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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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닌텐도가 제작한 Nintendo Switch 전용 기능성 파티 게임으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함께 3월 3일에 발매된 런칭 타이틀이다. 1월 13일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건 대부분의 상황에서 게임화면을 볼 필요가 없는 게임이라는 것. 상대와 눈을 마주대고 게임기의 지시에 따라 조이콘 조작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미니게임이 2인용 게임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이 컨셉.
조이콘의 기능을 굉장히 잘 활용했다. 조이콘의 HD 진동, IR 센서, 동작감지 센서 등의 기능들을 전부 다 활용했는데 Wii에서의 Wii 스포츠,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운로드판의 용량은 1.5기가인데, 한때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초월하는 14.2기가로 오보된 적도 있었다...
비디오 게임보다는 단순히 스위치를 이용할 뿐인 파티게임 쪽 감성에 가깝다보니 무료로 줘도 시원찮을 레벨의 게임인데 풀프라이스로 판다는 비판 여론도 존재하고, Wii 런칭을 견인했던 Wii 스포츠 수준에는 여러모로 못미치는 게임이라는 말도 있으며, 몇몇 게임은 규칙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재미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으나, 런칭빨 덕분인지 어떻게 100만장에 근접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판매량은 188만 장.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정식 발매와 같이 동발이 확정되었는데, 한국어화가 아닌 북미판을 베이스로 발매된다.
이에 대부분 유저들은 번역량도 얼마 없고 대중에게 가장 어필하기 쉬운 파티 게임을 현지화 없이 낸다는 것에 대해 닌텐도 코리아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놓고 있다.
그리고 이후 유튜브 계정에 각 미니 게임 소개 영상을 공개했는데 전부 자막이 달려있어[1] 반글화 이어 '''유튜브 한글화'''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2. 게임플레이
조이콘의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를 통해 동작을 인식하는 게임이 많으며, HD 진동이나 모션 IR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 TV 모드나 테이블 모드로 즐기는 2인용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아래 목록은 예외.
- 먹기 대회는 모션 IR 카메라를 사용하는 1인용 게임.(여럿이 기록 경쟁 가능)
- 베이비는 휴대 모드(조이콘을 액정 본체 양 옆에 끼운 상태)로 즐기는 1인용 게임.(여럿이 기록 경쟁 가능)
- 소다 셰이킹는 인원수 제한이 없는 게임.
또한, 여럿이 하는 게임답게 색다른 형식의 플레이 모드가 있다.
- 셔플 모드: 2명이 랜덤으로 선정된 5개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드.
- 팀 매치: 최소 2명에서 최대 20명이 좌우로 팀을 나눠서 플레이하는 모드. 보드 게임 형식이다.
3. 평가
평론가 평점이 높게 나오지 않는 파티게임인 점을 감안해도 평가가 좋지 않다. Wii의 위 리모트 활용 스포츠 파티 게임인 Wii Sports나 Wii U의 게임패드 활용 파티 게임인 Nintendo Land가 메타크리틱 70점대가 나오면서 파티게임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점수가 나온 것과는 대조적. 앞에 언급한 전작들에서 나온 미니게임들은 단순히 게임패드 활용법을 알려줄 뿐 아니라 스포츠 게임과 고전게임들이라는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익숙한 게임들인 반면 1-2-스위치 같은 경우는 Joy-Con을 활용하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고 게임 자체가 단조롭고 생소한 것들이 많기에 흥미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더구나 번들게임도 아니고 50달러나 받는 게임이라 가격에 대한 악평도 보인다. 일부 팬들에게는 쓰레기 게임 취급할 정도. 단, 아예 게임 자체를 잘 안해본 사람이라면 의외로 다른 대작 게임들 보다도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는 경우도 있다.
스위치 런칭작으로 진입장벽이 낮으며, 모여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의 특성상 판매량은 준수하다. 2020년 6월 기준 331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