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식 지대함 유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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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式ひとにしき 地対艦誘導弾ちたいかんゆうどうだん'''
12식 지대함 유도탄
1. 개요
2. 특징
3. 파생형
4. 능력향상형
5. 제원
6. 배치 현황 및 기타
7. 같이 보기
8. 둘러보기


1. 개요


일본 육상자위대 지대함 연대에 배치되는 88식 지대함 미사일의 후계형.
원래는 88式地対艦誘導弾システム(改) 88식지대함미사일 시스템(카이) 라고 불렸으나, 2012년 첫 조달에 맞춰 12식으로 명명되었다.

2. 특징


기존과 비교해 가격 절감[1], 사정거리 증가, 그로 인한 GPS 탑재, 더욱 뛰어난 회피기동을 위한 TVC 탑재 등의 개량을 거쳤다. 시커는 Ka밴드 대역 AESA 레이더로 AAM-4B의 시커와 동일한 하드웨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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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은 88식과 마찬가지로 해안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안전한 내륙에서 발사할 수 있는데 12식은 한 술 더 떠 발사대 앞에 절벽을 두고 발사가 가능하며, 목표까지 지형 인식 초저공 비행을 하도록 설계해 생존성을 극도로 향상시켰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지금까지 일본이 개발한 유도탄들 중 그 방식이 대지 순항 미사일과 가장 가까우며 실제로 항구 등 해안 공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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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5년부터는 링크 16 데이터 링크를 설치해 미군과의 연계도 포함, 항공자위대해상자위대로부터 적함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자체 탐지 정보 없이 초수평선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도록 개량되고 있다.

3.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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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식을 90식 함대함 미사일로 전용한 사례와 같이 12식 지대함 미사일 역시 사정거리 연장 등의 개량을 거쳐 함대함 미사일로 개조 ·개발될 예정이다. 이 신형 함대함 미사일은 일본의 신규 이지스함인 마야급부터 적용된다. 시험함 아스카#s-3에 탑재되어 캐나다의 표적용 무인선 전문 생산 회사인 Qinetiq Target Systems의 소형 고속 표적선 바라쿠다 USV-MT를 대상으로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형 함대함 미사일은 17식 함대함 유도탄으로 제식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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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일본 방위성 예산안에 따르면 이렇게 개발된 함대함 미사일을 다시 지대함에 적용해 사정거리가 기존의 2배인 400km 정도로 연장된 12식 지대함 미사일 개량형을 만들고, 또 부스터를 생략해 해상초계기용 공대함 미사일로 전용한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이에 따라 육해공 계열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정거리 연장으로 오키나와 열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미야코지마에서 대만 - 오키나와 열도 사이의 해역과 미야코지마 - 오키나와 사이의 해역 전체를 사정권에 넣게 됨으로써 지대함 미사일만으로도 중국 해군 동해함대의 태평양 진출로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이 사정거리 연장 계획이 대폭 변경되어 12식 지대함 유도탄 능력향상형이 개발될 예정이다. 명칭만 제외하면 사실상 완전한 신형 체계이다.

4. 능력향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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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예산안에서 기존의 단순한 사정거리 연장 계획 대신 탄체가 훨씬 대형화되고 스텔스 형상과 함께 날개가 장착되어 비상거리 및 기동성을 향상시키며, 항공기 및 인공위성 기반 원격교전 능력으로 목표를 획득하고 적 방공 레이더 범위를 인식하고 이를 회피해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1,000km급 대함·대지 타격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더불어 개발 예산 역시 기존보다 10배 이상 증액되었다.###
탄체는 스텔스 형상으로 레이더 피탐 확률을 억제했고, 지상, 해상, 항공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자체 탐지 장비없이도 지상장치와 인공위성 및 항공기 간 UTDC(Up to Date Command)를 통해 원격사격, 유도되어 타격할 수 있다. 대지 타격 능력의 경우 자위대에게 적 기지 공격능력을 부여하는 문제가 정치적으로 확정되지 않으면서 공식화되지 않았으나 방위성이 이후 공개한 새로운 운용 개념도를 보면 어쨌든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레이와 4년(2022년)에 출고되어 시험될 예정이며 2024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함대함 버전의 경우 AN/SPY-7(V)1 레이더를 탑재하는 신형 이지스함부터 탑재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12식 지대함 미사일 능력향상형의 개발은 계속 미쓰비시 중공업이 담당하며 사정거리는 우선 900km로 늘리고 이후 1,500km까지 연장한다고 한다.# 이 미사일은 자국산 토마호크로 불리고 있으며, 가와사키 중공업이 개발하고 있는 사정거리 2,000km급 도서방위용 대함미사일과는 JASSM-ER/XR과 비슷한 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이러한 장거리 대함미사일들의 개발과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은 중국의 A2AD 전략에 맞불을 놓으면서 자위대를 이전보다 더욱 공세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5. 제원


'''12식 지대함 유도탄 제원'''
'''직경'''
350mm
'''전장'''
5000mm
'''중량'''
700kg
'''유도'''
중간 - GPS/INS
종말 - 액티브 레이더
'''사정거리'''
200km 이상 (기존)
400km (17식 함대함 유도탄)[2]

6. 배치 현황 및 기타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의 5개[3] 지대함미사일 연대들 가운데, 서부방면대 소속의 1개 연대에 우선적으로 배치 중이다.[4] 2016년 기준으로는 4개 중대들 가운데 1개(즉, 25%)에만 배치되어 있지만, 2017년 중으로 서부방면대 소속의 모든 지대함 연대가 12식 미사일을 보유할 계획이다.
각 연대는 총 16대(즉, 각 중대는 4대)의 지대함 미사일 차량을 보유하고, 차량당 6발의 12식 지대함미사일을 탑재한다. 따라서 이론상으로 각 연대는 96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일반 구축함에 대함미사일이 8발정도 탑재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수준이다.
일본이 12식 지대함 미사일을 서부방면대 소속 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공식적으로는 센카쿠에서의 중국과의 분쟁 대응을 반영한 것으로 소개된다. 그러나 해당 부대가 지리적으로 대한해협과도 근접한 점을 고려할 때, 유사시 한국 해군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18년 RIMPAC의 대함미사일 실사 훈련인 SINKEX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국제 훈련에 등장했다. 미 육군이 새로 도입한 NSM 지대함 미사일 및 GMLRS가 함께 하였으며, 아파치MQ-1C로부터 표적함의 정보를 받아 고도의 재밍 환경 아래 4기가 발사되어 모두 명중했다고 한다.[5]

7. 같이 보기



8. 둘러보기





[1] 88식 지대함미사일도 딱히 비싼건 아니다.[2] #[3] 홋카이도를 비롯한 북부에 3개 연대, 동북부에 1개, 그리고 오키나와 및 쓰시마와 가까운 서부에 각 1개 연대가 배치 중이다.[4] 소재지는 구마모토 시의 겐군(健軍)이다.[5] A U.S. Army team launched a Norwegian-made Naval Strike Missile while the Japanese launched four Type 12 land-based anti-ship missiles. All five missiles hit their targ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