킨 나르시냐크가 사용했다고 언급된다.
균열의 의식에서 200년 간 아룬드나얀에 봉인되었던 힘은 황혼검과 에제키엘의 로드를 가진 사람에게 모이게 돼 있었다.
여명검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검이며, 황혼검 역시 여명검으로만 파괴된다. 그러나 딱히 파괴한 적은 없었는데도, 주인인 아르킨 나르시냐크가 죽은 후 사그라들어 자루만 남았다고 한다. 이후 황혼검의 잔해는 에제키엘의 로드와 함께 달크로즈 성에 보관된 상태이다.
[1] 웃기기는 하지만 여명검이 스스로를 멋쟁이 검이라고 칭하는 것을 듣고 파비안이 농담삼아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