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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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으로 만든 수저.

2. 상세



2.1. 수저계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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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 자산 2.5억원 이하 가구 연 수입 5000만원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흙수저 빙고 게임' 이 유행하고 있다.
수저계급론에서 가장 낮은 등급의 수저로, 한국에서는 중산층 자제 이상을 제외한 서민층 자제를 뜻하며, 가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말이다. 경제적으로 빈약한만큼 애당초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지가 않아 금수저는 물론이고 가정형편이 그럭저럭 널럴한 동수저들 조차 다소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으나 흙수저로 사는것이 항상 단점만 있지는 않다.
일단 떳떳하게 본인 스스로 알아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다. 수저계급이 올라갈수록 부모님이 좋은 조건을 자식한테 제공해 준 댓가로 자식한테도 그 이상의 성취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돈벌이와 출세가 어설플 경우 잘 나가는 집안에서라면 실패작 취급을 받으며 위축되어 살기도 한다.
또한 집안이 어려워서 부모님이 나이들어서 자녀들한테 신세를 조금 지어야 되는 경우도 있는만큼, 결혼을 해도 양가 부모님의 오지랖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은 장점이다. 흙수저들의 고생과 헝그리 정신은 결코 만만한것이 아니며, 이것들이 나중에 그들이 사회에서 자수성가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인구의 가장 많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계층인 만큼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들을 매우 쉽게, 많이 만날 수 있는점도 아무래도 금수저가 누릴 수 없는 흙수저들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취업난, 노후대비 등 온갖 것들에 시달리는 청년 세대로 갈수록 저런 말이 와닿지 않게 되는 것도 현실. 축소되어가는 직업시장과 불안한 미래, 고정적이어도 부족한 봉급이나 불규칙한 일자리 환경, 미래의 가족 부양이나 자기보신은 물론 단순 독립까지도 어려워지는게 현실이다.[1] 그리고 흙수저들은 금수저들과 달리 예기치 못한 사고, 질병 등에 매우 취약하다.[2] 흙수저들 중에서도 조금 급이 높은 사람들은 역으로 어정쩡한 경제소득분위에 걸려서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한다.[3]
서양에서는 흙수저를 대체하는 개념인 '나무 수저' 가 있다.
흙수저의 상위 수저는 플라스틱수저이다.
흙수저보다 낮은 계급으로 '수저' 가 없다는 뜻인 '무수저' 라는 말도 쓰이기도 한다.[4]
수저계급론의 원조 영미권에서는 나무 수저나 플라스틱수저가 최하층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선 사정이 조금 달라 플라스틱수저 > 흙수저이다.

[1] 일단 독립에 필요한 다른 방 구하기부터 가격이 높아졌다. 사는게 아니라 빌리고 빌리는 값 내는 것만으로도 계속 빠듯해지는 현실. 흙수저 기준 월 봉급 100만원이라 가정할 경우 10만원 정도를 기본 국민연금으로 뺀다고 치고 나머지로 생활비 해쳐먹기도 모자란게 현실이다. 그런데 2021년 기준으로는 안전한 노후보장을 위해서면 월 100씩 저축을 해도 모자랄 판국. 덕분에 싫어도 캥거루족이 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2] 보험이 있다고 해도 사고나 병원 갈 일로 자기 돈이 엄청나게 깨져나가는건 어쩔 수 없다.[3] 차상위계층보단 위지만 경제지원이 필요한 흙수저들의 경우 정작 자기들 소득분위가 사각지대에 있어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장학금 제도 등.[4] 물론 실제 수저의 용도를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손이 아주 더러운 상태가 아니라면 맨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보다 흙으로 만든 수저를 먹는 것이 더 안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