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혜장황후
몽골의 코르친(Khorchin, 科爾沁) 부족의 버일러(beile, 貝勒)[1] 이자 호쇼이(hošo-i, 和碩) 충친왕(忠親王)이었던 보르지기트 자이상(borjigit jaisang, 博爾濟吉特 寨桑)의 증손녀로 태어났다. 효장문황후 보르지기트씨의 조카손녀로, 그녀와 마찬가지로 칭기즈 칸의 동생인 카사르의 후손이다. 효혜장황후 보르지기트씨의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1653년 순치제의 첫 번째 황후가 폐위된 뒤 새로운 배우자가 되었으며, 1년 뒤 정식으로 두 번째 황후가 되었다. 강희제가 황위에 오른 뒤에는 황태후가 되었다.
그녀가 자식이 없었던 사이에[2] , 승은공 통 툴라이(Tong Tulai, 佟 圖賴)의 딸로 개국공신 집안 출신인 효강장황후 퉁기야씨가 강희제를 낳았고, 자연스럽게 강희제는 순치제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1717년 자금성 녕수궁에서 76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