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카타 타메고로

 


土方爲五郞, Hijikata Tamegorou.
타메고로라는 이름은 히지카타의 모티브인 히지카타 토시조의 친형 히지카타 타메지로에게서 "타메"를, 히지카타 토시조의 매형이자 신선조의 후원자였던 사토 히코고로에게서 "고로" 를 각각 따와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은혼 바라가키편에서 언급되는 인물. 히지카타 토시로는 첩의 자식이었으므로 그와는 배다른 형제였다. 집안에서 천대받던 토시로에게 유일하게 상냥하게 대해준 게 바로 타메고로. 비록 한마디밖에 없었지만 성우는 사쿠라이 토오루[1].
그러나 강도들이 쳐들어 온 날, 동생을 보호하려다가 그만 눈을 잃게 된다. 이를 목격한 토시로는 분노하여 괴한들을 모조리 소도로 도륙했다. 이 사건이 바로 토시로가 바라가키라 불리게 된 사건. [2]
토시로가 진선조로 떠난 이후로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으며 매번 편지를 보내는 것이 유일한 대화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타메고로 본인은 토시로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는데...

바라가키편 마지막에 밝혀지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그 사건 이후 교류가 없었던 것 같았지만 진선조가 되어 떠나기 하루 전에 딱 한 번 형의 집에 찾아온 적이 있었다. 이후 떠나기전 토시로에게 편지 보내라는 말을 남겼고 히지카타는 쿨하게 말없이 나갔으니 진선조로 지내는 이후로도 형에게 편지를 보내왔었다.
하지만 실명했기 때문에 편지를 읽을 수 없어서 그의 아내[3]가 대신 읽어줬는데 사실 그 편지는 '''백지였다.''' 이것을 알게 된 사사키 테츠노스케는 형제 사이에 달리 말이 필요없는 끈끈한 우정으로 이어져 있다고 해석했다.
백지로 보낸 이유는 별 건 아니고 히지카타가 쓸 말을 못 찾아서(...). 하지만 백지에도 매번 웃었는 걸 보면 토시로가 쓸 말을 못찾았으나 그래도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던 것 같다. 테츠의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닌 셈.

[1] 토시, 편지 보내렴[2] 이 후 토시로는 모든 도장에 싸움을 걸고다니며 도장깨기를 하고 다녔는데 자신을 지키려던 형이 그렇게 된 죄책감에 스스로를 싸움에 몰아넣으며 학대하고싶었던 것으로 추측된다.[3] 성우는 후카미 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