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로닝언
1. 개요
'''흐로닝언'''(Groningen)은 네덜란드의 주이자 도시다.
네덜란드 북부의 대표적 상업도시이자 문화가 발달된 도시이며, 네덜란드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네덜란드 북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자그마한 강과 운하가 많아 배 중심의 교통으로 자리잡혀있다.
영어식 발음으로 가끔씩 그로닝겐으로도 불리는데 네덜란드어에 기반한 표기로는 흐로닝언이다. 축구팬들에게는 FC 흐로닝언으로 유명하다.
전쟁이 자주 발발했으며 14세기쯤에는 귀족들이 따로 독립국을 만드는 등 네덜란드의 역사에서도 주요한 도시이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는 프랑스의 침략을 당했으며, 나치 독일의 점령을 당하기도 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산업으로는 비료, 제지, 기계, 가구 등이 있다. 네덜란드의 산업혁명에도 영향을 준 도시이다.
흐로닝언은 도시 곳곳에 대학교 건물이 있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학교인 흐로닝언 대학교(특히 의대)가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 오거나 네덜란드 다른 지방에서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보니 그리 크지 않은 도시 안에서 모든 것들을 걷거나 자전거만 타면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것저것 할거리나 즐길거리가 많은 편이며, 해마다 도시의 중심지인 퓌스 말크트와 흐로테 말크트에서는 대규모의 콘서트라든지, 드랍이나 코스터같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큰 축제가 열리고 운하 근처에서 역시 소규모 축제나 선박 퍼레이드 등등 의외로 즐길 게 많은 곳이다.
흐로닝언 대학과 제휴를 맺어 방문하는 한국 학생들이 제법 있다. 한국 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할 때에는 흐로닝언대학교에 태극기를 걸어두기도 한다. 그만큼 현지인들이 동양인에 익숙하고 친절하기 때문에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은 다소 적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시청 옆의 마티니 타워와 시내 중심가, 흐로닝언 기차역, 흐로닝언 박물관, 곳곳에 위치한 대학교 건물 등이 있다.
2. 대중매체 속에서의 흐로닝언
- 문명 6에서 네덜란드 문명의 도시로 등장한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몇 안되는[1] 네덜란드 영지 중 하나로, 네덜란드어인 흐로닝언이 아닌 영어 발음인 그로닝겐으로 등장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교육도시 답게, 중급 항해자 양성학교가 있고, 조선소에서 더치 인디아맨을 제작할 수 있다.
[1] 산업혁명 전에는 헤르데르와 더불어 달랑 2개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