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구치 료코
1. 개요
도쿄 구울에 등장하는 구울. 후에구치 히나미의 엄마.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콜린 클링컨비어드.
2. 행적
구울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사냥하지 못하는 여린 성격이다. 그 탓에 안테이크를 드나들면서 요모 렌지가 조달하는 자살자의 시신을 먹고 있었다. 남편을 그리워하여 성묘를 다니고 있었으나 그렇게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위험하다는 충고를 요모로부터 듣고, 가면을 무덤에 묻었다며 남편에 대한 미련을 끊고 일어서려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미 남편의 무덤은 구울 수사관들의 감시를 받고 있었기에 추적당하게 되었으며 결국 거리에서 히나미와 함께 잡힐 위기에 처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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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처음으로''' 카구네를 발현시켜 자신과 히나미를 감싼 뒤 히나미에게 도망치라고 말한 뒤 전투에 임하여 히나미가 달아나게 하고 수사관들이 히나미를 쫓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었으나 싸움과는 거리가 멀어 카구네를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결국 패하게 된다.
이에 마도는 제압된 료코 앞에 료코의 남편의 카구호로 만든 쿠인케를 꺼내들고 이를 본 료코는 절망에 사로잡힌다. 그 모습을 본 마도는 자비를 베풀어 유언을 들어주겠다고 하여 료코는 유언을 말하려 하나[1] 마도에게 목이 잘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애니에서는 남편이 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히나미와 곧 다가올 남편의 생일 선물을 사러 나갔다가 비오는 번화가에서 히나미가 아빠의 냄새가 난다며 냄새를 쫓아갔지만 사실은 마도가 남편의 카구네에서 만들어진 쿠인케를 이용한 함정이였으며 역시 원작처럼 히나미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시간을 끌다가 남편과 똑같이 목이 잘려서 사망.
이때 카네키 켄이 도망치는 히나미를 발견하여 료코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으나 그녀를 구하기엔 카네키가 아직은 역부족이였기 때문에 숨어서 히나미가 엄마가 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눈을 가리게 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무력감'은 카네키에게 두고두고 트라우마가 되었고, 아직까지 '인간'과 '구울' 양쪽에서 방황하느라 방관자의 입장에 있던 카네키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행동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주 잠깐 등장한 인물이지만 본의 아니게 스토리에 매우 큰 영향을 준 인물인 셈이다. 히나미도 후일 re 142화에서 료코의 죽음 이후 카네키가 변한 것을 회상하면서 "분명, 모든 것이 내 탓이었다. 내가 그 사람에게 '그 순간'을 보여줘버렸으니까."라고 독백했다.
3. 카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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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서 나비의 날개와 유사한 4개의 날개 모양을 한 카구네를 발현한다. 느리다는 말과 쿠인케로 만들었을 당시 마도가 무겁다고한 걸 보면 코카쿠인 모양. 날개로 공격을 할수도 있지만, 원래가 방어형인만큼 느리다고. 주로 자신을 감싸서 방어하거나, 상대를 붙잡는 용도로 쓰인다. 카구네의 성능 자체는 우수하지만 본체인 료코 본인이 싸움에 익숙치 않은데다 마도가 가지고 있던 쿠인케가 코카쿠에 유리한(거기에 남편의 카쿠호로 제조된) 린카쿠였기에 완패, 구축되었다.
마도가 지옥에서 구울들을 사냥하는 개그성 후일담에서는 남편과 함께 천국에 있다.
이후 도쿄 구울:re에서 남편의 카구네로 만들어진 쿠인케가 마도의 딸인 마도 아키라의 쿠인케로 사용되는 걸로 보아 그녀의 카구네도 아키라가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카구네를 그대로 물려받은 히나미는 후에 이 카구네로 우카쿠 화력중에 1~2위를 다투는 하이어마인드를 막아낸다. 그걸 본 다나카마루는 '하이어마인드를 막아내다니...이 얼마나 불길한 카구네인가.'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re 88화에서 아키라가 타타라의 불꽃을 막는데 사용하였다. 4000도나 되는 불꽃을 막는 것을 보면 료코가 싸움에 익숙치 않았을 뿐이지 역시 카구네 자체는 상당히 강력한 모양.
[1] 정황 상 사랑한다고 말하려 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