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
1. 개요
2019년 1월에 발생한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
2019년 이후 누적 환자수 '''541만명'''. '''추락, 질주''', 같은 곳을 맴도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환자 약 100명이 신고되었다고 발표했다.
2. 상세
NHK는 1월 25일 전국 47개 도도부현에서 '''인플루엔자 확산이 경보 수준을 초과'''했다고 전하며 14일부터 일주일간 나타난 추정 환자수만 무려 '''350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중 60%가 H1N1이며, 심지어 환자 중 일부는 '''창밖으로 뛰어내리거나''' 갑자기 질주하거나 하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100건이 넘게 확인되면서 # 보건당국에서 환자를 혼자 놔두지 말고 창문을 잠그라고 권고를 내릴 정도였다. 이로 인해 교육시설을 포함해 일본 내 '''총 9천여 곳'''의 시설이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으로 폐쇄되었다. #
1월 26일, 당해년도 겨울 누적 환자수가 541만명에 달한다.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6,200여 곳이 휴교하거나 폐쇄되었다. #
3. 의문점
해당 이상 행동의 원인은 당초에는 타미플루 같은 치료약의 부작용으로 추정되었지만, 이상행동을 보인 환자 중 20%는 치료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80%의 사람들은 타미플루를 먹어서 그런거니까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맞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약을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그 숫자가 훨씬 많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통계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어 약을 먹은 8천명 중의 1%인 80명이 이상행동을 보이고, 약을 먹지 않은 2백명 중의 10%인 20명이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이상행동을 보인 사람들 중 복용자의 비율은 80%나 되지만 복용자의 표본은 8천이고, 미복용자의 표본은 2백이기 때문에 약을 먹은 사람이 이상행동을 훨씬 덜 일으킨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이상행동이 타미플루와 관련이 있는지 어느 정도 확인하기 위해서는 "타미플루 복용자 중 이상행동을 보인 사람의 비율"과 "타미플루 미복용자 중 이상행동을 보인 사람의 비율"을 비교해야 한다.
4. 피해
1월 22일 나카메구로역에서 선로에 떨어져 숨진 30대 여성과 같은 날 사이타마의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진 초등학교 6학년이 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4~20일 1주일간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의료기관 1곳당 65.42명으로 집계됐다
47개 도도부현 중 의료기관 1곳당 환자 수가 30명이 넘은 곳은 아오모리현, 아키타현, 시마네현을 제외한 44곳에 달했다. 지역별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아이치현 81.86명, 사이타마현 70.03명, 시즈오카현 69.42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5. 예방
일본 정부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였다. 또한 투신 예방을 위해 창문을 잠그고 되도록이면 1층에 있으라고 권고를 했다.
6. 기타
큰 전염병 사고였기에 방역 피드백이 필요했지만, 일본 정부는 그렇지 못했고 이 문제점은 1년 뒤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팬데믹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일본정부의 답이 없는 방역대책이 까발려지며 인플루엔자보다 더 큰 대형사고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