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카 본선
1. 개요
JR 홋카이도의 지방교통선 중 하나로, 홋카이도 토마코마이시의 토마코마이역과 사마니군 사마니초의 사마니역을 잇는다. 전 구간을 JR 홋카이도 본사 철도사업본부 히다카선 운수영업소가 관할 중이다.
노선의 시작은 오지 제지의 연결회사인 토마코마이 경편철도와 히다카 척식철도 2가지로 크게 나뉘며 1927년 국유화되어 '히다카선'이 되었다. 1943년에 '히다카 본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1987년 국철분할민영화로 JR 홋카이도에 승계되었다.
본래 계획으로는, 에리모 곶을 돌아 히로오를 거쳐 오비히로까지 연결하는 것이었고, 오비히로에서는 히로오선이 히로오역까지 개업했지만, 연장 계획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고 특정지방교통선으로 선정된 히로오선은 1980년대 중순 폐지되고 만다.
또한 미건설선 사마니역 - 히로오역 간은 JR 홋카이도 버스 닛쇼선(日勝線)으로 운행중이다.
한때 홋카이도 동남부 해안을 이어주는 중거리 노선이었으나, 2015년 이후부터 연속적으로 발생한 노반 유출 사고 영향으로 현재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구간은 토마코마이 - 무카와 뿐이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홋카이도 여객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토마코마이~사마니 146.5km
- 궤간 : 1067mm
- 역수
- 여객역 : 29
- 화물역 : 1
- 복선구간 : 없음
- 전화구간 : 없음
- 폐색방식
- 토마코마이~토마코마이 화물 : 자동폐색식
- 토마코마이 화물~사마니 : 특수자동폐색식 (전자부호조사식)
- 보안장치 : ATS-SN
- 최고속도 : 95km/h
- 운전지령소 : 삿포로 종합지령소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없음 (비대응)
- 영업본부 : 본사 철도사업본부 히다카선 운수영업소
2. 운행 형태
전 구간을 히다카선 운수영업소가 관할중이며 모든 열차는 1인 승무를 하고 있다. 2020년 12월 현재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구간은 '''토마코마이역 ~ 무카와역(하행 8편 상행 9편)''' 뿐이다. 나머지 무카와역 ~ 시즈나이역(하행 8편 상행 7편) 및 시즈나이역 ~ 사마니역(6왕복) 대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대행 버스는 시즈나이역에서 계통이 분할된다.
2.1. 해일 피해 이전
토마코마이 ~ 사마니 구간은 1일에 하행 5대, 상행 6대가 오가며, 3시간 단위로 토마코마이 ~ 무카와·시즈나이, 시즈나이 ~ 사마니 구간열차가 다니고 있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홀리데이 히다카'가 시즈나이 ~ 토마코마이 구간을 운행했다.
2014년까지는 임시열차로 '유순로망(優駿浪漫)'이 있었으며 다음의 역에 정차했다.
3. 해일 피해
2015년 1월 7일부터 8일까지 맹렬한 저기압이 홋카이도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아츠가역 ~ 오카리베역 구간에서 발생한 토사 유출로, '''무카와역 ~ 사마니역 구간이 불통되었다.''' 시즈나이 ~ 사마니 구간은 2015년 1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 잠시 운행이 재개된 적이 있었다.
JR 홋카이도는 노선 복구를 위해 방파블록 설치, 호안(護岸) 개축 등 방안과 공사비, 공사 기간에 대해서 4월 말에 두 가지 안건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해 9월 12일 태풍 17호 여파로 토요사토역 ~ 키요하타역 간 및 아츠가역 ~ 오카리베역 간에서 '''또 다른 노반 유출이 발생했기 때문에(...)''' 2016년 1월 14일에 공사비를 수정하여 발표하였다.
3.1. 복구 논의
2016년 8월 9일 니캇푸초 사무소에서 열린 제4회 연선 지자체 협의회에서 JR 홋카이도는 무카와역 ~ 사마니역간에 대하여 "1년치 적자분 11억 1천만 엔과 연간 방재·노후 대책 비용 5억 3천만 엔, 총 연간 16억 4천만 엔(!)을 JR 홋카이도와 관내 7개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홋카이도 도지사는 JR 홋카이도 본사에 대해서 "유지비의 자세한 내용을 밝혀야 한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9월 8일 열린 제5회 연선 지자체 협의회에서는 JR 홋카이도가 연간 3억 엔을 부담하고 나머지 연간 13억 4천만 엔을 연선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요구했다. JR 홋카이도는 열차 감편 등 수단을 써도 유지비는 연간 1억 3천만 엔밖에 줄이지 못하고, 상하분리를 도입한 경우도 현지 부담은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나 10월 25일에 연선 7개 지자체가 "JR 홋카이도가 제시한 현지 부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 뒤 2016년에 발생한 일련의 태풍 피해로 더 복구비가 증가하고 그 해 11월, 운행을 재개한 경우 연선 지자체의 부담이 연간 13억 4,000만 엔에 달한다는 시산을 발표했다. 그 해 11월 7일 연선 7개 지자체는 "JR에서 발표한 지역 부담액은 매우 큰 금액으로,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치다"라는 입장을 냄으로써 정식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동시에 JR 홋카이도에 향후에 대해서 철도 사업자로서 책임 있는 답변을 줄 것을 요구했다.
토요사토역 ~ 키요하타역 간 노반유실 지역에는 파도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서, 철망으로 돌을 싼 높이 1미터 정도의 돌무더기를 약 100미터에 걸쳐 2줄 설치하였지만, 1줄이 태풍 10호 영향으로 유실되고, 응급 처치용으로 설치된 80개 블록 중 50개 정도가 유실되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오카리베역 부근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파도로 콘크리트 호안이 넘어지면서 높이 3미터에 걸친 토사가 선로를 매몰시켰다.
무카와무라, 니캇푸초, 우라카와초는 '''전선 복구 및 유지'''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고, 히다카초은 "피해가 없는 구간은 바로 운행을 재개해야 한다"며 '''조기 부분구간 운행 재개'''를 요구했다.
비라토리초는 폐선 방침에는 반대이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협의해야 할 것, 사마니초는 "전선 재개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에리모초에서는 "논의 장기화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 버스 전환도 부득이 한 것 아닌가", "비록 복구해도 피해를 또 입으면 불통을 되풀이할 뿐. 철도 존속에 집착하기보다 주민 이동을 어떻게 보장할지에 대한 논의가 소중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연선 지자체마다 각각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신히다카초에서는 무카와~사마니 구간 폐지는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구간 버스 전환에 의한 새로운 교통 체계 재구축"이나 "국도 정비나 고규격 도로 조기 확장"을 위한 주민 유지의 시민 단체 "히다카의 대중교통을 생각하는 유지 모임"이 발족했다.
또한, 히다카초 등 일부 지자체는 토사 유출 구간의 토마코마이 측에 해당하는 일련의 재해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무카와역 ~ 히다카몬베츠역간 부분적인 운행 재개를 원하고 있지만 히다카몬베츠역 전환 설비 공사 등에도 약 1억엔을 필요로 한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2016년 11월 22일, 히다카 촌장은 "전선 복구를 요구할 생각에 변함이 없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히다카몬베츠까지 재개하면 인접한 비라토리초도 불편이 해소된다", "13억 4천만 엔은 거액이지만 큰 피해가 없었다 무카와역-히다카몬베츠역 간 부분 부담을 시행하면 얘기가 달라진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JR 홋카이도에 대해서는 "만일 히다카몬베츠까지 운행 재개된다면 다시 운행에 필요한 설비의 신설 비용과 적자 보전, 시설 유지비 등의 비용은 얼마나 걸릴지 추산하기 바란다"라고 전했고, '''연선 자치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정한 현지 부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이와쿠라 히로후미 토마코마이 시장은 이날 열린 동 지역 1시 4정(토마코마이, 무카와, 아츠가, 시라오이 등)의 수장 간담회에서 "무카와역-히다카몬베츠역 간 복구에 대하여 히다카초에서 1시 4정 간담회에 참여할 의사가 정식으로 제시되면 연계를 염두에 검토한다" 라고 말했다.
2016년 10월 21일 연선의 7개 지자체가 대체 버스 전환을 전제로, 무카와역-사마니역 간 일부 폐선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홋카이도 신문에 보도된 해프닝도 있었지만, 10월 25일의 토마코마이 민보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2016년 11월 18일 JR 홋카이도는 어려운 경영 상황을 이유로 "자사 단독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노선" 분류로, 10노선 13구간을 발표했다. 히다카 본선은 전구간이 '''"자사 단독으로는 노후 토목 구조물의 갱신을 포함"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확보하지 못한 구간"'''으로, 경비 절감이나 운임 인상·이용 촉진 방안, 상하 분리 방식으로의 전환 등을 축으로 연선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3.2. 2017년 이후 상황
2016년 12월 15일 JR 홋카이도는 히다카몬베츠역-사마니역 간 '''철도 복구를 포기하고''' 폐지 및 버스 전환으로 방침을 정하였다, 그해 12월 21일에 그 취지를 연선 8개 지자체(무카와초, 우라카와초, 히다카초, 비라토리초, 니캇푸초, 신히다카초, 사마니초, 에리모초)에 전달했다. 비록 JR 측이 폐지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JR의 방침이 일방적이라는 이유로 이 설명회에 공무, 건강상태 불량을 이유로 신히다카, 우라카와, 사마니, 니캇푸의 4개 지자체장이 결석하고 담당 과장 등이 대리로 출석했다.
또한 JR 측에서는 무카와~히다카몬베츠 구간에 대해서는 "별도 시산(試算)을 내고 현지 부담 등으로 운행 재개가 가능한지를 계속 검토한다"라는 입장도 있었다. 이러한 언론보도 자료에 대해 타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지사는 "이번 JR의 방침은 심히 유감"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2017년 2월 18일 연선의 7개 지자체는 협의회 도중 신히다카초 측에서 DMV방식의 도입을 제안하였고, DMV 등 대체 교통 기관의 실태를 조사, 연구하는 새로운 조직을 조만간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7월에 DMV 도입 계획은 백지화되었다.
그리고 2018년 6월 17일에 JR 홋카이도가 '''무카와~사마니 구간을 2020년 목표로 폐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2018년 11월 17일에는 연선 지자체들이 임시 회의에서, 히다카몬베츠역 - 사마니역 간의 복구를 단념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동년 12월 25일에는 우라카와초가 전선 복구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2019년 1월 28일, 신히카다카초에서 열린 연선 지자체 간 회의에서, 홋카이도 측이 JR 홋카이도가 무카와역 - 사마니역 구간을 폐지한 뒤 버스 노선으로 전환했을 경우, 해안 보전 등을 목적으로 피해를 입은 철도 호안의 복구에 착수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9년 2월 27일에 또 다시 열린 회의에서는 JR 홋카이도와 각 지자체들이 개별 협의에 들어갈 것을 결정했다.
그럼에도 연선 지자체들이 재차 복구 요청을 했으나, 결국 모든 지자체가 버스 전환에 합의하기로 결정하였다. # 그리고 '''2021년 4월''' 영업 중단 구간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2020년 10월 27일부로 폐지 신고하였다.#
국토교통성의 관계자 의견청취 결과, 2021년 4월 1일부로 영업 중단 구간을 폐지시키는 안이 최종 승인되었다. #
4. 역 목록
- 음영표시 된 구간은 해일 피해로 인하여 현재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대행버스가 운행 중이다.
- 전 구간 홋카이도 내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