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이즈미 가문의 임무
벚꽃사중주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사쿠라신마치의 히이즈미 가문이 대대로 이어 내려온 업.
작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율이라 칭하며, 일본의 언어유희의 일환으로 튜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벚꽃사중주의 세계관에 따르면, 요괴라 하는 존재는 본디 "이 세상"-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세계, 사쿠라신마치가 존재하는 차원-이 아닌 '''"저세상"'''이라 불리는 또 다른 차원 축의 세계에서 온 존재들이다. 그러한 존재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 사는 부작용으로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1] 특히나 오니 부류가 힘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특히 강한 요괴부류라 폭주가 일어날 확률도 높은 건지, 후일 억제용 사슬이 노후화된 키시 쿄스케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심지어는 "저 세상"에서 불사(不死)의 존재였던 요괴도 "이 세상"에서는 수명을 먹는 것처럼 점점 힘이 약해져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
이러한 식으로 '''"이 세상"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요괴들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 세상"으로 파장을 맞춰주는 것'''이 바로 벚꽃사중주에서 등장하는 '''"튜닝"'''이라는 것이고, 이것을 행하는 것이 바로 히이즈미 가문의 임무인 것. 이 능력과 임무는 대대로 히이즈미 집안의 한 사람이 물려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요괴들의 파장을 "저 세상"에 맞게 맞춘다는 것은 요괴의 파장을 조절하여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아예 원래 요괴가 존재하던 세계인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히이즈미 가문의 사람들은 "튜닝"을 일종의 '''살인행위'''[2] 로 생각하고 있다.히이즈미 아키나가 튜닝을 가볍게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 실제로 작중에서 튜닝을 통해 저 세상으로 보내진 사람은 거의 고인과 같게 취급한다. 대표적으로 야리자쿠라 히메의 할머니인 야리자쿠라 마치라든가……. 실제로 죽음이라는 표현을 돌려 말할 때 다른 세계로 간다는 의미의 단어로 바꿔쓰는 경우가 많다.
히이즈미 가문의 사람이 "튜닝"을 시도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육체적으로 부담이 오게 된다.[3] 만약 일정량 이상으로 튜닝을 하면서 이 이상을 방치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므로 튜닝을 하는 사람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육체에 쌓인 "비틀림"은 "이 세상"의 존재-인간 등-와 손을 잡고 있으면 중화되는데, "저 세상"에 속한 존재인 요괴와 손을 잡고 있을 경우에는 당연히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반요괴의 경우는 미미한 효과만 있는 정도인 듯 하다. 이 때문에 아키나는 정기적으로 쥬리에게 찾아가서 검진(손잡고 있기)을 받는다.
주요 등장인물들(전투) 중 인간인 캐릭터가 쥬리 뿐이기 때문에 가끔씩 전투 중에 비틀림으로 인해 위험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있는데, 정확하게 '''비틀림으로 인해 나타나는 역효과'''가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작중 히이즈미 아키나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서 정신을 잃는다던가 하는 수준으로 심각한 고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것과는 별개로 10권에서 '''"튜닝을 과하게 하면 걷기도 힘들어진다"'''는 시나츠히코 야에의 언급이 있는걸로 봐서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는 게 아닌 다른 악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이 역시 정확하게 뭔지는 언급이 안 됐다. 작중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개념인 것 치고는 아직도 떡밥을 품고 있는 특이한 부분.
과거의 튜닝은 실행 과정에서 좌표가 어긋나 튜닝 대상이 "이 세상"과 "저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칠향의 등장 이후로는 성공률이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진 듯 싶다.(자세한 사항은 칠향 문서를 참고)
만화책에서는 손을 대고 튜닝을 하면 말 그대로 요괴나 물체를 저세계로 이동시키는 것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영혼만 빼서 보낸다던가 에너지파 비슷한 형태라든가 많이 바뀌었다.
히이즈미 가 사람들에겐 이것 말고 '''"징검돌 의식"'''이란 임무가 하나 더 있다. 이것을 위에서 말한 히이즈미 가 사람들의 조율에 대한 생각과 연결지으면 그야말로 존속살인에 해당되는 행동으로, '''"자신의 아들과 조부에 해당되는 히이즈미 가 사람을 조율해 저 세상으로 보내는 것".'''
사실 히이즈미 가 사람들은 이름에 사계를 나타내는 한자 춘하추동을 돌림자로 반드시 하나씩[4] 넣는데, 그것은 이 징검돌 의식을 위해 순서의 혼란이 야기되는 것을 없애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아키나의 경우, 손자인 "하루春"가 1살이 되면 아들인 "후유冬"를 조율해서 보내야한다. 그리고 힘을 계속 사용해 파국이 오면 손자 "하루春"에 의해 '저 세상'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 의식으로 아키나는 할아버지인 마키하루를 직접 조율해서 보냈다.
조율로 인한 악영향이나 조율에 두고 있는 의미가 그렇게 중대한 것이 아니라면 사실 이런 비인도적이고 손자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법한 짓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던 것처럼, 히이즈미 가 사람들은 조율에 아주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실하게 세겨넣기 위해 이런 의식을 하는 듯. 작중 아키나가 요괴나 반요를 향한 조율을 그렇게 멋대로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이 의식에 기반한 것인 듯.
작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율이라 칭하며, 일본의 언어유희의 일환으로 튜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벚꽃사중주의 세계관에 따르면, 요괴라 하는 존재는 본디 "이 세상"-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세계, 사쿠라신마치가 존재하는 차원-이 아닌 '''"저세상"'''이라 불리는 또 다른 차원 축의 세계에서 온 존재들이다. 그러한 존재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 사는 부작용으로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1] 특히나 오니 부류가 힘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특히 강한 요괴부류라 폭주가 일어날 확률도 높은 건지, 후일 억제용 사슬이 노후화된 키시 쿄스케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심지어는 "저 세상"에서 불사(不死)의 존재였던 요괴도 "이 세상"에서는 수명을 먹는 것처럼 점점 힘이 약해져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
이러한 식으로 '''"이 세상"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요괴들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 세상"으로 파장을 맞춰주는 것'''이 바로 벚꽃사중주에서 등장하는 '''"튜닝"'''이라는 것이고, 이것을 행하는 것이 바로 히이즈미 가문의 임무인 것. 이 능력과 임무는 대대로 히이즈미 집안의 한 사람이 물려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요괴들의 파장을 "저 세상"에 맞게 맞춘다는 것은 요괴의 파장을 조절하여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아예 원래 요괴가 존재하던 세계인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히이즈미 가문의 사람들은 "튜닝"을 일종의 '''살인행위'''[2] 로 생각하고 있다.히이즈미 아키나가 튜닝을 가볍게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 실제로 작중에서 튜닝을 통해 저 세상으로 보내진 사람은 거의 고인과 같게 취급한다. 대표적으로 야리자쿠라 히메의 할머니인 야리자쿠라 마치라든가……. 실제로 죽음이라는 표현을 돌려 말할 때 다른 세계로 간다는 의미의 단어로 바꿔쓰는 경우가 많다.
히이즈미 가문의 사람이 "튜닝"을 시도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육체적으로 부담이 오게 된다.[3] 만약 일정량 이상으로 튜닝을 하면서 이 이상을 방치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므로 튜닝을 하는 사람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육체에 쌓인 "비틀림"은 "이 세상"의 존재-인간 등-와 손을 잡고 있으면 중화되는데, "저 세상"에 속한 존재인 요괴와 손을 잡고 있을 경우에는 당연히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반요괴의 경우는 미미한 효과만 있는 정도인 듯 하다. 이 때문에 아키나는 정기적으로 쥬리에게 찾아가서 검진(손잡고 있기)을 받는다.
주요 등장인물들(전투) 중 인간인 캐릭터가 쥬리 뿐이기 때문에 가끔씩 전투 중에 비틀림으로 인해 위험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있는데, 정확하게 '''비틀림으로 인해 나타나는 역효과'''가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작중 히이즈미 아키나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서 정신을 잃는다던가 하는 수준으로 심각한 고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것과는 별개로 10권에서 '''"튜닝을 과하게 하면 걷기도 힘들어진다"'''는 시나츠히코 야에의 언급이 있는걸로 봐서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는 게 아닌 다른 악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이 역시 정확하게 뭔지는 언급이 안 됐다. 작중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개념인 것 치고는 아직도 떡밥을 품고 있는 특이한 부분.
과거의 튜닝은 실행 과정에서 좌표가 어긋나 튜닝 대상이 "이 세상"과 "저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칠향의 등장 이후로는 성공률이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진 듯 싶다.(자세한 사항은 칠향 문서를 참고)
만화책에서는 손을 대고 튜닝을 하면 말 그대로 요괴나 물체를 저세계로 이동시키는 것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영혼만 빼서 보낸다던가 에너지파 비슷한 형태라든가 많이 바뀌었다.
히이즈미 가 사람들에겐 이것 말고 '''"징검돌 의식"'''이란 임무가 하나 더 있다. 이것을 위에서 말한 히이즈미 가 사람들의 조율에 대한 생각과 연결지으면 그야말로 존속살인에 해당되는 행동으로, '''"자신의 아들과 조부에 해당되는 히이즈미 가 사람을 조율해 저 세상으로 보내는 것".'''
사실 히이즈미 가 사람들은 이름에 사계를 나타내는 한자 춘하추동을 돌림자로 반드시 하나씩[4] 넣는데, 그것은 이 징검돌 의식을 위해 순서의 혼란이 야기되는 것을 없애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아키나의 경우, 손자인 "하루春"가 1살이 되면 아들인 "후유冬"를 조율해서 보내야한다. 그리고 힘을 계속 사용해 파국이 오면 손자 "하루春"에 의해 '저 세상'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 의식으로 아키나는 할아버지인 마키하루를 직접 조율해서 보냈다.
조율로 인한 악영향이나 조율에 두고 있는 의미가 그렇게 중대한 것이 아니라면 사실 이런 비인도적이고 손자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법한 짓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던 것처럼, 히이즈미 가 사람들은 조율에 아주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실하게 세겨넣기 위해 이런 의식을 하는 듯. 작중 아키나가 요괴나 반요를 향한 조율을 그렇게 멋대로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이 의식에 기반한 것인 듯.
[1] 대표적인 예가 키시 토카.[2] 히이즈미 가문의 가치관에 따르면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관여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관게를 쌓는 것은 상대적으로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고, 이 관계가 모두 소멸되면 죽는 것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튜닝" 대상이 '''"이세상"에서 쌓아 온 모든 인연과 존재를 강제적으로 말살시켜 버리는''' "튜닝"을 살인이라 여기는 것.[3] 작중에선 이를 '''"비틀어진다"'''라고 표현한다.[4] 아키나도 가을 추秋 자가 들어있다. 아키나의 할아버지인 마키하루는 봄 춘春 자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