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각 지역별 올스타/IWC 올스타 결정전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할 국제 와일드카드(IWC) 올스타팀에 참가할 지역을 결정하는 IWC 올스타 결정전.
1. IWC 올스타 출전팀
2. 사전 예상
작년과 마찬가지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WC 올스타전에서 따로 결정한다. 이번 올스타전의 경우 몇몇 선수 팬덤의 몰빵러쉬를 제외하면 투표 극초반부터 대부분의 지역들이 실력 위주의 조합을 반쯤 확정지었기 때문에, 각 팀당 2명 제한뿐만 아니라 지역상으로도 뿔뿔이 흩어진 IWC 쪽이 이래저래 더욱 불리한 입지에 놓여 있다. [4]
ANX나 Lyon의 경우 강력한 전력을 갖춘 슈퍼팀이지만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우승팀보다 한팀 2인 제한에 걸리는 올스타팀이 조직력이나 오더체계는 고사하고 개인기량조차 더 약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다 보니 역시나 리그 규모가 큰 브라질과 터키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5]
그리고 LCL 로스터는 리크릿의 한팀 2인제한 탈락이 안타깝지만 실리적으로는 차선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게 뽑혔고, TCL과 CBLOL 역시 만만치 않은 로스터를 완성하면서 치열한 삼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LCL은 Vega Squadron의 에이스인 Zanzarah가 스테호스의 빈자리를 계승, 백전노장 고수페퍼가 리크릿의 빈자리를 계승하고 원딜러는 하드 랜덤 시절 ANX의 원딜러였고 2015 롤스타전 1vs1 8강 경력자인 Lex가 나선다. 2015 IWCA와 비교하면 은퇴선수 미티어스에 탈탈 털리던 디마자케가 준우승팀 에이스이자 전반적인 기량은 스테호스 이상이라는 잔자라로, 브랜드 뽑아서 캐리가 아닌 트롤을 하던 디몬코가 지금은 잘 짤리는 퇴물이라도 한때 세체폿에 근접해본 고수페퍼로 바뀐지라 엄청난 업그레이드고[6] 일대일 메카닉 값을 못하는 Lex는 IWCA 레벨에서는 메카닉만으로도 트롤러까진 아닐 것이다. 충분히 2연속 롤스타전 진출을 노릴 만하다. 믿을 수 없지만 팀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선수는 1년 전 대회 자체를 하드캐리한 주역인 스머프. 봇도 불안하지만 IWC 레벨에서는 어차피 다른나라 봇도 다같이 못하는 반면 한때 와체탑이던 스머프는 롤드컵 8강 역캐리와 올해 Elwind, Yang과의 맞대결에서의 나쁜 기억이 약간이나마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IWCA 5vs5 우승에 빛나는 TCL의 로스터 역시 강력하다. 다크 패시지의 Elwind와 Zeitnot, SUP의 나루와 덤블닷지, DP의 전 정글러이자 롤드컵 출전경험이 있는 Crystal로 작년처럼 깔끔하게 선발했다. 2015년과 비교하면 그때의 터체탑인 Thaldrin보다도 현재 터체탑인 Elwind가 더욱 잘하고, Zeitnot은 요즘 스페인을 떠도는 HP보다 한타 캐리력이 애매하지만 쓰로잉은 훨씬 적어서 덤블닷지가 버리고 로밍다니기는 훨씬 좋은 원딜러다. 충분히 2연속 우승이 가능하다. 불안요소는 이제 DP에서도 밀려난 정글러 Crystal. 오랫동안 터키 토종 정글러 중 최고로 평가받았으나 국제대회에서는 개인기량의 부족이 드러난 적이 많고 이제 자국리그에서도 용병 그것도 유럽 B급 용병에게 조금씩 치인다.
지난해 LEP 선발 대형사고(...)로 멸망한 바 있는 브라질의 로스터 역시 올해는 강력하다. 중국 전승팀을 완파한 주역인 INTZ의 양과 레볼타, 롤드컵 최초의 와일드카드 2승 주역인 카미, CNB의 서머 정규시즌 1위에 일익을 담당한 신인 원딜러 pbO까지 준수하다. 양과 레볼타의 호흡은 최고이고 카미는 탑정글 캐리를 보조하기에는 이상적인 미드라이너이기 때문에 어차피 봇이 못하는 IWC 레벨에서 압도적일 듯한 3인방의 존재감이 기대된다. 다만 서포터인 Dioud가 함정카드.[7] 그래도 2015년보다 강해진건 다른 2지역과 마찬가지이다. LEP와 Yang의 실력차이는 뭐 말하기가 지칠 정도고 pbO의 실력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적어도 퇴물이 된 brTT나 국제대회만 가면 블랙홀이 되는 micaO를 선발하는 것보다 못할 일은 없을 듯하다.
나머지 팀들의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그나마 다른 팀들과 달리 오세아니아와 일본에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우선 동남아는 자기들끼리 올스타전도 국가대항전 하겠다는 창조적인 발상으로 로스터 확정을 아직도 못했으며(...) 이미 SofM과 G4의 강력한 정글 미드 듀오가 베트남 태국 합작으로 게임을 폭파하던 작년의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렇게 확정된 베트남팀 로스터는 사이공 조커스 봇듀오에 보바 마린스 탑미드 그리고 신인 정글의 구성. 라틴아메리카의 상태 역시 절망적인데 그냥 LAN LAS 합쳐서 올스타를 뽑아봐야 그게 Lyon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는 지역이라 굳이 볼 것도 없다. 심지어 LAN의 탑 서폿은 Lyon이 Jirall과 Arce를 선택하고 반대급부로 다른 팀으로 밀어내버린 선수들(...)[8] 다만 개인기량에서 구멍인 멤버들에게 맵리딩 능력이 있을 경우 Seiya와 Oddie의 미드정글 케미는 3강 입장에서도 무시하면 안된다. 게다가 LAS는 팀의 핵심인 미드 원딜이 줄줄이 고사해서 전부 3순위가 나가는 참사가 터져 꼴찌가 매우 유력하다. 2순위 선발의 영예를 얻어놓고 고사한 미드라이너인 Uri는 Lyon의 원년멤버로 Lyon이 현 원딜을 영입하며 버린 선수[9] 이기도 하며 3순위 선발된 KLG의 미드 Plugo는 IWCA와 IEM 예선에서 거의 방송경기에 가능한 밑바닥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래도 오세아니아는 나름대로 치프스 원년멤버(!)에 2위팀 Legacy의 에이스 Carbon만 끼얹은 라인업이나 Rosey는 후임자였던 Egym만 못하고 '호주의 덥맆' Raydere는 이젠 은퇴선수다. 믿을건 졸지에 호주의 페이커가 된 Swiffer와 급조된 올스타팀답지 않은 과거의 추억으로 뭉친 끈끈한 조직력(...) 뿐인데 Swiffer는 정작 IWC 레벨에서 전혀 미드의 강자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 중의 함정. 다만 LAN과 마찬가지로 Carbon-Swiffer가 시너지를 일으키면 변수는 있다. 일본은 작년 라인업에 Rainbrain이 한국인 정글러 'Tussle' 이문용으로, 대신 일체원 메론이 신인 Haretti로 바뀌었다. 어차피 메론은 작년에 아파서 중반부터 경기를 뛰지 못한 만큼 두 포지션 다 업그레이드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체적인 개인기량 평가가 안좋아서 여기도 Tussle과 Ceros가 개개인 이상의 시너지로 변수를 내줘야 한다.
여담으로 Zeitnot은 현재 SUP, Lex는 현재 Vega 소속이다. 투표시점 소속팀이 기준이라 1팀 2인 제한을 피해갔다고 추측된다. 하필 2015 IWCA 당시에 LEP 대란을 겪은 브라질 입장에서는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듯.[10]
약팀들에게 희망이 생겼는데, 5vs5와 이벤트모드 및 1vs1을 따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모든 모드를 합쳐 각 지역에 점수를 누적하고, 마지막에 상위 4팀끼리 5vs5 토너먼트를 해서 롤스타전 참가지역을 선정한다. 지난해의 포인트 잡음 때문에 방식을 바꾼듯. 정확히는 파이어 팀과 아이스 팀을 4지역씩 배분하고, 서로 대결해서 이긴 팀에서는 포인트 벌어들인 순서대로 3지역이, 진 팀에서는 1지역이 이제 5vs5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다. 즉 어떻게든 이벤트 매치에서의 변수를 통해 소위 3강팀들을 떨궈버린다면 다른 지역에게도 희망이 있다! 특히 브라질은 리그 규모에 비해 평균적인 개인기량이 아주 뛰어나지 않기에 이벤트전에 불리할지도?
호주야 메카닉이 워낙 시망이라 이벤트전에 힘을 못쓰니 제쳐놓고(...) 뜬금없이 엄청난 진지모드로 준비된 빡겜을 하며(...) 2일차 갑자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일본의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일단 일본이 속한 파이어 팀이 이기는 것이 좋다. 동시에 브라질을 파이어 4위, 독립국가연합을 아이스 2위로 떨궈버린 뒤 어떻게든 결승에서 터키를 이겨 롤스타전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 매우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다. 사실 일본팀이 레귤러 다전제에서 브라질이나 독립국가연합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11] 그런데 4강 토너먼트도 1세트만 일반 5vs5 모드지 2세트는 암살자대전 3세트는 미드빵이라고 한다. 차라리 암살자를 싫어하는 CIS나 아래쪽의 메카닉이 부실한 브라질보다 메카닉이 극강인 터키가 더 무서울듯.
3. 경기 진행
IWCQ 순위에 근거해 아이스와 파이어 팀을 나눴으나 좌우밸런스가 사실상 붕괴됐다. 원인 중 몇 가지 요소가 예측가능했기에 쏠림현상은 이상하지 않지만, 너무 심하다. 어느 정도냐면 '''ICE 팀이 5vs5 2:2를 맞춘 뒤 이벤트매치를 모조리 졌다.'''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예상대로 역시 중앙아메리카. Lyon Gaming이라는 엄청난 강팀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2위 팀에는 어떤 의미에서라도 재능있는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뎁스가 약한 지역이라 Lyon 선수들을 둘밖에 선발할 수 없는 롤스타전에서는 레귤러 매치든 이벤트 매치든 전혀 힘을 쓸 수가 없다. 그 다음은 일본인데 메카니컬한 역량이 떨어져서 이벤트매치에서 실적을 못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묘한 준비성으로 씹어먹는 중이다(...) 물론 5인 솔랭클럽인 동남아가 레귤러에 비해 이벤트매치에 강한 반면 오세아니아는 팀게임에 비해 메카닉이 너무 떨어져서 이벤트매치에 약한 것과, 롤드컵 8강과 작년 1vs1모드 우승에 빛나는 CIS의 성적이 기대 이하인 것도 영향이 있기는 하다. 이렇게 Fire에서 3팀, Ice에서 1팀만 올라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1일차, 독립국가연합이 2대 강적 중 하나인 브라질을 격파하며 개막전에서 웃었다. CIS 특유의 재치있고 과감한 바론오더와 와일드카드 최고 정글러인 Revolta에 밀리지 않는 Vega의 에이스 Zanzarah의 뛰어난 기량이 빛났던 경기. 어느 라인이 밀리지 않고 두 정글러가 서로 뛰어난 갱킹실력을 보여주며 팽팽했던 경기였으나, CIS의 키라가 특유의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인한 쓰로잉을 또 저지르면서 브라질이 제법 이득을 굴렸다. 하지만 독립국가연합이 렉사이 애쉬 탐켄치의 3인 몰래바론을 작렬하면서 3천골드 차이를 한번에 만회한다. 그리고 에드워드와 키라가 또 차례대로 짤리면서 브라질이 3천골드 앞설 기회를 잡았지만, 잔자라의 렉사이가 궁으로 백포지션을 잡은 뒤 단독으로 진입해 딸피였던 이즈리얼을 그대로 암살하고, 양의 노틸러스마저 함께 잡히면서 CIS가 그대로 두번째 바론도 먹는다. 이렇게 블라디가 왕귀할 시간을 벌어주자 템이 잘 뜬 렉사이와 블라디가 노틸러스와 알리스타를 무시하고 진입해 브라질의 딜러들을 지워버리기 시작했고, 한타마다 딜러들이 번갈아 잘린 브라질이 서서히 밀리며 독립국가연합이 귀중한 첫승을 가져간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역시 봇듀오의 부진이 뼈아팠던 경기로 Dioud는 역이니시 역할을 전혀 못했고 pbO는 생존기 쩌는 이즈리얼로 뚜벅이 신드라보다 한타에서 먼저 노려져서 먼저 잘리는 호구스런 모습으로 원딜 흉가 브라질의 악명을 다시 확인하고 말았다. 초반에 이득을 굴려야 하는 신드라 선픽을 유도해 카미의 강하지 않은 라인전 능력이 부각되게 만든 CIS의 픽밴도 좋았고 양이 캐리를 할 수 없는 탑 탱커메타 또한 브라질에게는 독이 되었다.
이어진 중앙아메리카와 터키의 대결은 예상대로 터키의 양민학살. LAN은 자신들의 약점과 강점 을 잘 알고 있었고, 이들의 전략전술은 단순했다. 미드정글 듀오가 압도적 스노우볼링이 가능한 카시오페아와 극초반갱이 강력한 아이번을 가져간 동안 탑봇은 트런들과 케이틀린 카르마로 어떻게든 초반 0.8인분을 맞춘다는 노골적인 픽밴. 문제는 상대인 터키도 이걸 뻔히 알았고... 미드정글만 안터지면 꽁승이라는 마음으로 대처한다. Oddie의 뛰어난 메카닉을 살리기 힘들었던 정글 아이번의 최종 KDA는 0/1/1이었고, 카시오페아는 킬을 따기는 커녕 오리아나를 상대로 CS조차 전혀 벌리지 못했다. 이렇게 되니 케이틀린 딜로스와 카시오페아 유통기한이 왔고, 그 중반에 터키 팀은 파밍 든든히 한 오리아나와 이를 뒷받침하는 4챔프의 강력한 CC연계를 통해 계속해서 LAN의 챔프를 끊어먹으며 그대로 게임을 터뜨려버린다. IWCQ 최고의 미드로 불렸던 세이야는 팀원들을 믿지 못하고 카시오페아로 무리수를 연발하며 팀의 9데스 중 4데스를 기록, 침몰한 반면 갑툭튀한 웬 99년생 루마니아 정글러 때문에 IWCQ에 출전도 못했던 터키의 나루는 팀원들의 든든한 뒷받침을 받은 공격적인 오리아나 플레이로 6/0/3 노데스 캐리, 자신의 건재함을 IWC 무대에 알렸다.
일본과 오세아니아의 대결은 지피지기 백전불태[12] 를 실천한 일본의 승리. '호주의 페이커' Swiffer의 빅토르가 Ceros의 미드 벨코즈에게 CS 10개 정도를 앞섰지만, 예상치 못한 솔킬로 퍼블을 내주며 도루묵이 된다. 이후 호주는 적극적 합류전을 시도했지만, 일본은 글로벌 궁이 달린 탐켄치와 개싸움의 강자 올라프, CC가 강한 애쉬 노틸러스 듀오와 애쉬의 매날리기를 통한 시야의 이점까지, 자신들의 취약한 싸움실력을 맵리딩과 운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조합을 갖춰두었다. 반면 '호주의 덥맆' Raydere는 은퇴선수답게 팀의 컨셉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베인 을 꼴픽한 상황. 결국 호주가 합류전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한 반면 일본은 합류전 피해를 최소화하고 잘 큰 벨코즈를 이용해 대치구도에서 이점을 극대화한 뒤 계속 자신들의 강점인 운영을 통해 오브젝트를 취하며 압승을 거둔다. 일체미 Ceros는 벨코즈로 9/3/6 하드캐리로 준비된 카드의 힘을 보여준 반면 오세아니아 팀은 빅토르와 베인이라는 생각없는 픽과 함께 침몰했다.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의 멸망전[13] 은 남아메리카의 완승으로 끝났다. 땜빵 Plugo의 부족한 기량을 질타했고 Plugo는 실제로 남미의 구멍이었지만, '''베트남은 5명이 구멍이었다.''' Plugo 혼자 팀의 2데스를 기록했을 때 동남아는 깔맞춤 2데스씩 10데스를 기록했고, 게임은 터져 있었다. 어설프게 움직이던 정글의 의문사, 봇 맞라인 킬허용, 정직한 갱킹 허용까지 동남아는 초반을 풀어갈 역량이 전혀 없었다. 나름 사이공 조커스 소속이라 에이스 노릇을 해줘야 했던 베트남 봇듀오는 맞라인에서 2킬 퍼주고 터졌고, 3순위 선발로 구멍이 아닐까 의심스러웠던 남미의 원딜러 Warangelus는 작년의 Whitelotus가 떠오르는 베인 초하드캐리를 선보였다.
일본과 LAN의 1vs1 맞대결에서 3:2로 일본이 신승했다. 와체미를 넘보던 Seiya는 일체미 Ceros와의 분수령 매치에서 패하며 또 역적이 되었다...
암살자 모드는 뭐... 터키와 호주의 대결은 피지컬 차이가 너무 나서 압살당했다. 당연히 호주가... 은퇴선수인 레이데레의 아리만 그나마 메카니컬한 역량이 괜찮은 반면 터키는 서포터인 덤블닷지의 카타리나조차 미쳐날뛰고 크리스탈도 카직스로 캐리했다. 일본과 남미의 대결은 일본이 탑 판테온과 순간이동 다이애나를 이용한 장거리 로밍조합으로 남미를 제압해, 수적 우위와 운영으로 이긴다는 철학을 암살자 모드에서도 보여줬다. 남미는 어제의 주인공 Warangelus만 메카닉이 뛰어나지 정작 본업이 미드인 Plugo는 암살자를 못해서 0킬을 먹는 등 코미디를 보여주다 운영에 졌다. 동남아와 CIS의 대결은 함정이 있었는데 키라를 제외한 CIS의 어느 누구도 암살자를 못해서... 동남아가 암살자를 잘하는건 아닌데 CIS가 너무 못해서 동남아가 이겼다. 스머프 픽이 아칼리고 잔자라 픽이 샤코인데... 키라의 르블랑이 3인분 하다가 졌다. 중앙아메리카와 브라질의 대결도 브라질이 미묘한 운영으로 승리했는데, 암살자 못하는 러시아와 달리 브라질은 레볼타가 렝가를, 카미가 카사딘을 가져갔고 짐돌인 Dioud에게 판테온으로 궁 합류전(!)을 시켰다. 초반부터 레볼타가 이득을 굴리더니 빵테궁 지원을 적절히 활용하며 게임을 터뜨렸고, 후반에 모드 특성상 왕귀력이 유독 강한 카미의 카사딘이 괴물로 작용해 엄청난 한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이겼다.
2일차 1vs1에서는 터키가 작년 1vs1의 한을 풀듯 CIS를 4:1로 압도해버렸고 브라질이 3:2로 남미를 이겼다. 작년 IWCA 1vs1 우승자인 키라와 롤스타전 8강 진출자인 Lex가 전부 터키에 패한게 인상적이고, 남미는 뭔 모드건 Warangelus 혼자 게임중.
3일차는 단일 챔피언 모드로 지금까지의 포맷 중에서는 가장 변수가 많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첫 경기 동남아와 중앙아메리카의 경기에서는 동남아가 일제히 무에타이 리신 깔맞춤을 선보였는데, 여기에 대응하는 LAN의 선택은 그레이브즈. 그브가 폭딜이 나온다곤 하지만 근본이 원딜이라 CC가 하나도 없어 교전에서 제대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자아냈고, 결국 리 신의 CC연계로 정신없이 휘두르며 경기를 가져왔다. 2경기 오세아니아와 브라질의 대결에서는 오세아니아가 이즈리얼, 브라질이 자크를 골랐는데 초반 브라질이 극악의 라인전 상성으로 고생을 했으나[14] 5즈롯차원문이라는 기상천외한 템트리로 이즈의 라인푸쉬를 늦추고 레볼타를 필두로 한 효율적인 갱킹과 극강의 진영붕괴 능력을 이즈를 연신 끊어내면서 압승한다. 전체적으로 즐겜분위기인 와중에 브라질도 일본만큼이나 대회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터키와 남미의 대결은 이즈리얼과 코르키의 하이브리드 원딜 대결이었는데 터키가 또 이즈 논타겟을 한국 원딜마냥 마구 맞춰대는 메카닉으로 씹어먹으며 승리. 마지막 일본과 CIS의 대결은 또 준비된 전략과 대조되는 '''야이언스의 패배'''.야스오 5궁을 꿈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글러로 기용되는 자르반과 야스오의 기동력 차이는 극심했고, 일본이 수적 우위와 궁을 이용한 압도적인 끊어먹기로 터뜨린 뒤 한타 견적이 나오지 않게 되자 한타도 씹어먹으며 가볍게 승리한다.
3일차 호주와 동남아의 1vs1은 동남아의 압승. 앞 3개를 다 이겼다. 그나마 마지막 카서스 대 쓰레쉬라는 개그매치에서 그것도 타워샷을 반쯤 고의로 맞아준 덕에 1승한 호주가 체면치레를 했다...
동률인 브라질과 동남아, CIS와 남미가 1vs1 데스매치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그냥 1vs1 득실차를 따져서 +3인 동남아가 +1인 브라질을, -1인 남미가 -3인 CIS를 제치고 올라갔다. 정말로 브라질과 CIS가 광탈했다. 어떻게 보면 Dioud 선발의 스노우볼이기도 한데 Dioud가 남미 5명 중에서도 메카닉으로 최악을 달리던 Plugo에 진 스노우볼이 롤드컵 나간 2지역의 동반광탈에 큰 영향을 줬다.
완성된 4강전 대진은 터키 대 동남아, 그리고 일본 대 LAS로 완성되었다. 동남아 입장에서는 메카닉 빨로 올라왔는데 운영은 훨씬 앞서면서 이벤트전에서도 딱히 밀리지 않는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그리고 일본은 일단 결승까진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는 평.
4강전은 1세트 일반 협곡 2세트 암살자모드 3세트 5판3승 1대1모드로 진행된다.
일본은 남미에게 예상을 깬 2:1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으로 갔다. 1세트 일반모드에서 Ceros가 예상대로 Plugo를 솔킬내고 압도하는 분위기였으나, Evi의 노틸러스가 미숙한 움직임으로 2:2 싸움에서 더블킬을 주는 참사가 터지며 꼬이기 시작한다. 이를 아래에서의 이득으로 타개하려 했지만, 애쉬와 카시오페아로 뽀삐를 녹이기가 힘들었다. 결국 일본은 잘큰 뽀삐가 주도하는 LAS의 합류전과 한타에서 계속 말리게 되고, 꾸준히 2천골드 정도 뒤지는 것을 좁히질 못한다. 남미도 저질 경기력을 보였지만 일본 특유의 IWC 최하위권 한타력(...)도 그와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라이즈와 이즈리얼이 왕귀한 반면 일본의 카시오페아와 애쉬 두 뚜벅이는 유통기한이 오고 뽀삐도 제대로 녹이지 못하면서 장기전 끝에 석패하게 된다.
그러나 암살자 모드에서 탑 판테온과 미드 녹턴(!)을 이용한 예선 당시 암살자 모드와 유사한 수적 우위를 살린 운영을 다시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었고, 1vs1에서 2세트에 Evi가 Plugo를 이겨 결자해지를 선보이고 3세트에 Ceros가 상대 에이스인 Warangelus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남미에게 일반모드에서 양학당했던 동남아가 2:0(!)으로 터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한다. 1세트는 브라질과 CIS에 비해 뒷심이 딸리는 터키의 단점이 드러난 50분 엘리전 막장경기. 남미 vs 동남아처럼 3라인이 터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나루의 라이즈가 옵티머스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게임이 계속 꼬인다. 크리스탈의 올라프가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엘윈드의 케넨이 어마어마한 캐리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터뜨릴 기세였지만, 봇듀오가 상성만큼 라인전을 푼 상태에서 이즈리얼과 카르마가 중반에 0 수준의 존재감을 보이고 나루는 호러쇼 수준으로 잘려대면서 탑이 9킬 먹었는데 딱히 게임을 이기고 있질 않은 기현상이 발생한다. 심지어 엘윈드는 한타 패배 후 바론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케넨으로 혼자 진입해 서폿 녹이고 바론 스틸까지 했다![15] 그런데 이제까지 던져대던 나루가 정신을 차리고 두어 번 슈퍼플레이[16] 를 선보이자 정작 엘윈드와 이즈리얼을 잡은 Zeitnot이 두번씩 거하게 던져대며 팀은 패배위기에 몰렸고, 라이즈와 케넨이 엘리전을 선택했으나 마지막에 쌍둥이 다 밀어놓고 귀환병력을 상대로 둘 다 사망하면서 터키가 희대의 와카잼 패배를 당한다. 사실 솔로라이너들의 드라마틱한 롤코도 볼만했지만 봇이 진짜 역적이었던 경기로, Zeitnot은 터키의 파일럿임을 인증했고 캐리형 서포터인 Dumbledoge는 보좌하는 역할이 중요한 카르마의 중후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것은 물론 생존기 부족한 카르마로 상대 브랜드보다도 와딩을 거의 못하는[17] 안습의 기량을 보여줬다. 반면 동남아는 전체적으로는 딱히 잘해서 이긴게 아니기는 한데 미드라이너인 Optimus가 Plugo와 동급을 보여준 남미전과 달리 오리아나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정글러 Levi의 렉사이도 그럭저럭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희대의 개그매치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암살자모드는 일반모드에서 멘탈나간 터키의 자멸. 동남아 정글러인 Levi의 카직스가 크리스탈과의 미러전을 압도하면서 그리고 터키의 봇이 브라질급 상태로 돌변하면서 동남아가 무난히 양학(!)하고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일본과 동남아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일본이 운영과 전략에서 동남아에게 앞서지만 올스타전 내내 한타고자의 모습을 보여줘서 예측이 힘든 경기. 그러나 1세트부터 Haretti의 애쉬가 신인이라 쓰레쉬를 모르는지 상대 쓰레쉬의 철지난 부쉬그랩을 쳐맞고 상대 엘리스한테는 얻어맞지도 않고[18] 퍼블을 준 것을 시작으로 봇라인전이 망해버린다. 공격적인 조합을 가져가놓고 골드가 뒤지게 된 일본은 조급해졌고, 4강 남미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빠른 합류 후 눈썩전투로 이득을 보는 듯하다 까먹는 패턴을 반복하며 패배한다. 이어 2세트에는 자신들의 특기인 판테온과 텔포를 위시한 글로벌 합류조합을 동남아도 똑같이 따라왔고, 이에 역으로 당하며 게임이 다소 터진다. 하지만 암살자의 약한 몸을 생각하지 못하고 교전 승리에도 제대로 오브젝트를 취하지 모한 동남아의 안습한 판단력을 이용해 일본이 거의 따라잡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전투력에서 밀리며 시야를 밀린 일본이 마지막 2번의 5:5 한타에서 그야말로 대패를 기록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동남아의 한타력이 운영능력의 차이를 압도했고 일본이 그간 준비해온 수많은 카드가 마침내 바닥나버린 경기. 일본도 1vs1에 강하지는 않지만 남미를 압도할 수준은 되었고, 동남아의 경우 각종 팀모드를 보면 Optimus와 Levi를 제외한 선수들의 메카닉이 절망적이기에[19] 어떻게든 3세트까지만 끌고 가면 3:2 승리각이 보이지 않나 싶었으나, 실패했다...
4. 경기 결과
첫날 남아메리카에 역대급 일반모드 양학을 당하며 고속으로 짐을 쌀 것으로 예상되었던 동남아가 이벤트 매치 전승으로 사기를 올리더니 토너먼트에서는 일반 매치마저 모두 승리하며 파죽의 7연승, 2016 올스타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승팀인 동남아보다 더 화제를 모을법한 팀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첫날 호주를 낱낱이 분석한듯한 맞춤 저격 픽밴을 시작으로 교전능력이 떨어지는 일본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 암살자 모드에서 판테온을 탑으로 고정시키고 녹턴, 텔포 다이애나, 텔포 카사딘을 등을 미드에 적극적으로 기용해 숫자싸움을 벌이는 혁명적인 전략전술을 보여주어 모두가 따라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한국 챌린저를 못달거나 달아도 챔프폭이 안습이라 1vs1에서 힘을 전혀 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도 대조적으로 에이스 Ceros와 코리안 듀오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1vs1을 전부 승리했다. 국제대회 물 좀 먹어본 팀들이 예능픽을 하는 동안 아주 진지하고 준비된 게임(...)을 보여주며 단 1패만을 찍고 결승에 당도했다. 그러나 결승 상대가 호구인 동남아로 확정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카드가 바닥난 일본이 역으로 무너지며 일본이 쑤어둔 죽을 동남아가 맛있게 받아먹게 되었다. 결국 아무리 준비를 하고 빡겜을 해도 자신들의 최대 단점인 절망적인 전투력과 교전 판단력을[20] 어느 정도 개선하지 못하면 국제전 진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말았다.
주목할 선수는 일본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유명한 'Ceros' 요시다 쿄헤이. LJL의 역사와 함께 일본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군림해온 Ceros였지만, 와일드카드전에서는 그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팀원이 너무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고, 챔프폭이 넓고 영리하지만 결국 피지컬이 좀 모자란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5vs5에서도 상대 미드에게 솔로킬을 연달아 따냈으며, 1vs1에서도 2015 IWCA 1vs1 준우승자인 Lyon의 Seiya를 꺾었고 LAS의 고독한 에이스인 Warangelus 역시 초접전 끝에 격파. 암살자 모드에서도 특이한 전략전술에 가렸지 전투력은 형편없었던 일본에서 사실상 맞다이와 이니시에이팅 로밍 등 Tussle과 더불어 모든 것을 해내며 팀을 결승으로 올렸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거짓말처럼 특유의 불안정한 포지셔닝이 물오른 동남아 정글러 Levi에게 완벽히 공략당하며 두 번 다 무너지고 말았다. 탑라이너인 Evi는 팀내 유일의 KR 챌린저답게 1인분은 했으나 챔프폭이 아쉬웠고, 원딜러인 Haretti는 애쉬로나 암살자모르 아리로나 궁밖에 쓰지 않는 절망적인 폼을 보여주어 Meron을 그립게 했다.[21]
물론 우승팀인 '''동남아'''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비록 이번 대회가 다양한 포맷이 섞인 이벤트전에 불과하지만, 방콕 타이탄즈가 시즌 5 롤드컵에 출전한 뒤 동남아는 나오는 대회마다 와일드카드전 순위가 급전직하하고 있었고, 그게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기 때문. GPL은 언어장벽과 부정적인 흥행구조 탓에 몰락일로를 걷고 있으며, 동남아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신비로운 패싸움 실력(...) 뿐이었으며 이제 선진국의 운영을 조금이라도 따라하기 시작한 와일드카드[22] 에서 그 무식한 한타 일변도 전술은 먹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벤트 매치의 특성상 동남아의 교전능력이 빛을 발하고 특히 암살자 매치에서 3승에 CIS와 터키를 꺾는 극강의 모습으로 사기를 올리며 절대 승리하지 못할 줄만 알았던 일반매치까지 제패했다. 반대로 말하면 GPL의 여전히 암울한 게임 외적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미드정글이 LPL에 픽업이 됐으면 됐지 다시 내년에 GPL 팀이 태국 팀이든 베트남 팀이든 MSI나 롤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은 편이라, 이번 롤스타전이 더 귀중하고 뜻깊은 팬들과의 만남이 될 것이다.
개인으로 보면 미드인 Optimus와 정글인 Levi의 활약이 빛났다. 보바 마린스의 미드인 옵티머스는 2015 IWCA에서는 팀의 원딜러였고, 1vs1 모드에서 4강까지 진출해 당시 우승자인 CIS의 키라에게 패해 탈락하는 등 자신의 우수한 기량을 증명했다. 다만 5vs5에서는 SofM과 G4가 모든 것을 하고 옵티머스는 탑과 서폿의 수준이하 기량 때문에 존재감을 영 보여주지 못했었다. 그러나 태국과 베트남의 연합이 무산되고 본인이 포지션을 전향해 출전한 미드에서는 하드캐리까지는 아니어도 결선 한정으로 아주 안정적인 모습으로 Naru와 Ceros를 막아내며 미드 폭파를 막고 뛰어난 한타 집중력을 보였다. 여기에 자국 레전드 SofM의 기운을 이어받았는지 신인 정글러 Levi가 첫 경기는 화끈하게 말아먹었지만 이후 암살자 모드마다 카직스로 게임을 터뜨리고 그 기세를 일반모드로 어느 정도 이어가면서 어설픈 운영과 나머지 선수들의 부족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토너먼트 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웃고 즐기기 위한 대회 이기에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평가'와 같은 시각을 적용하는 것이 불합리하다. 호주는 메카닉이 8개 지역 중에서도 너무 티나는 8위라 이벤트 매치에는 아무 것도 못할 것이다 , LAN은 불균형 전력으로 힘을 쓰지 못할 것이다 등의 예상이 현실이 되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 다만 일본만큼은 아니라도 나름 진지하게 플레이한 브라질은 이벤트매치 다 이겼는데 CIS에게 일반모드 딱 한 판 져서 광탈, 그 CIS는 이벤트 모드 즐겜으로 말아먹은데다 터키에게 자신들 자신있던 1vs1을 져서 광탈, 다시 터키는 4강 1세트 역대급 개그매치와 함께 탈락한 것을 보면 동남아에게는 독특한 진출방식과 더불어 그야말로 천운이 따라준 대회이기는 하다.
[1] ANX의 PvPstejos가 1팀 2인 제한에 걸리며 차순위 선발.[2] ANX의 Likkrit이 1팀 2인 제한에 걸리며 차순위 선발. [3] Chiefs의 Egym이 한팀 2인 제한에 걸려서 2순위가 대신 출전. 재미있는 것은 Rosey는 Chiefs의 원년 서포터이고 현재 승격해서 스폰을 청산해야 하는 Chiefs 2팀의 서포터이다. [4] SUP는 터키어, ANX는 러시아어, INTZ는 브라질이니 포르투갈어, Lyon은 중앙아메리카이니 스페인어라서 IWC 강국들 중 게임 내 의사소통에 영어 쓰는 나라들이 없다.[5] 다만 독립국가연합의 경우 LCL 준우승팀이자 IEM 경기 진출팀인 Vega Squadron의 정글과 봇이 준수하기에 브라질이나 터키보다 반드시 못하란 법은 없다. 애초에 터키는 정글 흉가고 브라질은 봇 흉가로 악명높다.[6] LCL 최고의 슈퍼스타인 리크릿이 못나가는 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고수페퍼는 적어도 와일드카드 레벨에서는 잘 짤려도 터키의 덤블닷지 정도 말고는 대적하기 어려운 기량을 갖춘 반면 베가의 탑미드는 동남아 팀에 털리는 참사를 일으킨지라(...) 아쉽게도 이것이 실리이기도 하고 2년간 꾸준히 팀을 캐리해온 스머프와 키라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다고 봐야할듯.[7] paiN이 구멍으로 간주하고 내쳐서 강등권 팀에서 힘겹게 주전경쟁하는 서포터를 용병인데도 과거 커리어 때문에 뽑아준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현재 INTZ의 Jockster는 지가 아직도 정글러인줄 알고 카정을 들어간다(...) 등 혹평을 받으며 평가가 바닥으로 떨어진데다 어차피 양과 레볼타 때문에 선발 가능성도 없고, Jockster와 브체폿을 다투던 작년 올스타 Loop은 탬퍼링으로 정지 먹고 1년을 놀아 자격조차 없고, paiN과 CNB의 새 서포터들도 딱히 존재감이 없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증폭의 고서 2권으로 유명한 독서광 Dioud의 선발은 실리 면에서는 좀 과할 정도로 걱정되는 부분. paiN과 CNB의 표가 마일론이나 틴오운즈, 미네르바 등에 분산되며 투표 사고가 터진 것이라면 서폿계의 LEP가 되어 작년의 재방송을 찍을 위험도 더욱 커진다. 와일드카드 원딜이 전반적으로 못난 것이지 서포터가 못난 것은 아니다. 그나마 Likkrit 대신 고수페퍼가 나오고 Arce는 은퇴하고 Egym은 2팀 선발제한에 걸리는 등 각 지역 서폿맹주들이 못나오는 대회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폿 수준이 무작정 낮지는 않다. Dioud도 미우나 고우나 paiN의 롤드컵 2승을 함께한 서포터이지만 캐리형 서포터가 대세인 상황에서 덤블닷지와 고수페퍼를 상대하는데 부담이 클듯.[8] 정확히 말하면 넬쥴은 Arce에 밀려 원딜이 되었다가 다시 딴팀가서 서폿을 본다.[9] 원래 현 미드인 Seiya가 원딜이었으나 Whitelotus 영입으로 더 잘하는 포지션인 미드로 갔다.[10] 당시 원소속팀 기준이라면 마일론의 차순위가 Yang이라서 양-레볼타-카미-brTT-Loop이 나와야 했는데 투표시점 전에 이적한 모양.[11] 물론 기량차이가 커서 터키 상대로도 승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터키의 경우 후반에 매우 약한 조루메타이기 때문에 일본이 준비된 다전제 판짜기로 게임을 길게 끌면 희망이 보이는 반면 브라질과 CIS는 운영조차 일본보다 더 낫기 때문에 정말 웬만한 날빌을 준비해도 3전제 이상은 가망이 없을듯[12] 완승할 실력은 절대 아니었는데, 큰 위기는 오지 않았다. 정말로 백전백승이 아닌 백전불태인듯.[13] 잘 보면 IWCQ 순위(1~4위는 토너먼트 기준)대로 개막전 대진을 맞췄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마지막이 7,8위 대결.[14] 봇은 거의 CS를 먹지 못할 정도. 하지만 솔로라인과 정글이 잘 커서 괜찮았다.[15] 그 전에도 상대 노틸러스 털다가 브랜드 서폿이 백업을 오자 포기한 척 백무빙을 하다 그대로 역으로 돌진해 둘을 한꺼번에 녹여버리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마지막에 본인이 두 번 하드쓰로잉을 하지 않았다면 이날의 MVP로 손색이 없었다(...) [16] 상대 커튼콜 열렸는데 무빙으로 피하며 여기에 연계하러 온 오리아나를 역으로 누킹해 잡아버린다던가.[17] 이쪽보다 상대 CC가 많고 기동성도 뛰어나긴 했다.[18] 그러니까 Levi의 엘리스는 갱 와서 킬이 났는데 어시를 못먹고 돌아갔다.[19] 탑은 뭐 시즌 2 롤드컵부터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퇴물 선수이고, 사이공 조커스 봇듀오는 올해 와일드카드 대회 내내 미드에 묻혀서 그렇지 꾸준히 배설을 한 것은 물론 바로 2일 전 예선 남미와의 5vs5에서 이게 프로인가 싶을 정도로 폭파당했다. 결선은 브랜드 인생궁과 쓰레쉬 부쉬그랩으로 정말 기적같이 넘긴 것. 정작 예선 1vs1이 4:1이지만 그 상대가 1vs1 압도적 8위인 호주였다. [20] 다만 진에어의 전투력 부재가 아무래도 원거리 딜러 가 제역할을 해야 하는 정식 한타에 한정되고 소규모 난전에서는 그럭저럭 조금이라도 나은 면모를 보이는 반면, 일본은 정말로 어느 팀 어느 조합으로 나오든 싸우지 않을 때는 강한데 수적 우위 없이 싸우려고만 하면 그야말로 한없이 약한 팀이다. 조급하고 어설픈 스킬연계, 이상한 포지셔닝, 무모한 킬딸 및 추노 시도 등 어느 것 하나 와일드카드 레벨에서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수준.[21] 다만 와카원딜은 대체로 다 못하기에 메론 정도 실력이면 큰 힘이 된다. Meron은 코리안 듀오인 Dara, Tussle과 같은 팀이라 어차피 출전이 불가능했지만.[22] 그러니까 운영실력에 상관없이 시야를 밝혀두고 불리한 싸움을 적당히 피하는 판단력을 갖추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