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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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
太陽の塔 (たいようのとう)

1. 개요
2. 관람
3. 구조
4. 매체에서
5. 기타


1. 개요


태양의 탑이란?
일본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화가 오카모토 다로의 대표작.

2. 관람


현재는 오사카 반파쿠키넨코엔역의 엑스포 공원에 있다. 역 구내에서도 보이긴 하지만, 이 곳 자체가 오사카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고 또 태양의 탑 외에는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으니 관람을 원한다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울 것.
2020년 기준 태양의탑 엑스포 공원 맞은편에 대형 종합 아울렛이 있다. 건담 컨셉카페, 캔터키치킨뷔페를 포함한 다양한 식당, imax영화관, 좀더 들어가면 대형 종합쇼핑몰, 스타벅스도 있으니 태양의탑 구경 전, 후 식사 하거나 휴식하기엔 최적이다.
현재는 태양의 탑 내부도 입장가능하며[1]안내원을 따라 6명정도 집단으로 움직이며 지하부터 중상층부까지 구경가능하다. 주로 일본사람들이 찾는지라 영어는 있을지 모르나 한국어 안내는 없는 듯 하다.

3. 구조


지하부터 상층부까지 '생명의 나무'가 있으며 맨 밑은 아메바, 중간엔 공룡, 최정점엔 크로마뇽인(현재의 사람)이 생명의 가지에 타고있다. 이는 본래 생명이 태양의 존재를 시작으로 태어나 점차 진화해온 과정을 의미하며 최정점 크로마뇽인이 있는 높이에 두 터널(태양의 탑의 두팔의 내부)는 나아가 미래, 신세계를 항한 통로를 뜻한다고 한다. 1970년 작품답게 20세기 SF느낌의 시간여행 통로 느낌이다. 처음엔 생명의 나무 형상이 빨갛고 마치 사람의 혈관같아 기괴한 느낌이 들지만 계속보다가 마지막 신세계를 향한 통로에 도달하면 무언가 경이로운 느낌마저 든다. 내부 구경가능한 한계층은 최대 태양의 탑의 얼굴과 팔이 있는곳까지, 그 이상은 단순 콘크리트로 채워져있는듯 하다. 일단 태양의 탑도 조형예술작품이므로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다.
참고로 태양의 탑엔 총 3개의 얼굴이 존재하는데 탑의 뒤에 있는 검은 태양얼굴은 일본의 다사다난하고 암울했던 과거[2] 탑의 정중앙에 위치한 흰 얼굴은 현재, 꼭대기의 금빛 얼굴은 나아가야할 찬란한 미래를 뜻한다. 여담으로 오사카 엑스포 당시 관람객들이 탑 내부 입장전 지하에 전시된 또 다른 얼굴을 보고 4번째 얼굴 아니냐, 총 4개의 얼굴이 있는게 아니냐 다양하게 해석되었지만 이는 '땅밑의 태양' '과거, 근원의 세계'를 상징하는 태양조형물이다. 당시 원본 조형물은 폐기되었고 현재는 복원품으로 대체, 전시되어있다. 기원을 뜻하는 조형물 답게 주변 전시공간은 샤머니즘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이름이 태양의 탑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 태양의 존재하에 생명이 탄생, 진화했고 인간의 탄생에 이르렀으니 그 모든 과정을 조형물 내부에 담고 있기 때문, 또한 그렇게 탄생한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얼굴을 각각 등뒤, 정면, 꼭대기에 담고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예술적인 의미에서 태양의 탑이라 칭한 것

4. 매체에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같이 1970 오사카 엑스포가 나오는 장면엔 반드시 나온다.
나카무라 카즈요시의 앨범 ERA 커버에도 등장한다.
이 엑스포를 주된 소재로 삼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에도 자주 등장한다. 1999년에 자폭하려는 거대로봇을 가로막으면서 첫 등장을 하고,[3] 2015년 시점에선 친구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 되어 버렸다. 교황 암살 직전에 친구가 부활한 곳도, 최종장에서 반양자폭탄을 설치해 놓은 곳도 모두 태양의 탑이다. 20세기 소년 3부작 실사영화 홍보 때는 친구의 탑을 실제로 원작자의 유족으로부터 허가를 얻고 8천만엔을 들여 하루동안만 일회성 홍보용으로 구현하기도 했다.관련 글,물론 영화내에서 모습은 CG로 처리 되었다.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 2의 에피소드 게임관 살인사건에서 방탈출 문제 중 하나로 출제되었다. 문제의 답은 해당 건물이 상징하는 오사카 엑스포의 개최년도인 1970.
일본 완구제작사인 반다이가 2014년과 2018년에 “태양의 탑 로보”라는 괴이한 제품을 발매하였다. 이름대로 태양의 탑 조형물이 팔다리가 달린 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 2014년판은 크고 2018년판은 작다.

5. 기타


근처에 J1리그감바 오사카의 홈 경기장이 있다.[4] 용품 스폰서인 엄브로에서 종종 태양의 탑을 형상화한 특별 유니폼을 제작하고 있다.

6. 모리미 토미히코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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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일본 판타지 소설 대상 수상작이자 모리미 토미히코의 데뷔작이다. 국내에는 2008년 발매됐다.
작가에게 "첫째"라 불리는 작품이다. 1번 항목의 탑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의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다. 교토오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들이 잉여로운 교토대학생과 주인공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등, 모리미 토미히코 작품의 기본적인 특징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1] 유료이며 1970 오사카 엑스포 종료부터 2018년 전까진 입구폐쇄 및 입장불가였으나 지금은 관람가능하게 그때 그 모습을 보존, 복원해둠[2] 잦은 분쟁과 무모한 전쟁, 그로 인한 원폭의 쓰라림을 대표하듯 무표정에 분위기가 어둡고 암울하다.[3] 이때 얼굴부분과 등에 있는 그림, 그리고 노란 새얼굴 부분은 친구의 심볼 마크로 되어 있었다.#[4] 2015년까지 사용했던 만박기념경기장과 현재 사용 중인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