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마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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檜山ひかる
오렌지 로드의 히로인. 성우는 하라 에리코/한국어판 비디오에선 주희.
생년월일은 1971년 11월 15일 (원작기준)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카스가 쿄스케에게 한눈에 반해 쫓아다닌다. 또한 아유카와 마도카를 언니로서 동경하고 있기도 하다.
작중 초기엔 불량소녀로 첫등장. 마도카가 일진 히로인이란 것이 유명해서 그에 대비되는 히카루는 순수한 소녀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얘도 학교에서 내놓은 일진이었다. 중1때부터 학교에서 담배피고 술을 물 마시듯하고, 불량 남학생과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지 않나, 배짱 좋게 남학생들과 일기토를 벌이는 등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댔지만, 이 역시 쿄스케에게 교화되어 점차 고쳐졌다.
하지만 결국 마도카와 쿄스케는 이미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으니….(그것도 쿄스케는 첫눈에 반해서) 자기 혼자 쿄스케를 쫓아다녔던 셈.(…)
엔딩에서는 결국 진실을 알고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인 아유카와 마도카와 카스가 쿄스케의 행복을 빌어주는 등, 작중 최악의 비운을 겪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대인배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
사실 작중 취급이 대체로 삼각 관계의 진지한 한축이라기 보다는 마도카와 쿄스케의 사이를 방해하는 철부지 꼬맹이 수준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히카루팬인 경우에 따라서는 끝까지 마도카와 쿄스케 사이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놀아나는듯한 내용 전개가 보기 껄끄러웠다는 평도 있다. 물론 태도를 확실히 하지 않는 쿄스케가 죽일놈이지만.
결국엔 뺨때기로 끝냈다! '난 마도카 언니도 좋아하고 쿄스케 오빠도 좋아하지만 그래도,그래도...' 하면서 따귀 한대 때리고 끝낸다.[2]
참고로 극장판에서는 그런것도 없고 끝까지 매달리다가 결국 차이고 비맞고 앉아계신다(...)브금도 잔잔하게 깔리면서 엄청 슬프다! 쿄스케 본인도 미안한지 편의점에서 한참 앉아 있는다.안녕 히카루라고 여운을 남기면서... 맨 끝에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면서 쿄스케와 마도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씬이 나오는데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을 잘 보여준다.
의도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배제된 극장판에선 아마 최고의 피해자인듯하다.쿄스케에게 매달리는 중후반부에 결국 히카루가 아무것도 모르고 쿄스케와 키스하자 어쩔수없이 히카루와의 관계를 종용한 마도카를 엄청나게 욕먹게 만들고 히카루 본인은 매우 비참해 진다 아예 쿄스케에게 매달리면서 전화하는 장면에는 공중전화안에 단기만남 광고지 비스무리한 여자 사진같은게 잔뜩 붙어있는데 감독의 연출력이 어김없이 발휘되어(...)정말로 비참하게 보인다.
[1] 단 마지막에 사과하는 쿄스케를 때렸다..[2] 다만 그렇게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닌게 원래 이 만화의 포인트가 복잡한 인간관계다. 기본적으로 쿄스케-마도카-히키루의 삼각관계지만 그 외에도 다수의 인간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으며 분명 쿄스케는 마도카를 좋아한 건 사실이지만 마도카는 자신을 친구로만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기를 좋아해주는 히카루와 사귈까 하고 몇 번이나 흔들린다.이런 식으로 관점에 따라 쿄스케의 양다리인지 마도카의 어장관리인지 아니면 히카루의 트롤링인지 갈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