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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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99년부터 활동한 1세대 프로게이머로 저그, 테란 플레이어였지만 나중에는 테란을 주종족으로 활동했다. 최초의 OSL 우승자이다.
2. 활동
프로게이머 데뷔 이전 김태형과 함께 PC방에서 숙식하며 배틀넷 고수, 팀플 강자로도 이름을 날렸고 이당시 김태형과 함께 KBS에 나온적이 있었다.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이 제 1회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인정받기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 우승자이자 양대리그 최초의 우승자.[1] 저그 중심의 게이머였지만 국기봉과의 결승에서도 맵에 따라 테란을 선택하는 등[2] , 케스파 공인으로는 랜덤 유저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저그는 2004년에 박성준이 우승하기까지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종족이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초대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2000 왕중왕전에서는 6인 풀리그에서 5전 전패로 탈락했고, 2001년 군입대[3] 로 스타계를 떠났다가 2003년 KTF 매직엔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2년 가까운 공백을 메우기는 무리였고 결국 2004년에 MSL 예선에서 서지수에게 패배를 당하며 은퇴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게임그래픽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무한확장식 물량 저그로 유명했다. 해처리 100개 이상을 만들어 본적도 있다고 한다.
로스트 템플에서 테란으로, 프로토스 김창선을 물량으로 밀어버렸던 경기는 명경기로 회자되곤 한다. 물론 현재 기준으로 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꾸역꾸역 밀려오는 최진우의 시즈 탱크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는 김창선의 모습이 당시에는 꽤나 화제가 되었다. 영상 보기
2005년에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들을 모은 단체 사진을 촬영할 당시, 초대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됐다고 한다. 2015년 기사지만 내용에 2005년도 사진이라고 나온다.
2015년 9월에, e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였다. [e세상人] 레전드 최진우가 말하는 e스포츠의 '과거와 미래'
2016년 현재 판교의 한 IT 업체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3. 기타
원래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군대에 안 갈수도 있었지만, 직업군인 집안이었던 집안의 가풍 때문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갔다고 한다.
2015년 근황에 나온 이야기이지만 이혼 경력이 있으며 혼자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회사일을 할때 딸을 업고 영업을 뛰기도 했다고(...)
2000년 초, itv 열전 게임챔프에 출연하여 국기봉과 팀을 먹고 일반인 고등학생들에게 2:2 팀플레이 이벤트 경기에서 패한 적이 있다.
4. 수상 경력
[1] 실제로 현재 서울 OGN e스타디움에 있는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에서도 그의 이름부터 올라와 있다.[2] 정작 테란을 고른 경기는 모두 졌고, 저저전에서만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여담으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경기에서 관객은 단 3명. 2명은 최진우의 부모님, 1명은 국기봉의 여자친구였다.[3] 2001년 9월 논산 훈련소로 입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