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HOT6 GSL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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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주최·주관: 아프리카TV
- 후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HOT6
- 기간: 2016년 5월 27일 코드 A 1차전 ~ 2016년 9월 10일 코드 S 결승전
- 경기장: 프릭 업 스튜디오
- 사용 맵:
- 특이사항
2. 예선
2016년 5월 11일 홍대의 Z:PC에서 진행되었고, 총 2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한 명이 더 선발되는 이유는 현재 출전 자격이 없는 Code S 32강 진출자가 있기 때문에 이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예선 4강에서 각조 3위를 기록한 12명의 선수들이 와일드카드전을 벌였고, 장민철 선수가 마지막으로 코드A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와일드카드전의 여담으로, Sasha "Scarlett" Hostyn과 Jake "NoRegreT" Umpleby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와일드카드전까지 진출하였고, 박진영 해설과 장민철 선수가 맞붙어 장민철이 2:0으로 승리하고 박진영이 분노의 트윗을 하는 일이 있었다. 역경을 돌파한 장민철의 코드A 진출은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품게 만들고 있다.
권토중래를 노리던 해병왕 이정훈은 또 다시 예선에서 잔혹사를 쓰게 되었다. 결국 다음날 SSL까지 떨어지자 이틀 뒤에 은퇴를 선언했다.
3. 경기 일람
4. 코드 A 결과
5. 코드 S 결과
6. 통계
- 코드A
- 출전(예선통과 + 지난시즌 코드S 32강, 16강 진출) : 테란 5+10 /저그 10+7/토스 8+8
- 코드A 통과 : 테란 6/저그 9/토스 9
- 코드S
- 32강(코드A 통과+지난시즌 8강 진출): 테란 4+6 /저그 1+9 /토스 3+9
- 16강: 테란 7 /저그 3/토스 6
- 8강: 테란 4 /저그 0 /토스 4
- 4강: 테란 1 /저그 0 /토스 3
- 결승: 테란 1 /저그 0 /토스 1
7. 총평
'''무소속의 기적, 테란의 기적, GSL의 기적'''
변현우의 우승은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한국디비전이 가진 특성상[3] , '''기적'''에 가까운 기록이었다. 물론 1999년 최진우의 무소속 우승이 있었다고는 하나, 그 대회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의 대회 였다는 특성을 빼면, 스타1-2를 통틀어서 스타리그/MSL-GSL/스타리그-GSL/SSL의 3개 큰 시기 동안 무소속 선수가 우승하는일이 거의 없었다. 이게 어느정도였냐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후기때 무소속 선수 발굴의 차원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선을 했던 "마이 스타리그" 제도를 운영했었지만 그 무소속/아마추어 선수들은 모두 '''챌린지도 아니고 최종예선에서 아웃''' 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의 출범 이후 무소속 선수가, 아무런 코치도 없이 우승했다는 점은 확실히 놀랄만한 기록이기도 하다.
변현우 한정으로 다시 기록지를 보면 더 분명해지는데, 이번 우승이 프로팀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4][5] 예선 통과 후 기록을 보면 더 분명해진다.
코드 A - VS 김기용 3:0
코드 S 32강 - VS 황강호 2:2 (1차전에선 황강호에게 2:0 패배 후 최종전 진출 후 2:0 승리 - 황강호 시즌아웃) / VS 안상원 2:0
코드 S 16강 - VS 김유진 2:0 / VS 박령우 2:1 풀세트
코드 S 8강 - VS 김동원 3:2 풀세트
코드 S 4강 - VS 백동준 4:1
결승전 - VS 김유진 4:1
시트 상에서도 패배로 기록된건 황강호전 32강 1차전을 빼면 패배가 아예 없다. 게다가, 풀세트는 '''16강 승자전 박령우전 / 8강 김동원전 딱 두 번밖에 없다.''' 게다가 이게 대부분 사람들이 인정한 '''변현우의 진정한 위기''' 라고 평가할 정도로 [6]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 특히 16강 승자전 마지막 세트 박령우[7] / 김유진은 모든 경기 / 4강 백동준은 정말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다'''.
게다가 종족상으로 보면 WCS 2016 하반기는 '''테란의 암울기''' 였다. WCS 서킷에서도 최성훈이 방태수에게 4:1로 털려버렸고, 오죽하면 데이비드 킴마저 WCS 2017 시즌 밸런스 패치때 '''그냥 깔끔하게 테란을 상향/재조정'''을 하는 것으로 큰 틀을 짰을 정도로 2016 시즌 그 자체가 테란에겐 정말 암울한 시즌이었고, 실제 백동준 전까지는 '''프프전 결승'''까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정도의 평이 많았으나, 변현우가 백동준을 4:1로 잡으면서 동족전 결승을 만들지 않았다. [8]
[1] 레릴락 마루 대신 투입한 엔디온 잔해는 쓰지 않았고 지난 시즌에 이어서 계속 레릴락 마루를 사용한다. 세종과학기지와 프로스트는 코랄 카니지 녹아웃과 프리온 단구가 퇴출되면서 다시 래더맵에 투입되었고 그대로 GSL에서까지 사용한다.[2]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GSL, SSL[3] 외국디비전은 스타2는 개인리그는 당연히 무소속이 많다.(아니면 스폰서만 해주는 군소 팀들, 그나마 큰 편이 Fnatic과 Teamliquid 정도.) 팀이 있다해도 단체전까지 해외팀들이 RTS 종목에서 굴렸던 때는 '''워크래프트3'''때, 그리고 스타2 초기때 잠깐 (그리고 그 해외팀들도 GSTL과 프로리그에서 단체전을 뛰었다. ) 뿐이었다.[4] 중요한 게 여기에 있다. 변현우는 중국 X-Team 때도 스폰만 받았었지 '''코칭 스탭 없이 래더 훈련과 몇몇 친한 동료 선수들과의 스파링'''으로만 훈련 한걸로 유명하다. 게다가 GSTL 당시 프라임 시절이 그나마 받은 전문적 훈련...이었긴 하나, GSTL-프로리그 통합 이후 프라임은 '''프로리그 중위권도 못했다.''' 더 재밌는건 유일하게 변현우를 위기로 몰아붙인 김동원도 GSTL 소속이었던 SlayerS가 공중분해된 후에 해외팀 등을 전전하며 MVP 영입 전까지 일종의 "야인 생활"을 했다는 점. 또한 재밌는 점은 변현우가 풀세트/패배를 허용한 인원은 과거 '''e스포츠 연맹 디비전''' 출신 인원들 뿐이었다. (황강호(연맹 시절 IM 소속)-1차전 패배/박령우(연맹 시절 SlayerS 소속)-풀세트/김동원(연맹 시절 SlayerS 소속)-풀세트) [5] 다만 변현우도 스타1 시절 화승 오즈, 스타2 시절에는 프라임 소속으로 팀 생활을 한 적이 있다. 프로팀의 연습을 아예 경험해보지 않은 선수는 아니라, 최소한의 연습 방법 정도는 터득하고 있을 것이다.[6] 후반 김동원이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3:2 패배가 확실한 상황이었다.[7] 그래서 이번 크파 시즌2의 결승을 많은 사람들이 '''변현우VS강민수'''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김유진은 이미 시즌중에 변현우전이 1승밖에 없고, 박령우전도 상대전적 2:1 (GSTL에서도 붙은 적이 없다. )로 열세, 그러나 해외-온라인 리그로 보면 VS 강민수전만 세트포함 36경기 21승 15패로 유일하게 '''상대전적 5할'''이 나온다. 물론 김대엽의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작 본경기 들어가면 변수가 많긴 하나, 기록상으로 보면 이렇다.[8] 반대로 SSL은 박령우:강민수의 저저전 동족전 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