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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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쿄 구울’은 만화가 이시다 스이(石田スイ)가 주간 영 점프에 연재한 만화의 제목이다. 1부인 '도쿄 구울'은 2011년부터 연재되어 2014년 완결되었고, 2부인 '도쿄 구울:re'는 2014년부터 연재되어 2018년 7월 완결되었다."'''군집 속에 섞여 인간을 사냥하고 그 죽은 고기를 먹는 괴인.'''
'''우리들은 그들을... 구울이라 부른다."'''
― 도쿄 구울 1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때는 1부가 '도쿄 구울'과 '도쿄 구울√A'라는 이름으로 나누어져서 방영되었으며, 2부는 '도쿄 구울:re' 이름 그대로 현재 1쿨(12화 분량)까지 방영된 상태이다.
원제는 '''동경식종(東京喰種)'''이라 표기하며 '''도쿄 구울(トーキョーグール)'''이라 읽는다.
2. 줄거리
스토리 및 작품 내 사건 및 사고 문서 참고.인육 외에 다른 음식은 먹지 못하는 특별한 식인종(구울)들이 인간세상에 숨어서 살아가는 세계. 도쿄 20번지 구역에 살고 있는 소년 카네키 켄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어느 날 자신과 독서 취향이 비슷한 한 여자를 발견한 카네키 켄은 그녀가 마음에 들어 대쉬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듯 하였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구울'''! 갑자기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그녀를 피해 카네키 켄은 달아나지만, 이내 붙잡혀 먹힐 위기에 처하고 만다.
다행히 그 순간, 건물 위에서 떨어진 철골에 의해 그 구울은 깔려 쓰러지게 되고 카네키 켄은 목숨을 건진다. 빈사 상태가 된 두 사람은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어 의사에게 수술을 받게되는데, 하필 의사는 그 여자 구울의 장기를 카네키 켄에게 이식하고 만다.
3. 발매 현황
3.1. 1부
3.2. 2부 (도쿄 구울:re)
3.3. 국내 발매
국내판은 1권과 7권이 처음엔 전체관람가로 출판되었지만 19금을 먹고 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수정판이 발매되었다. 기존 무수정판은 현재 절판된 듯하다.
2014년 9월 11일 143화로 완결. 이후 2부격인 도쿄 구울:re가 연재중. 한국에선 2015년 7월 7일 1권 출판을 시작으로 4권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싶었으나.[2] 5권이 심의 결과 19금을 먹게 되었다.[3] 사유는 포악성으로 다음에 출판될 권들도 수정이 많이 되지 않는다면 19금을 피하긴 어려울 듯 하다.[4]
2016년 8월 9일, 6권이 정발되었다. 5권이 19금을 달면서 판매량이 꽤 낮아졌는지, 효과음으로 잔인한 부분을 최대한 가려내서 19금을 피했다.
소설판도 있다.[5][6][7] 2015년 7월에 국내에 정발된다고 했지만 연기되어 8월에 정발이 되었고, 출판사 측의 바코드 문제로 인해 전량 회수되어 결국 9월 20일에 다시 정발되었다. 2016년 5월에 옛날이 정발되었다.
4. 특징
4.1. 이야기 진행
등장 인물의 심리상태와 치밀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잔인하면서도 강렬한 전개가 특징이다.
스릴러, 미스터리 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하고 있어 작품 전반적으로 음울한 분위기가 유지된다. 초반부는 공포물 같은 느낌이 많이 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능력자 배틀물과 주인공의 비극 이야기로 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인간과 구울 사이에 있는 주인공의 고뇌'라는 주제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 배틀장면이 많긴 하지만, 이보다는 '구울과 인간의 대립'이라는 스토리가 최우선 요소라는 것.
전개 방식은 특정 집단이나 특정 인물 중심으로 이끌어가기보다는 구울과 CCG(인간) 양쪽의 시선으로 서로 번갈아가며 스토리가 전개되다가 하나의 사건에서 만나게 되는 식으로 전개된다.
4.2. 그림체
그림체는 초반부에는 평범하다는 평이 많다.서사가 진행될 수록 그림 실력이 폭발적으로 늘고 그림체가 수려해지는게 눈에 보인다. 1권과 14권을 비교해보자.
도쿄구울 1부의 그림체에서 특징적인 점이라고 하면, 평범한 셀식 채색이 아닌 아크릴/유화 계열의 채색이 되어진 표지, 초반에 사용하던 깔끔한 선이 아닌 여러번 겹쳐 만든 선, 그리고 볼살의 묘사 등 캐릭터들의 외형이 전체적으로 청소년처럼 그려진다는 점이 있다.
도쿄구울 2부의 그림체에서 특징적인 점, 바뀐 점이라고 하면, 청소년같던 그림체는 성인답게 바뀐다. 그에 따라 부드럽던 선도 역동적이고 날카롭게 바뀐다. 주인공부터가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었고, 여주인공은 10대였던 1부와는 달리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에 따라 묘사도 바꾼 듯 하다.
2부의 초반 그림체는 그림체가 바뀐 탓인지 조금 불안정한건 사실이나, 이도 역시 후반부로 갈 수록 괜찮아진다. 피크는 8권.
전투씬의 묘사가 훌륭했던 1부와는 달리, 전투씬에서 성의가 없어진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 덕에 알아보기가 어렵다.
이는 작가가 전투신을 자세히 묘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배틀물로써의 성격을 띄고 있던 만화의 특성상 아쉬운 점이다. 전반적으로 가독성나 연출에 있어서는 단점을 보인다.
이와 반대로 작가의 일러스트에서 보이던 아크릴 풍의 채색은 더욱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시다 스이의 독특한 예술 감각과 색감으로 수려하고 아름다운 채색을 선보인다.[8]
작가가 유유백서, 헌터×헌터의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를 상당히 존경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다 스이는 헌터헌터의 캐릭터, 히소카의 외전을 그린 적이 있는데, 이는 편집부가 이시다 스이가 헌터헌터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어서 토가시와 이어준 것이라고.
토가시와의 면담에서는 존경한다거나 영광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도쿄구울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츠키야마 슈는 헌터x헌터의 히소카 모로에서 따온 캐릭터라고 한다.[9]
도쿄구울 :re 16권 완결후기에서도 토가시가 벌렁 누워서 그림을 그리고, 이시다는 무릎꿇고 그걸 바라본다.[10] 그걸 보면서도 토가시 선생님이 벌렁 누워 있어..! 하면서 좋아한다.
더불어 토가시와 만나기 전에 편지를 나눴는데, 토가시가 준 편지는 헌터x헌터의 콘티 뒷면에 적혀 있었고, 그 콘티는 351화. 즉 히소카vs 클로로전이라고 한다. 이는 이시다 스이의 가보라고 한다.
스이가 중학생 때에 최초로 만화를 따라 그려 봤는데, 그 따라 그린 캐릭터가 앞머리를 내린 히소카라고 한다. 스이가 얼마나 토가시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들이다.
5. 등장인물
- 도쿄 구울/등장인물 문서 참고.
- 도쿄 구울/트럼프 카드도 가능하다면 참고 바람.
6. 설정
- 도쿄 구울/설정 문서 참고.
7. 인기
초반부는 인기가 저조했으나 아오기리 나무 11구 전투, 약 8권 즈음에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해 완결권인 14권 즈음에서는 거의 인기의 정점을 찍었다. 애니메이션 퀄리티와 성적이 죽을 쑤는 바람에 진격의 거인 같은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꿈이 되어버렸지만, 원작 만화책 자체는 무지막지하게 팔렸다.
자극적이고 잔인한 내용과 음울한 정서에도 불구하고 독특하고 개성있는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멋진 연출이 인기를 끈 요소로 평가받는다.
2014년 만화책 판매량 694만 부로 4위.[11] 2015년 오리콘 만화책 판매 랭킹에서는 1부와 2부 격인 도쿄 구울:re가 따로 집계되어 각각 357만 6177부(판매랭킹 13위) 그리고 375만 8541부(판매랭킹 10위)를 기록했다. 합치면 대략 700만 부. 5위를 차지한 킹덤 보다는 낮은 판매량이지만 6위를 차지한 하이큐보다는 높았다.
2016년 6월에는 누계 1800만 부를 돌파하였다. 2016년 상반기 판매량 순위에서는 도쿄 구울:re가 9위를 차지했고,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2017년 3월 25일 기준으로 2200만부를 돌파하였으며, 2017년 7월 기준으로 '''3000만 부'''를 돌파하였다. 2017년 10월까지 3200만 부를 돌파했다. 2018년 1월 누계 부수 3400만 부를 돌파했고, 완결 이후 누계 4400만 부를 돌파했다. 이는 2010년대에 연재를 시작한 일본 만화 3위의 기록이다.[12] 애니메이션 버프를 하나도 받지 못한채로 이정도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독일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8. 비판
이야기가 전개되며(특히 2부 중후반부에서) 많은 비판점을 노출했고 결국에는 용두사미의 대표적인 만화가 되었다.
- 도쿄 구울/비판 문서 참고.
9. 미디어 믹스
9.1. 애니메이션
도쿄 구울/애니메이션 문서 참고.
9.2. 게임
9.2.1. J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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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를 보면 리오라는 주연급 구울이 코쿠리아에 잡혀있다가 아오기리 나무가 코쿠리아를 공격했을 때 탈출해서 안테이크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이야기의 시작점. 본편은 카네키 켄 혹은 아몬 코타로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이야기가 주 전개였다면 이번에는 리오라는 구울의 시점에서 보기 때문에 카네키 켄에 대한 다른 구울들의 평가를 볼 수 있어서 신선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다만 스토리 자체는 외전격이야기라서 본편인 도쿄 구울 이나 도쿄 구울:Re하고는 관계가 없다.
또한 게임 자체도 상당히 수작이라고 평가 받는다. 여담이지만 '''리오는 이미 도쿄 구울RE에 출현 한적이 있다.'''[13][14] 결말은 상당히 충공깽 최근 도쿄 구울 팬덤은 Jail 때문에 한번 뒤집힌적도 있다. 또한 한국 한정으로 스이코패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대략적인 스토리와 스포일러는 리오(도쿄 구울) 참조.
9.2.2. 도쿄 구울 re: Call To Exist
9.3.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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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무대화가 결정되었다. 2015년 7월부터 도쿄, 교토 등에서 공연 예정이다. 카네키 켄역에 가면라이더 키바의 라몬/밧샤,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2nd 시즌에서 에치젠 료마를 맡은 오고에 유우키가 캐스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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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무대판 도쿄 구울의 공식홈페이지와:re 84화 첫번째 컷 밑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속편제작이 결정되었고, 2017년에 도쿄 · 오사카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9.4. 영화
9.4.1. 도쿄 구울(2017)
도쿄 구울(2017) 문서 참고.
9.4.2. 도쿄 구울S(2019)
2019년 7월 19일 개봉.
리메이크가 아닌 전작 도쿄 구울(2017)의 속편이며 캐스팅은 동일하다 대신 영화이름이 도쿄 구울 S다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tkg_movie?s=09
10. 2차 창작
11. 기타
- 원작 만화책을 보면 7권 즈음부터 숨겨진 숫자나 글씨가 나오기 시작한다. 쥬조의 머리핀이 13에서 12로 바뀐다거나 타키자와가 울 때 숫자 15가 나오거나 하는 등 만화책을 보며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이것이 등장인물들의 운명 혹은 성격 또는 캐릭터성을 암시한다. 참고로 모든 숫자는 타로카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작중 나온 예시들
- 카네키 켄 - 12 또는 2
- 어린 모습의 하이세 - 4
- 스즈야 쥬조 - 0, 12, 13, 20, 21
- 타키자와 세이도 - 15
- 이토리 - 6
- 에토 - 7
- 아리마 키쇼 - 2
- 조직 V - 5[15]
- 우타 - 15
- 츠키야마 슈 - 2
- 나가치카 히데요시 - 1
- 아몬 코타로- 8
- 무츠키 토오루- 3
- 작중 나온 예시들
- 모 동영상 사이트에선 많은 도쿄구울 동영상 중에 유독 츠키야마가 이것저것 남발하는 단어들을 모은 영상이 꽤 재미있다고 평가된다.
- 맨즈논노라는 잡지에서 도쿄구울 1화의 리메이크가 부록으로 수록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리메이크를 연재하는 게 아니다. 1화만 잡지 부록으로 제작되었다.
- 작가가 도쿄구울을 연재하기 전에 그린 초기설정 '도쿄구울'이 있다. '도쿄구울 단편'으로 불린다. #
- :re 10, 11, 12권표지를 보면 우리에, 무츠키, 사이코가 각각 자신의 일부를 막는 걸 볼 수 있다. 우리에는 입, 무츠키는 눈, 사이코는 귀를 막고있는데 무언가 의미가 있는 듯하다.
11.1. 작중 등장한 실존 도서
- 변신
- 엘머의 모험
- 미식 예찬
- 주문이 많은 요리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키타하라 하쿠슈 시선
-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데미안
- 사양
- 그 외
[1] 어반 판타지+호러=?로 인식하는 독자들이 꽤 많다. 쉽게 말하면 '어반 다크 판타지'.[2] 특히 4권은 수정이 없다.[3] 2015년 4월 6일 출판되었고 4월 22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되었다.[4] 하지만 타키자와의 파인애플 수확, 무츠키 토오루의 가족 살해 등 여러 충격적이고 잔인한 묘사들이 상당히 많이 드러나는 만화이기 때문에 19금을 먹더라도 이상하지는 않다.[5] 글은 토와다 신이라는 사람이 썼다.[6] 일상, 공백, 옛날 총 3권.[7] 현재 한국엔 정발되진 않았으나 사이코를 주제로한 QUEST도 있다고 한다.[8] 도쿄구울 루트A의 엔딩에 나온 일러스트는 전부 작가가 직접 그린 것이다.[9] 더불어 츠키야마는 작중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완결에서도 잘 살아있다.[10] 토가시가 누운건 허리 지병 때문이지 예의없는게 아니다.[11] 그 위의 세 작품은 원피스, 진격의 거인, 하이큐다.[12] 1위는 귀멸의 칼날. 공교롭게도 도쿄구울과 귀멸의 칼날 둘 다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린 배틀물이다. 전반적으로 만화로서의 고점은 도쿄구울이 높지만 후반부에 도쿄구울이 더 망가졌다는 의견이 많다. 두 만화의 가장 큰 차이라면, 귀멸의 칼날은 애니화 버프를 강하게 받았으나 도쿄구울 애니메이션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것. 2위는 하이큐!!.[13] 그 밖에 키지마 시키같은 Re의 등장인물도 나온다[14] 리오가 나오는 화는 도쿄 구울RE 41화 42화 135화[15] V의 의미가 승리(victory)같은 영어단어의 이니셜이 아닌 숫자 5로서의 V를 의미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