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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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야로스와프 카친스키 폴란드 총리[1]
1. 개요
2. 쌍둥이의 구분
2.1. 일란성
2.1.1. 반(半)일란성
2.2. 이란성
2.2.1. 1.5란성
2.3. 기형 형태
3. 쌍둥이 출산은 유전이다?
4. 쌍둥이의 양육
5. 쌍둥이의 사회적 양상
5.1. 서양
5.2. 한국
5.3. 그 외
5.4. 똑같은 생활?
7. 창작물에서 쌍둥이
7.2. 특징
7.2.1. 관련 문서
8. 동물의 쌍둥이


1. 개요


'''쌍둥이'''는 한 모체에서 한 번 분만에 둘 이상의 개체로 태어난 아이들을 말한다. '''쌍동'''('''''')이라고도 하며('쌍동이'는 틀린 말), 학술용어로는 '''쌍생아'''('''''')라고 한다. 셋 이상일 경우에는 셋이면 세쌍둥이/삼생아, 넷이면 네쌍둥이 같은 식으로 부른다.[2] 영어로는 Twins라고 하며, 세쌍둥이는 Triplets, 네쌍둥이는 Quadruplets 같은 식이다. 참고 링크.
그리고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삼둥이 이상의 쌍둥이들을 한정하여 이를 표현한다는 의미로 '''다태아'''라고 소개되어 있다.한국어 위키백과의 다태아 문서
쌍둥이들에게도 위계 질서를 따졌던 옛날에는 누가 먼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냐에 따라 형이나 언니, 이란성이면 누나나 오빠 호칭을 불러 줘야 했지만, 인식이 많이 바뀐 요즘에는 그냥 반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법적으로는 순서가 있다. 먼저 나온 쪽이 위. 쌍둥이가 다른 사람에게 다른 한 쪽을 관계를 소개할 때는 우리 언니, 우리 동생이라 말한다. 다만 제왕절개로 태어난 경우에는 의료진이 비협조적이면 누가 위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진짜로 출생 신고서에 적은 순서대로 부를 수밖에 없다.[3]
아래에도 언급했지만 빠른 생일 폐지를 했음에도 만 나이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 바람에 몇분의 차이로 나이가 달라질 수 있는 특이한 케이스도 한국에는 존재한다. 첫번째 실제사례두번째 실제사례세번째 실제사례네번째 실제사례사실 만 나이를 적용하더라도 쌍둥이의 생일이 달라지는 경우, 먼저 태어난 쌍둥이의 생일날에는 쌍둥이 간 나이 차이가 1살 나게 된다.[4]
물론 과학적으로 따지면 쌍둥이 간에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을 가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배아 상태에서 태아로 변형 과정을 거칠 때 두 개로 분리되어 탄생하는 현상이므로, 하나였던 수정체가 배아로 변하는 과정에서 두 개로 분열되는 것이니 수정 과정에 선후관계는 있을 수 없고, 굳이 따지자면 자궁에 누가 먼저 착상했는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두 개의 난자에 각각의 정자가 들어가 수정된 것이니 어느 정자가 먼저 난자에 들어갔는지를 따져야한다.
쌍둥이를 보면 시험관이냐고 묻는 건 상당한 실례일뿐만 아니라 무식한 질문이다. 매우 사적인 부분이므로 먼저 밝히지 않는 이상 절대 묻지 말아야 한다. 거의 100% 당사자에게 큰 무례이자 상처가 되는 말이다.
과학의 발달로 나이 차이가 나는 일란성 쌍둥이가 나오기도 했다. 인공 수정을 할 때, 수정란에서 두 개로 분리된 배아를 따로 보관했다가 몇 년 간격을 두고 착상시켜 낳은 것. 나이 차이가 나지만 유전적으로는 쌍둥이다.
매우 희귀한 경우이지만, 쌍둥이 중 일부만 출산이 되고 나머지는 자궁 안에 있다가 나오기도 한다. 세쌍둥이 중 하나가 2017년 11월에 조산으로 나오고, 이후 출산이 진행되지 않고 더 미숙했던 나머지 둘은 뱃속에서 더 자라고 2018년 1월에 달이 차서 낳은 예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연년생이지만 실제로는 쌍생아인 셈이다.
쌍둥이는 하나가 나오면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분만이 끝난다. 분만 과정이 길어지면 때로 태어난 날짜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대부분은 편의상 혹은 상징적인 이유 등으로 출생 신고시 같은 날짜에 태어난 것으로 기재한다. 산부인과 등에서도 의사가 출생일시 기록시 이 정도는 편의를 봐 준다. 물론 다른 날짜로 기록하기도 하며, 원래는 다르게 기재하는 것이 맞다.
또한, 간혹 표기를 쌍'''동'''이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 쌍'''둥'''이가 맞는 말이다. 이는 조선 후기에 모음 조화가 붕괴되며 나타난 현상이다. 어원 자체는 童(동)이에서 와서 조선 전기에 철저히 지켜졌던 모음 조화에 따르면 쌍'''동'''이가 맞는 표현이었고 70년대까지도 세간의 발음과 달리 쌍동이가 표준어였으나, 이후 맞춤법도 그에 맞게 개정되어 쌍'''둥'''이가 맞는 표현. 하지만 한 송이에 두 개의 밤알이 들어있는 것은 쌍동밤이 표준어이다. 북한에서는 쌍동이가 표준어라고 한다.

쌍둥이의 과학적인 정의와는 다르긴 하나, 두 명이 같은 년도에 태어나서 나이가 같은(터울이 11개월 이하) 경우는 Irish twins(아일랜드 쌍둥이)라고 부른다. 이를테면 1월에 출산한 산모가, 산후조리 후 바로 또 임신하여 11~12월에 혹은 그 이전에 조산으로 아기를 또 낳는 것이다. 가정에서 서열을 매길 순 있으나, 법적으론 나이가 같으며, 법적 서열을 정리(?)하고 싶으면 출생신고일을 조절하는 편법을 써야 한다.[5] 다만 현재는 병원의 출생증명서를 가져가야 하는 등의 방식으로 바뀌어서 출생신고일을 부모가 임의적으로 조정할 수 없도록 개정되었다.

2. 쌍둥이의 구분


쌍둥이는 발생 과정에 따라 일란성(identical / monozygotic)과 이란성(fraternal / dizygotic)으로 구분한다. '일란성(一卵性)'과 '이란성(二卵性)'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쌍둥이의 구분 기준은 '''난자의 개수'''이다. 흔히 성별과 얼굴이 같은 쌍둥이는 일란성, 얼굴이 다르고 성별이 다를 수 있는 쌍둥이는 이란성으로 구분하지만 예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엄밀히 말해 이 구분기준은 틀렸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극히 드문 확률로 다른 외모와 성별로 태어날 수 있기 때문. 또한, 이란성의 한자를 '다를 이(異)'로 오해하여 각자 다른 난자에서 태어난 셋 이상 다태아도 이란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경우는 삼란성 쌍둥이 등의 명칭으로 불러야 한다.
서양에서는 일란성보다 이란성 쌍둥이가 2배 정도 많으나 한국은 이란성이 훨씬 적다. 서양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이 흔한데, 시험관 아기는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난자로 복수의 수정란을 만들어 자궁에 이식하기 때문에 이란성 쌍둥이 출생 가능성이 높다. 배란유도제를 사용해도 난자가 동시에 여러 개 나올 수 있으므로 같은 결과가 된다. 그러나 자연적인 출생비율로도 아시아권보다 서양권이 이란성 쌍둥이 출생이 많은 편이다. 쌍둥이 출생에는 인종적인 차이가 작용한다. 또한 이란성 쌍둥이의 약 반수는 남자와 여자의 이성 쌍생아인데, 이란성 쌍둥이는 보통의 형제자매와 다를 것이 없으므로 확률적으로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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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일란성


일란성은 수정이 끝난 1개의 수정란이 발생 도중 2개의 개체로 분리된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일란성 쌍둥이는 양친에게서 받은 유전형질이 거의 같다. 심지어 쌍둥이가 각자 결혼 후 낳은 자식들을 검사해보면, 부모가 다른데도 이복형제로 나올 정도. 물론 분리과정에서 변이가 생기기 때문에 유전적으로도 완전히 같지는 않다.[6] 당연히 표현형에 이르면 더욱 차이가 나게 된다. 게다가 후생유전적인 요소들도 다르게 발생되므로, 충분히 나이를 먹은 경우 유전자 상으로도 차이가 커진다. # 심지어 지문도 서로 비슷하긴 하지만 확실히 다르다.
어쨋든 유전 형질이 거의 같으므로 성이 같을 뿐만 아니라 생김새까지 매우 흡사하다. 구분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똑같은 경우도 있어 '''부모조차 가끔 헷갈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구분조차 힘들 정도로 똑같다면 보통은 안경을 쓰거나 헤어스타일을 다르게 해서 구분을 쉽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성장 과정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오래 알고 지내는 경우 구별이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완전히 남남처럼 보일 정도로 다른 외모일 경우도 적지 않다.[7]
통계상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약 0.2%이며 인구비율로는 0.4%를 차지한다. 원인은 불명이나 이 비율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된다.[8] 최근 발생학 연구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할 경우엔 자연상태보다 일란성 쌍둥이가 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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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는 수정(fertilization)에서 난할(cleavage) 까지 걸리는 기간에 따라 융모막성(chorionicity)과 양막성(amnionicity)에 차이를 보이게 된다.
  • 수정 후 난할까지 72시간 사이의 경우 - 쌍둥이에게서 두 개의 태반(placenta)과 두 개의 양막낭(amniotic sac)인 Di-Di 형이 발견된다. 다태 임신 관련 합병증 발병률이 가장 낮은 경우이다.
  • 난할까지 4-8일 사이의 경우 - 쌍둥이가 하나의 태반을 공유하나, 두개의 양막낭에 존재하는 Mono-Di 형이 발견된다. 이 경우부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twin-twin transfusion)에 노출된다.
    • 혈액을 기증하는(donor) 태아는 다른 태아에 비해 적은 혈액을 공급받게 되어, 발전제한(IUGR)과 빈혈 및 양수과소증(oligohydramnios)에 노출되게 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예후는, 혈액을 기증받는 태아에 비해 더 좋다.
    • 혈액을 기증받는(recipient) 태아는 더욱 많은 혈액을 공급받게 되어, 크기가 크며 양수과대증(polyhydramnios)과 적혈구 증가증(polycythemia)이 발생하게 된다.
  • 난할까지 9-12일 사이의 경우 - 쌍둥이가 하나의 태반과 하나의 양막낭을 공유하는 Mono-Mono 형이 발견된다. 이 경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과 더불어 탯줄이 뒤엉켜(umbilical cord entanglement) 태아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난할까지 12일 이상의 경우 - 결합쌍태아(conjoined twin)가 발생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임산부빈혈에 자주 노출되며, 그 외에도 자간전증(pre-eclampsia), 조산(preterm labor) 및 출산 후 출혈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임신기간 hCG 수치가 정상적인 임신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게 되며, 이로 인해 임산부가 심각한 임신 오조(hyperemesis gravidarum)을 겪게 되기도 한다. 또한 AFP 수치 역시 정상에 비해 높게 발견된다.
난할 과정에서 성염색체 비분리, 돌연변이, 비활성화 등이 일어나 한쪽만 염색체 이상을 가진 쌍둥이 혹은 남녀 일란성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우[9] 성염색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성별이 다르거나 한쪽은 성염색체가 불완전하고 반대쪽은 정상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성별이 다른 경우 여성으로 태어나는 아이 쪽이 유전병인 터너 증후군을 가진 채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100%는 아니기 때문에 아닌 경우도 있다.
수정란이 클라인펠터 증후군의 핵형인 XXY를 가지고 있었고, XXY가 갈라지면서 한 쪽은 Y가, 한 쪽은 X가 소실되는 경우, 즉 DNA 복제 과정에서 더럽게 낮은 확률로 성염색체가 X 염색체 하나만 복제되고, 복제되지 않은 X 염색체와 Y 염색체가 각각 다른 방향에서 뻗어나온 방추사와 연결되는, 그리고 이게 서로 다른 개체로 갈라지기까지 하는, 말만 들어도 더럽게 가능성 없어보이는 경우에는 유전적으로 남녀 모두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 아니면 XXXY에서 복제가 일어나지 않은 채로 XX와 XY로 갈라지든가. 이 쪽도 가능성이 영 없다. 이런 경우는 터너 증후군의 경우와는 달리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니 언젠가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성별의 결정이 Y염색체 자체가 아닌 Y염색체 내의 SRY라는 부분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이 알려지고, XX인데 SRY부분이 있어 남성인 경우나 (XX 남성 증후군), XY임에도 SRY가 없어 여성이거나 (스와이어 증후군) 신체의 수용체가 해당 유전자 발현에 반응하지 않아 여성이 되는 경우(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도 알려지면서, 가능한 경우의 수가 이론적으로는 늘어났지만 외형적으로는 정상과 차이가 없어서 우연히 유전자 검사를 받아 발견되지 않는 이상 발견되기 어렵다.
2016년 영국에서 흑인 아빠와 백인 엄마 사이에서 피부, 눈, 머리카락 색깔이 다른 흑인과 백인 일란성 쌍둥이가 태어났다. ##########
약간 특이한 쌍둥이로는 네 쌍둥이인데, 셋은 일란성인 사내아이였고 다른 한 명이 여자아이인 복잡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같은 날에 태어날 순 있어도 같은 시간에 태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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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선수인 스벤 벤더라스 벤더가 일란성 쌍둥이이다. 외모는 물론 신체, 플레이 스타일까지 비슷하다.
한국여자배구 선수 이재영, 이다영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직 NBA 선수이자 마이클 조던의 동료로 유명한 호레이스 그랜트도 쌍둥이 동생 하비 그랜트가 있다. 외모는 매우 비슷하지만 키는 호레이스가 약간 더 크며, 플레이스타일에선 호레이스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잘하는 살림꾼 빅맨, 하비는 다재다능한 포워드인데 약간 애매한 트위너 스타일이라 형보다 훨씬 못한 커리어를 보냈다. 형이 빅맨이라 근육도 더 많이 붙혔기 때문에 얼굴만 보면 구분이 안 가지만 덩치나 플레이를 보면 확실히 구분이 간다.

2.1.1. 반(半)일란성


semi-identical
아래의 1.5란성과는 다른 1.5란성 쌍둥이로, 일반적으로 난자가 정자 하나를 받아들이면 다른 정자는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한다. 다만 이 경우엔 하나의 난자에 두 마리의 정자가 동시에 들어가 두 개의 수정란으로 분화한 경우를 말한다. 하필 첫 사례로 발견된 쌍둥이 중 한 아이는 남녀 성기를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2.2. 이란성


이란성은 2개의 난자가 동시에 배란되어 별개의 정자에 의해서 수정되어 발육한 것이다. 따라서 이란성 쌍둥이는 나이만 같을 뿐 유전학적으로는 같은 양친으로부터 태어난 일반적인 형제자매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외견상으로도 일란성에 비해 이란성은 많이 닮은 경우가 드물며 성별도 다를 수 있고 일반적인 형제나 자매, 남매와 같은 외모상의 차이를 보인다. 이란성 쌍둥이가 일란성 쌍둥이처럼 같은 유전자를 가지려면 46개의 유전자가 '''교차''' 없이 '''모두 같은 것이''' 들어갈 확률로 사실상 불가능에 무한히 가깝다.[10] 그러니까 2의 92승 분의 1의 확률이다.(...)
물론 보통 형제자매 중에서도 아주 닮은 경우가 존재하듯, 이란성인데 아주 비슷한 외모인 쌍둥이도 당연히 존재한다. 사실 멀리갈 것도 없이 할리우드의 올슨 자매(메리케이트 & 애슐리 올슨. 엘리자베스 올슨의 언니들이다)는 이란성 쌍둥이인데도 외모가 굉장히 닮아서 다들 일란성으로 착각하는 일이 비일비재. (올슨 자매의 구별 방법은 키와 살이라고...) 세간의 통설과는 달리 이란성 쌍둥이는 꼭 남매인 것이 아니다. 수정체가 둘 다 XY-XY(남성-남성), XX-XX(여성-여성) 동일 형질을 띄는게 가능하기 때문. 쉽게 말해 모든 이란성 쌍둥이가 남매인 것은 아니나 남매 쌍둥이는 (일란성 문단에서 설명한 엄청나게 희귀한 경우를 제외하면) 십중팔구 이란성이다.
이란성 쌍둥이의 출생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2006년에 약 0.95%(인구 비율로는 1.9%)로 집계됐다. 세계 어디서나 비율이 일정한 일란성과는 달리 이란성은 인종 및 유전전 요인, 산모의 연령과 건강상태, 체외수정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역은 물론 시대에 따라서도 편차가 큰 편이다. 인공수정의 경우를 배제하고 자연수정에 의한 비율의 통계만 볼 때 이란성 쌍둥이의 출생율은 남미/동남아/동북아 지역이 0.3~0.7%로 가장 낮은 편이며, 유럽/북미가 0.6~1.3%, 인도는 1.2%이상, 중앙아프리카 지역은 1.5~2.7%이며, 나이지리아요루바족은 무려 4%가 넘는다.[11]
시험관 아기는 쌍둥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 수정이 빈번히 이뤄지는 선진국들에선 쌍둥이 출생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온다. 미국은 2001년에 이미 쌍둥이 출생율이 3%를 넘어섰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며, 통계청에 따르면 쌍둥이 출생율은 1997년 0.7%에 불과했지만 2018년엔 2%를 넘어섰다. 이 중에서도 성별이 다른 남매 쌍둥이 출생 비율이 20년간 2000년 28.4%에서 2019년 39.8%로 1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으론 결혼 연령과 함께 초임 연령이 점점 늦춰짐에 따라 불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시험관 아기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란성 흑백 쌍둥이가 두 번이나 나온 경우도 있었다.
어머니가 남편이랑 이전 애인하고 몇시간 단위로 순차적으로 섹스했다가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이부중복수정)'''를 낳는 경우도 번쯤 보도되었다. 만화에나 나올 만한 일이 사실임이 증명된 셈.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는데, 보고된 사례는 얼마전까지 7번이었다. 2015년에 중국의 사례가 한건 추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아버지가 모두 다른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심지어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날 예정이었던 남성이 배니싱 트윈으로 인해 어딘가로 사라지고, 그의 형제가 커서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얻게 되었는데 유전자 검사결과 배우자의 DNA가 아닌 그의 형제의 DNA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즉 자신의 형제에게 흡수된 유전자의 흔적이 자식에게 발견됐다. 아이의 혈액형이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데 인공수정이여서 정자가 남편 이외의 것일 확률이 거의 없어 유전자 검사를 하다가 밝혀졌다.
쌍자궁의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2.2.1. 1.5란성


제1 난모세포에서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난자 2개가 형성되거나, 난자가 2개로 분할되어 서로 다른 정자와 수정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1란성과 2란성의 기준은 수정란/접합자이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monozygotic/dizygotic) 1.5란성 쌍둥이는 2란성 쌍둥이의 일부이다.

2.3. 기형 형태


쌍둥이들은 비좁은 자궁에서 부족한 자원을 공유하기에 사실상 경쟁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지만 드물게 약한 쪽이 강한 쪽에게 흡수 당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보통은 열세인 아이가 다시 엄마에게 흡수당하거나 자연 유산되기에 문제가 없지만, (쌍둥이 소실, 배니싱 트윈) 다른 형제에게 쌍둥이가 흡수 당할 경우 한때 형제였던 사람을 숙주로 삼고 기생하는 경우도 있다.[12] 물론 도 없고 형태만 초기 태아의 형태를 하고 있어 완전한 생물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놔두면 이 될 수도 있기에 제거해야 한다. (#1''' 외국에서는 몇십 년 동안 자기 몸속의 기생화된 형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우연히 그것을 발견해 제거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이는 샴쌍둥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는 한쪽이 거의 퇴화되어 흡수되거나 흡수되다 말아 다리나 손이 여러 개 달린다거나 머리가 더 있다거나 하는 기형아가 태어나기도 한다. 따로 떨어지더라도 한 쪽이 심장이 없는 무심체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남은 한 쪽의 태아의 심장에 무리가 가는 수가 있다. 무심체는 심하면 완전히 모양이 망가진 무형무심체가 되는데 사실상 고깃덩어리와 다름없는 상태다.
물론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 자체가 높지 않고, 그 중에서도 저런 일이 생기는 것은 희귀병 수준으로 매우 드물다.
또 상당히 희귀한 경우로 겉으로 보기엔 별 차이 없지만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세포가 혼재하는 키메라[13]라고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3. 쌍둥이 출산은 유전이다?


쌍둥이 출산은 유전이라 가까운 일가친척 중에 쌍둥이가 있어야 쌍둥이를 낳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결론적으로, 일란성 쌍둥이 출산은 유전과 관계가 없다. 이란성 쌍둥이 출산은 유전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일란성 쌍둥이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전적인 연관관계는 찾을 수가 없다. 이란성 쌍둥이 출생비율에 인종적 차이가 크게 작용하는 것과 달리 인종적 차이도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즉, 모든 여성들은 일란성 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는데, 한 번에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되어야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난포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과배란이 자주 되는 여성은 이란성 쌍둥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체질은 모계유전이 되므로 어머니나 외할머니 등 모계 조상이 이란성 쌍둥이를 낳은 여성이라면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다. 물론 이는 자연적인 임신의 경우고 인공 수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하는 경우는 관계가 없다. 또한, 유전과는 별 관계없이 정말 우연한 과배란 시기와 임신 시기가 맞아떨어져서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하게 될 수도 있고, 단순히 체격이 크다보니 호르몬 분비가 더 왕성해서 이란성 쌍둥이 임신확률이 올라가기도 한다. 어떤 여성의 이란성 쌍둥이 출산을 유전에 의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인공수정 보편화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쌍둥이는 대부분 일란성 쌍둥이였으므로 유전의 영향으로 쌍둥이를 낳은 여성은 그리 많지 않은데, 이러한 속설이 퍼지게 된 것은 일종의 끼워맞추기로 추측된다. 즉, 어떤 여성이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꼭 그 이유를 찾으려 했다는 것.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예전에는 아이를 많이 낳았고 친척도 많았으므로 가까운 친척조상 중에 쌍둥이를 낳은 사람은 찾으면 대부분 나왔을 것이다. 쌍둥이를 안 낳은 사람이 쌍둥이 친척이 있는 것에는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 쌍둥이를 낳은 사람에게 쌍둥이 친척이 있는 것에 의미를 두니 생긴 속설인 것.

4. 쌍둥이의 양육


'''1+1 혹은 그 이상.'''
일단 쌍둥이를 가진 순간부터가 임산부에게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하나도 무거운데 여럿이 같이 뱃속에 들어있으니 몸속의 장기들은 모조리 눌리고 깔려서 출산 후에도 장기들이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나만 낳아도 회복이 힘든데 여럿을 낳으니 몸 상태는 말이 필요한가? 게다가 뱃가죽이 늘어나면서 엄청나게 살이 트는데 이게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보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안타깝다.
보통 쌍둥이들은 출생할 때 대개 미숙아로 태어난다. 이는 모체의 한계 때문인데 자궁 내에 1명의 태아와 1명분의 영양을 공급하게 되어있으나 다인이 모체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아무리 영양공급에 신경쓴다고 해도 한계가 있으며, 오히려 자궁내에 여러명의 아기가 완전하게 성장한다면 그 부피와 무게 때문에 모체에도 영향이 있다. 그래서 쌍둥이의 경우 대개 8~9개월만에 조산하게 되며 신생아의 약 50~70% 정도의 크기와 무게로 태어난다. 드물게는 영양공급 불균등이 심하여 쌍둥이 중 한 쪽이 거의 빈사상태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초기 응급처치나 케어가 부족하면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쌍둥이가 태어나면 일단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밥상에서 수저 하나 더 놓는 수준이 아니라 그야말로 허리가 휘는 수준이 되는데 먼저, 인큐베이터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출산 직후에 바로 미숙아 인큐베이터(기계식 자궁)로 옮겨져 1달~6개월 정도 케어받게 되는데 인큐베이터는 일일사용료로 계산되며 1일 1~5만원 정도이다. 3개월 정도만 체류한다고 해도 2명*5만원*90일=900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쌍둥이 미숙아들이 받게 되는 검사는 일반 신생아의 2배 가량이며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항목도 있다. 출생직후 비용도 어마어마한데 양육 과정에서도 돈이 더 많이 든다.
원래 두 아이를 키우는 비용은 한 아이를 키우는 비용의 두 배가 아니다. 출산용품, 유아 용품 등 아기때 필요한 물건은 대부분 먼저 태어난 형제가 썼던 물건을 그대로 물려받아 쓰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쌍둥이는 이게 불가능하다. 옷과 젖병부터 시작해서 유모차나 카시트 등등 2개씩 준비해야 하는 물품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에 두 배의 비용이 들어가게 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토로하는 부모들이 많다.
사람들이 일란성 쌍둥이들이 똑같이 차려 입은 것을 보고 신기해하거나 부러워하거나 식의 느낌을 가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정작 양육해야 하는 부모들은 매우 힘들다. 사실 예쁘게 보이려는 의미도 있지만, 쌍둥이의 싸움이라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기도 한다. 싸웠다 하면 승패가 갈리지 않기 때문에 하루 종일 싸운다는 것이 문제일 정도다. 아이들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효과로 인해 색깔만 달라도 서로 24시간 싸우고 보통 형제 간에 존재하는 힘의 차이도 없고 덩치도 같고 한번 싸웠다 하면 끝까지 싸우기 때문에 옷이며 먹는 것 등 항상 같은 양, 같은 크기, 심지어 같은 색깔도 고려해야 한다. 더구나 이란성이고 성(性)이 달라도 싸운다. 물론 나중에 크면 지들이 알아서 취향이 갈라지고 같은 것을 입기 싫어하는 것이 보통(간혹 처음부터 자신만의 개성을 원하는 아이가 있어서 옷을 다르게 입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교육학적으로는 쌍둥이의 개성 형성을 위해 서로 다른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용 다음으로 큰 걱정은 한 명이 울면 같이 우는 것과 병치레도 둘이 거의 동시에 한다는 것이다. 연년생, 그러니까 나이 1살 차이인 아이들을 키우는 것조차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쌍둥이의 경우는 나이차도 나지 않기에 더더욱 힘들다. 그나마 연년생은 1살 차이가, 성장이 빠른 어린 시절에는 어느 정도 큰 편이라 그나마 나으나 쌍둥이의 경우 아기를 동시에 둘을 보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해야 하며, 둘을 동시에 달래줘야 해서 정말 힘들다.기저귀를 갈 때도, 목욕할 때도, 재울 때도, 젖먹일 때도 거의 동시에 해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같이 운다.
유아들이 겪는 유행성 질병(눈병, 홍역, 수두, 독감 등)은 거의 동시에 앓게 되는데 아이 둘이 아플 때 부모의 심정도 무척 괴로울뿐더러 병으로 칭얼거리는 아이 둘을 데리고 소아과에 가는 부모의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소아과에서 쌍둥이를 데려온 부모를 보면 '자기 자식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둘씩이나...' 하는 측은함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언어 습득 과정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쌍둥이는 자신들끼리의 몸짓언어와 옹알이를 통해 유사언어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한때 유명세를 탔던 쌍둥이가 서로 옹알이로 대화하는 동영상도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다ㅏ다ㄷ다?다다다닫다다. 이 때문에 쌍둥이는 일반적으로 언어 습득이 다소 늦어진다.
성장 과정 중, 형제간 우열을 정해줄 것인가, 동등하게 대해줄 것인가 라는 딜레마가 생긴다. '네가 형이잖아, 네가 동생이야.'라고 정해줘서 서열을 정해주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둘 다 똑같은 서열이라고 대우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보통은 2~3살 때쯤 부모가 서열을 정한다고 한다. 이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계속 싸우기 때문에 애초에 서열을 정해주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인데, 실제로는 서열이 없는 두 인격체한테 임의로 서열을 부여하는 게 맞다고는 할 수 없다. 쌍둥이는 서로 다른 인격체지만 조건은 동등하고 서열은 없다는 걸 인지시켜 주고 그냥 싸우게 하는 게 더 번거롭지만 차선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이건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부모의 가치관에 달렸다.

5. 쌍둥이의 사회적 양상


선후의 구분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먼저 나오는 쪽을 손윗형제로 대우하고, 일본은 예전에는 나중에 나오는 쪽을 손윗형제로 취급했지만 현재는 우리나라와 똑같이 태어나는 순서대로 결정한다. 이는 의외로 중요한 점으로써,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데도 근거가 되며, 문학 작품이나 서브컬쳐계에서는 이것이 설명되지 않으면 스토리 전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나중에 나오는 쪽을 손윗형제로 취급한다고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한국과 같이 먼저 나오는 쪽을 손윗형제로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렇게 간주한다![14]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쌍둥이의 위아래를 가리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없다. 굳이 따지려면 누가 먼저 세포분열을 시작했느냐(일란성 쌍둥이), 누가 먼저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거쳤느냐(이란성 쌍둥이)로 따져야 하고 실상 같은 날짜에 태어나기 때문에 굳이 가리는 것은 사회적인 관념 탓이 크다. 하지만 간혹 분만이 길어져 날짜가 넘어가거나 어떤 문제가 있어 동시에 출산하지 못하는 바람에 생일이 다른 쌍둥이가 태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위아래 구분이 의미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더 나가서 생일뿐만 아니라 나이마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먼저 나오는 쪽이 2018년 12월 31일 23시 55분 쯤에 나오고, 나중에 나오는 쪽이 2019년 1월 1일 00시 5분 쯤에 나오는 경우... 이쪽은 한국식 세는나이 때문에(...) 해외의 사례 다만 빠른 생일을 따진다면 2002년 2월생(한국에서 빠른 생일을 따지는 마지막 세대)까지의 한국인들이든 빠른 생일 제도가 유지되는 다른 나라들(일본이 대표적)이든 간에 모두 해당된다. 예를 들어 2002년생까지의 한국인들의 경우 쌍둥이 중 먼저 나오는 쪽이 2월 28일(윤달은 2월 29일) 23시 55분 쯤에 나오고 나중에 나오는 쪽이 3월 1일 00시 5분 쯤에 나옴으로써 쌍둥이가 각각 다른 학년이 되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물게 지연분만으로 생일이 차이가 많이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호주의 사례 한국에서도 세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 '조기양막파수'로 인해 2017년 11월 13일에 첫째 아이를 낳은 후 지연분만을 시도하여 2개월이 지난 2018년 1월 8일에 나머지 두 명의 쌍둥이를 출산한 사례가 있다. # 벌써부터 학년이 다를 세쌍둥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한다.

5.1. 서양


옛 그리스에서는 쌍둥이를 낳으면 아이들의 어머니는 불륜을 의심받기도 했다. 당시 생각으로 아이 두 명이 동시에 나온다는 것은 여자가 비슷한 시기에 두 명의 남자를 상대한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대표적으로 헤라클레스. 제우스가 인간 영웅 암피트리온으로 변하여 그의 아내 알크메네와 정을 나눴고, 그 결과 암피트리온의 자식인 이피클레스와 제우스의 자식인 헤라클레스가 태어났다고 한다.[15] 다만 이렇게 신화를 그 당시 사회상하고 엮는 해석은 유의해서 읽어야 한다. 암피트리온으로 위장한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사이에서 암피트리온/제우스의 아들이 태어난 이유는, 제우스가 신이면서도 인간으로 분했기 때문이라는 상징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도 있다.[16]
참고로 근래에는 미국 아역배우들 중에 상당히 많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있다. 드라마를 촬영할 때 아역 배우들은 촬영 시간에 제약이 크기 때문에[17] 특히나 비중이 없는 아이나 꼬마 역할에는 쌍둥이를 써서 촬영 시간 제한을 줄이는 꼼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서양에서는 더 늦게 태어난 아이가 손윗형제가 된다는 건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부족 중엔 그런 문화를 가진 사람들도 있더라'고 서양에서(!) 소문이 퍼진 것이 한국에서 와전된 것에 불과하다.
미대륙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의 국가 대부분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엄마 뱃속에서 먼저 나온 아이(firstborn)'를 나이가 많은 형제로 간주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아는 모든 현대 국가에서, 더 먼저 출생한 아이가 형/오빠/언니/누나가 된다. 늦게 태어난 쌍둥이가 손윗형제가 되는 문화는 소수 민족 외에는 아예 없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2017년 기사 중 "어떻게 더 일찍 태어난 형제가 동생이 되는 특이한 해프닝이 벌어졌는가?"를 문제 삼는 기사가 있는 걸 보아 영국에서는 일반적인 경우 먼저 출생한 아이를 손윗형제로 여긴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 북부의 사례를 소개하는 글에서도 "서양 문화권에서는 이것이 직관적(straightforward)이지만 여기서는 두 번째 태어난 아이가 손윗형제로 취급을 받는다"라고 하여, 서양 문화권에서 순서를 매기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18]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신들인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관계가 태어난 순서와 반대로 오빠 - 여동생이 되었으며, 이런 인간관이 서양의 풍습에 영향을 끼쳤다는 말도 있으나 이것도 따지면 근거는 없다. 본래 신화라는 것이 지방마다 전승이 제각각이라서 책 같은 것으로 한데 묶으면 시간대나 형제 순서 등이 앞뒤가 안 맞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어떤 신화에서는 아폴론이 오빠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신화에서는 아르테미스가 누나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가장 확실하게 정설로 못박힌 것은 두 신이 쌍둥이라는 것뿐이다.

5.2. 한국


한국에서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는 전생에 부부의 인연을 채우지 못한 한 때문에 태어나서, 틈만 나면 서로 근친상간을 하려 한다는 편견이 있었다고 한다. 한 예로 박완서의 소설 '도시의 흉년'에서도 쌍둥이 남매 수빈과 수연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의 수연의 할머니가 이런 속설 때문에 어릴 적에 주인공을 매우 싫어했다. 그리고 그 외에 남자의 복을 여자가 전부 가져가 버리기에 어린 딸을 내다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19] 전설의 고향에서 실제 에피소드로 등장하기도 했고[20]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도 비슷한 편견으로 후남이가 박대당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한국은 다산을 장려하는 풍습이 있었기에, 조선 시대에는 세 쌍둥이를 낳은 여인에게 호조(오늘날의 기획재정부)에서 출산축하금(!)을 내려 준 사례도 보인다.
2020년 현재 한국에서 법적으로 보장받는 쌍둥이 장려 정책은 국민행복카드 임신출산 바우처 100만원(단태아는 60만원),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출산휴가 120일(단태아는 90일),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한 출산후 도우미 3주 지원(단태아는 2주이며, 쌍둥이도 단태아도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존재함)정도 이다. 이외에는 지자체별로 상이한 출산장려금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국에서 쌍둥이의 출생확률은 약 1% 정도였으나, 난임부부, 시험관 아기 출생의 증가로[21] 2020년 현재는 그 두 배 정도가 되었다. 물론 늘어난 수는 모두 이란성 쌍둥이.
또한 쌍둥이가 태어난 것이 지난 100년 동안 38쌍(!)으로 세계 기네스북까지 오른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중촌마을 같은 경우도 있다.
쌍둥이와 관련하여 법적으로 재미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원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그 사람의 출생연월일을 기록하는데, 보통 사람은 연월일시까지만 기록하지만, 쌍둥이(정확하게는 다태아)의 경우에는 출생시각까지도 기록한다. 따라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 보면 쌍둥이 중 누가 손위고 누가 손아래인지가 명확히 나온다. 다만 제왕절개로 출산했는데 수술 중 응급상황 발생이나 의료진의 비협조 등의 원인으로 정확한 출생 시각을 알지 못하게 되어 임의적으로 한 쪽을 골라서 1초 늦게 태어났다고 임의대로 작성하거나, 초까지 똑같은 시간으로 기록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어서 이렇게 확인하는 방법도 모든 경우에의 정확성을 보증할 수 없다.
근래 만혼으로 인한 난임인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로 과거보다 쌍둥이가 많아졌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비매너 발언으로 쌍둥이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쌍둥이 아기를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보거나 , 처음 보는 쌍둥이 앞에서 부모에게 대뜸 '자연임신이냐?'를 묻거나, 성별에 대한 오지랖을 부리기이다. 이는 높은 의료 비용과 호르몬 시술 등 힘든 신체적 변화(자연임신 쌍둥이라 하더라도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되며 임신, 출산, 양육의 힘듦은 동일함)를 견디며 어렵게 쌍둥이 아이를 맞이한 부모들에게 무척 상처가 되는 말이니 절대 하지 않도록 하자.

5.3. 그 외


일본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편견이 있었다. 백귀야행 14권 등 여러 매체에서 나타난다.
옛 일본에서는 쌍둥이 중 먼저 태어난 쪽을 동생으로 불렀다고 한다. 엄마 뱃속에서 아래에 있었던 쪽(즉 먼저 나온 쪽)을 동생으로 본다는 것인데 참 특이한 발상. 물론 오늘날에는 일본도 나중에 나온 쪽을 동생으로 본다.
발리 섬에서는 남녀 쌍둥이가 태어났을 경우에 결혼(!)시키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쌍둥이만 3연속 낳은 사람도 존재한다.# 또한 연속은 아니지만 쌍둥이만 3번 낳은 사람도 있다. #
페어도르 바실예프라는 이름의 러시아 여성은 40년 동안 쌍둥이를 16번, 세쌍둥이를 7번, 네쌍둥이를 4번 낳는 등 모두 69명의 자식을 낳았다. 69명은 모두 한 남자로부터 얻은 자녀이다.
[image]
다만 이것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이전 서술에서는 18세기 여성이라고 서술되었는데 사진이 만들어지고 활성화된 것은 어림잡아도 19세기 중순이다. 물론 18세기에 태어나 19세기에 죽었을 경우이겠지만. 저게 정말로 한 여성에게 태어난 것인지가 확실치 않다.
부모가 쌍둥이일 경우 어느 쪽이 자기 부모인지 모르게 해 아기를 놀려먹기도 한다.


5.4. 똑같은 생활?


신기하게도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헤어져서 자랐다가 재회했을 때 알고 보니 비슷한 생활을 했다거나[22] 비슷한 취미를 갖고 있었다는 등의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 외에도 떨어져 있는데도 동시에 비슷한 것을 느꼈다는 경우 등 과학적으로 해명되지 않는 일을 겪기도 한다. 같이 살아도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동시에 비슷한 것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굳이 '''과학적으로 재미없게 해석하면, 통계적으로 '우연의 확률'에 충분히 들어가는 사건일 뿐'''이다. 얼마나 많은 헤어진 쌍둥이가 그런 '비슷한 인생'을 살지를 생각해 보자. 수만? 수천? 기록된 역사 중 작정만 하면 셀 수 있는 정도다. 그 케이스가 사람들에 의해 전해지고 과장되어 '놀라운 쌍둥이의 인생'으로 소개된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며 쌍둥이가 무언가 과학적으로 해명되지 않은 신비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구나 하며 놀라워한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쌍둥이가 비슷한 인생을 사는게 기사에 나올만큼 특별한 사례'''란 말도 된다. 그러한게 흔했다면 흥미거리도 되지 못하고 묻혔을 것이다.
'''다른 과학적 증거로 (덜 재미없게) 이 현상에 대해 설명하자면,''' 사람의 형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50% 선천적 요인, 40~50% 또래집단의 후천적 요인, 그리고 0~10% 부모의 후천적 요인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심리학 이론[23]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비슷한 인생을 살거나 비슷한 취미를 가지는 것은 '''50%의 요인을 차지하고 있는 유전자 때문이라는 것.''' 헤어진 쌍둥이 연구는 유전자가 생김새 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도 결정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로 종종 사용된다. 말하자면 사람의 취미나 생활 스타일 등은 그 사람의 형질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데, 사람의 형질 중 일부분은 유전적인 선천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생판 남보다는 서로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쌍둥이를 구분하려는 행위에서 나온 반작용(?)이기도 하다는데, 쌍둥이가 같이 자라는 경우 부모는 일반적으로 옷을 다르게 입히거나 점의 위치, 성격의 작은 차이라도 과장해서 대하기 마련이며 쌍둥이들 자신도 마찬가지다. 이런 차이가 일종의 피그말리온 효과를 만들어서 점점 성격, 패션 취향 등의 차이를 가져오지만, 헤어져서 자랄 경우 그렇게 구분할 필요가 없어진다. 실제로 중학교는 같은 곳을 다니고 고등학교는 다른 곳을 다닌 어떤 쌍둥이 형제의 실제 경험담에, 친구들이 둘 모두를 보았던 중학교 시절에는 아이들이 "형은 약간 사이코, 동생은 정상"이라고 평가했지만 친구들이 둘 중 한 쪽만 볼 수 있었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형과 동생 모두 사이코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 형제는 오히려 따로 떨어져 있었을 때 '''정반대 환경'''에서 지냈음에도[24] 이런 차이가 발생했는데, 환경까지 비슷했다면 어떻게 될지는 자명하다.

6. 실존 인물 목록




7. 창작물에서 쌍둥이



7.1. 쌍둥이 캐릭터 목록




7.2. 특징


  •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이거나, 거기까지 안 가더라도 두 캐릭터가 쌍둥이라는 사실이 스포일러인 경우는 흔하다.
  • 추리물의 단골 소재. 추리물에 쌍둥이가 나온다면 십중팔구 둘 중 한명 이상 범인이다.
  • 반전 시나리오에서도 트릭을 위해 자주 쓰이는 장치. 알고보니 쌍둥이 중 다른 사람이 본인인척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클리셰도 자주 보인다.
  • 대체로 형(언니)가 성적이 우수.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둘 다 성적이 나쁜 경우도 있으며 둘 다 성적이 좋은 경우는 드문 편.
  • 형제 중 한 명이 사망했을 경우 다른 한 명이 죽은 형제의 행세를 하며 살아가는 것도 흔한 클리셰.
  • 간혹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집어넣기도 한다. 쌍둥이가 적으로 나오면 주로 이 텔레파시 능력을 이용한 팀워크로 주인공을 곤경에 빠트린다. 하지만 다른 쌍둥이 형제 없이 1대1로 치르는 전투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 현실에서도 쌍둥이끼리는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실제론 그런 거 없다.
  • 중요 캐릭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연이면 '둘이 한 세트' 상태가 되어 버린다.
  • 성격은 정반대거나 똑같거나 둘 중 하나. 보통 형이나 언니가 활발하고 동생이 차분한 성격이 많다. 성격이 똑같다가 어떠한 사건으로 정반대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 작중에서는 적어도 1번은 1화 이상의 시간을 할애해 싸우는 장면이 있다.
  • 종반부에는 어떠한 이유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 주로 음모에 휘말린 경우.
  • 용모는 대부분 상당히 닮게 생겼다.
    • 서로 바뀌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 남매의 경우 거의 ts에 가까울 정도로 닮은 경우가 많고, 형제, 자매의 경우 머리스타일, 눈매, 머리길이, 머리색, 눈색 등의 대비요소로 구분하기도 한다.[25]
    • 반면에 서로 남남으로 보일 정도로 다르게 생긴 경우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쌍둥이 중 한명은 미인인데 한명은 추남추녀가 되기도 한다.
  • 나쁜 인습이 남아있는 지역이 무대인 경우, 쌍둥이는 불길하다고 여겨져[26] 어느 한 쪽(주로 동생)이나 또는 둘 모두 죽임당하거나 버려진다.(ex. 브리짓).
    • 특히 왕가에서 태어난 쌍둥이는 나라의 멸망을 불러온다거나 해서 한 쪽이 버려지고 남은 한 쪽은 왕자/왕녀로서 살아간다.
  • 어느 한쪽의 의존심이 아주 높다.
  • 한쪽을 라이벌시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 같은 이성에 반한다든가.
    • 상업지 등지에서 이런 연출이 나오면 높은 확률로 양손의 꽃 엔딩으로 간다.
  • 라이벌의 개념보다 질투시기 혹은 열등감의 개념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쌍둥이 한 쪽의 능력이 우세한 경우 사회적으로 비교당하는 묘사가 자주 일어난다. 이 때 당하는 비교는 형제자매간의 경우보다 더 극심하게 느껴진다.
  • 능력자물&배틀물의 경우, 둘이서 협력해서 완성시키는 (혹은 좀 더 강해지는) 기술이 있다.
  • 떨어져 있을 때에도 서로의 감각이 전해진다.
  • 쌍둥이인데 손윗형제를 '형(언니)'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 이런 경우는 대체로 손아랫형제가 시스콘/브라콘.
    • 아니면 손윗형제가 고압적인 성격이거나.
  • 이름은 돌림자[27]대구#s-3(對句), 또는 둘이 합쳐 한 단어[28]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 어린 시절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헤어진 쌍둥이가 나중에 만나고 놀라게 된다든가, 왕자와 거지와 비슷한 이야기도 만들어진다.
  • 드물지만 서로 성별이 다른 경우 반대의 성별을 연기하기도 한다.
  • 모종의 사정으로 태어나자마자 갈라져서 자라다가 나중에 성인이 되고서야 서로 쌍둥이였던 것을 알게 된다.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 재회한지라 사이는 매우 좋다(ex. 스타워즈 - 루크 스카이워커레아 오르가나).
  • 장르가 배틀물이거나 스토리에 어두운 면이 있는 경우 서로 헤어졌다거나 심지어는 서로가 싸우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전개가 심심찮게 나온다. 대표적인 작품이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그 중에는 관습상 쌍둥이는 불길하다며 갓난아기 때 죽여야 하는데 차마 죽이지 못해 숨겨 키운 쌍둥이가 있다는 클리셰도 있다. 다만 형제나 자매끼리 싸우다 죽는 것은 동&서양 가리지 않고 언급되던(ex: 로마 건국 신화) 오래된 클리셰기 때문에 쌍둥이만의 특징적 클리셰라고 볼 수는 없다.
  • 극단적인 경우로 쌍둥이 쪽 한명이 병약해 어릴 때부터 병원신세로 떨어져 지내다 보니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 성우 캐스팅 시에는 쌍둥이가 1인 다역으로 중복 캐스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로 일란성 쌍둥이는 목소리도 거의 비슷하지만 주요 캐릭터의 경우 한 캐릭터가 1인 다역을 하기 힘들기도 하고 목소리마저 같으면 캐릭터 구분이 어렵다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시모다 아사미의 후타미/카가미네 쌍둥이 동시 배역이라든지, 찰스 마티네이의 마리오 형제 동시 배역 등 의외로 메이저한 쪽이 반례로 꼽힌다. 다만 세쌍둥이 이상을 혼자서 맡은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 세 명 이상의 쌍둥이의 경우는 외모고 성격이고 클론 마냥 완전히 똑같으며 단체로 행동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ex: 오소마츠 군)
    • 물론 예외적으로 모두에게 다른 특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ex: Go! Go! 다섯 쌍둥이)
    • 간혹 외모는 같지만 각자만의 개성이 제각각 다른 특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ex: 오소마츠 상)
  • 일란성 쌍둥이일 경우 서로를 연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 레이디&올드맨 - 과 라스)
  • 일란성&이란성 구분이 작중에서 대놓고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7.2.1. 관련 문서



8. 동물의 쌍둥이


고양이, 돼지 등은 원래 한 배에 새끼를 여러마리 낳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굳이 쌍둥이라고 구별해 부를 이유가 적다. 하지만 , , 사슴 같은 동물은 한 배에 새끼를 한 마리씩만 낳으며 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드물다.
소가 쌍둥이를 임신하면, 임신 40일경에 두 태반 사이에서 혈액 성분이 교환된다. 두 태아의 성별이 같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성별이 다를 때에는 수컷의 호르몬과 항체가 암컷의 1차성징 발현을 저해시킨다. 이로 인해 암수쌍태로 임신된 쌍둥이 송아지 중 수컷은 정상적으로 태어나지만 암컷은 외음부와 질, 자궁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채로 태어나게 된다. 이렇게 태어난 암송아지를 프리마틴(free-martin)이라고 한다. 프리마틴 암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폐사하거나, 살아남더라도 대부분 불임이 되기 때문에 번식용으로 기르지 않고 보통 비육용으로 성장시킨다. 신체적 특징은 거세한 수송아지와 비슷하다고 하며 정상적인 소에 비해 성장이 느린 편이다. 프리마틴 암컷 새끼를 낳는 현상은 사슴에게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며, 염소, , 돼지에게서도 관찰된 바가 있다고 한다.
조류에서도 쌍둥이가 발견된다. 2009년 영국에서 쌍둥이 오리가 태어난 일이 있다. 사실 쌍란이 바로 쌍둥이이며 하나의 알에 두개의 새끼가 자란다 다만 태어나서 살아남는 일은 매우 드물다
식물에게도 쌍둥이는 존재하는데, 씨앗 하나에서 여러 식물이 나오는 식이다. 보통 식물들에게서는 아주 '''극악한''' 확률로 나오지만 시트러스과 식물들에게서는 굉장히 흔해서, 자몽같은 경우에는 씨앗 3개중 1개꼴로 쌍둥이(혹은 세쌍둥이)일 정도.

[1] 사진은 코르넬 마쿠신스키(Kornel Makuszyński)가 써서 1928년 발표한 폴란드 아동 소설 달을 훔친 두 사람(O dwóch takich, co ukradli księżyc)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1962년 영화의 장면이다.[2]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쌍둥이/세쌍둥이/네쌍둥이, 쌍생아/삼생아(三生兒)까지만 수록되어 있고 다섯쌍둥이 이상, 사생아(四生兒) 이상은 등재되어 있지 않다.[3] 당연히 소개할 때만 언니, 형, 누나, 오빠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동갑인데 나이차가 가장 적은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존댓말을 쓰겠는가? 미국에 경우에는 sister, brother로 통용된다. 다만 형식적으로는 쌍둥이를 친구라고 명명할 수 없기 때문에 (친구는 친족이나 사촌에게 부를 호칭으로 적절하지 않다.) 어쩔 수 없이 나이 잣대를 들어 연장자, 연하자로 편의를 위해 갈랐다. 다만 한국은 위계질서와 함께 세는 나이도 만 나이 이상으로 많이 쓰는 유일한 국가인지라....[4] 먼저 태어난 쌍둥이가 12월 31일생이고 나중에 태어난 쌍둥이가 1월 1일생이라면, 12월 31일에는 만 나이를 적용하던 세는 나이를 적용하던 상관없이 쌍둥이의 나이 차이는 1살이 난다.[5]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국에서는 형, 누나, 오빠, 언니의 경우 1~2월생이기 때문에 보통 학교를 1년 빨리 보낸다. 2002년생 이전일 경우 빠른 생일로 학교를 일찍 가게 되며, 2003년생 이후일 경우에도 조기입학으로 학교를 1년 일찍 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어 실질적으로 형제간에 연년생 취급을 받는다.[6] 사실 유전자 상으로 100%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가 없다. 자연적으로는 물론이고, 인위적으로도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7] 학교에서도 일란성 쌍둥이 둘이 한 반에 배치됐을 때 처음에는 헷갈려 하지만 1년 간 같이 부대끼며 사는 학우들은 둘을 금방 구별한다.[8]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국가나 지역에 따라 낮게는 1% 미만에서 높게는 4%를 넘는 등 편차가 큰 편이다.[9] 명탐정 코난에서 이와 관련한 사건이 있다. 요스가노소라의 카스가노 남매도 이와 같은 경우이다.[10] 그냥 유전자가 똑같은 형제나 자매가 나올 가능성과 같다.[11] 전체 쌍둥이 출생율은 여기에 각각 0.2%씩을 더해준 값이 된다.[12] 블랙잭피노코는 이렇게 태어난(?) 아이에게 인공 피부를 입혀 되살린 경우에 해당한다.[13] 1.1항목[14]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면 이란성 쌍둥이인 스칼렛 위치퀵실버가 나온다. 스칼렛 위치가 퀵실버에게 전투에 대한 이런저런 지시를 하자 퀵실버가 퉁명스럽게 "그거 알아? 내가 12분 먼저 태어났거든."이라는 대사를 내뱉는다. 은연중에 '오빠한테 명령하지 마.'라고 하는 대목. 다만 이 부분은 좀 장난스럽게 연출이 되었으므로 퀵실버가 농담삼아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5] 판본에 따라서는 쌍둥이가 아니라 그냥 이부형제인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16] 전승에서 암피트리온은 오랫동안 전장에 있다가 제우스가 알크메네를 취한 다음에야 집에 돌아왔고, 돌아와서 알크메네와 이야기를 나누자마자 아내가 제우스에게 선택당했음을 알았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아내를 비슷한 시기에 취하는 것은 그리스 신화 속의 인간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17] 하루에 몇 시간 이상 촬영하면 안 되고 몇 시간 이상 촬영하려면 제작사에서 개인 교사를 고용해 줘서 학업에 지장이 없게 해 줘야 하는 등 아역 배우들의 권익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다.[18] 일례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쌍둥이 오빠인 퀵실버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쌍둥이 동생인 스칼렛 위치에게 "내가 12분 빨리 태어났거든"하는 장면이 있다. 진지하게 혼내는 분위기는 아니고 반쯤 장난스러운 투로 하는 대사지만 대충 "야 너 오빠한테 이래라저래라 할래?"라는 뜻.[19] 반대로 지역별 전설 중에는 정작 남은 아들은 병들어 죽고 버린 딸이 좋은 집안에 거둬져서 시집가는 이야기도 있다. [20]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쌍둥이 남매가 어른이 되자 우연히 만나서 진짜로 사랑을 하는 바람에 커다란 비극을 가져오게 된다.[21] 시험관 아기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수정란을 착상시키기 때문에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보통보다 훨씬 높다.[22] 이를테면, 한 명은 유명한 레이서가 되어서 돈을 많이 벌어 어릴 적 쌍둥이를 찾게 되었는데 찾고보니 쌍둥이 형제는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것 물론 도시전설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23] 다만 요소마다 유전되는 수준이 다르다. 각 특성 유전률은 다양하며, 평균적으로는 저 정도라는 말이다.[24] 형은 일반고 이과, 동생은 외고 문과. 그리고 서로 거의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25] 완전히 똑같이 생겼는데 머리색&눈색만 다른 경우도 있다.(ex. 람&렘, 도로시&레오나)[26] 원래 하나로 태어났어야 할 것이 둘로 태어났으므로 어느 한 쪽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거나, 둘 중 한 명은 친부의 자식이지만 다른 하나는 악마의 자식이라는 식이다. 특히 남아선호사상이 심한 지역에서 쌍둥이 남매가 태어나면,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의 기를 빨아먹어서 남자아이는 일찍 죽는다는 속설도 있을 정도...[27] ex. 미즈하(水), 오토하(音)[28] ex. 시로가네 사라(白鐘沙羅)+시로가네 소우쥬(白鐘雙樹)=사라쌍수(沙羅雙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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