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성적은어)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69가 등장하는 영화


1. 개요


상호 구강성교를 뜻하는 은어다. 외국에선 식스티나인(Sixty-nine)으로 읽지만 six-nine이라고 해도 대충 다 안다. Sixty-nin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 어원은 6과 9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6과 9의 동그란 부분이 얼굴, 길쭉하게 나온 부분이 다리다.

2. 상세


서로 상대방의 가장 주 성감대인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주기 때문에 대부분 환상을 가지고 있는 체위. 어설프게 야동 따라하다간 상대방의 애무에 신경쓰느라 자신은 별 감흥이 없거나 역으로 애무의 자극 때문에 상대방의 애무에 소홀해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구강성교 자체가 제법 난이도가 있는 행위이다 보니 남녀 모두 기술이 뛰어난 동시에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샤워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냄새 때문에 분위기를 깰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은 서로 옆으로 누워서 하거나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탄 다음 한다. 남자가 여자 위에 올라타서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이유는 보통 남자가 더 무거우니 여자가 힘들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아래쪽보다 올라탄 쪽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여자를 주로 애무하는 위치가 평면적이라 위치만 잘 잡으면 아래쪽에 있더라도 클리토리스(커닐링구스)부터 리밍까지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반면 남자를 애무해줄 때는 대체적으로 고개를 돌려가면서 펠라치오를 하는 것이 남자도 자극이 크고 여자도 해주기 편하다. 경우에 따라서 성기에 자극을 주는 것보다 음낭을 자극해주는 게 자극이 더 크기 때문에 좀 더 활동반경이 큰 여자쪽이 올라타는 게 편하다. 그래서 음낭만을 집중적으로 자극할 때는 각도상 남자가 위에 있는 편이 서로 편하다. 단, 남자가 다리로 잘 버티지 않으면 여자의 기도를 막을 위험도 있고, 또 무릎이나 정강이로 여성의 머리카락을 밟지 않도록 여러모로 조심해야 한다. 아니면 남자가 다리를 넓게 벌려서 여자의 신체에 닿지 않고 하는 방법이 있다.
반면에 게이 커플의 경우에는 서로 펠라치오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는 편. 그래서 GVBL물에선 두 남자들의 등장 빈도가 높아 2차 창작에서 찾거나 볼 수 있다.
근래에는 이 체위를 조금 변형해서 남녀가 서로의 유두를 입으로 애무하고 성기는 손으로 애무하는 체위가 보이기도 한다. 일본 AV에도 가끔 나오는데 본래 자세보다 쾌감을 느끼기도 주기도 어렵다. 자극해야할 곳이 한 곳뿐인 본래 자세에 비해 자극해야 할 성감대가 두 곳으로 늘어나니 이곳저곳 신경쓰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그렇다고 서로 유두만 애무하자니 쾌감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한 번 해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원래 자세로 돌아가거나 위처럼 그냥 번갈아 가면서 하게 된다.
참고로 69를 네이버에서 검색할 경우, '''네이버의 그린인터넷 캠페인에 따라 연령 확인이 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정보를 제외한 검색결과 보기'''라는 성인정보 관련 알림 문구가 뜬 적이 있었다.

3. 여담


  • 한국의 시인 겸 소설가 이상이 찻집을 차릴 때 이름을 '69'로 하려고 했다. 정말 이 뜻이라는 설이 유력한데 이상이 자신의 작품들에서 평소 쓰던 어휘 등을 생각하면 그게 맞을 공산이 크다.
  • 6.9와는 상관이 없지만, 우연하게도 숫자가 비슷해 엮이기도 한다.
  • 영미권 밈으로, 69라는 숫자가 보이면 Nice라고 외쳐주는 것이 있다.

4. 69가 등장하는 영화



[1] 반대로 우리나라는 육십구보다는 육구라고 읽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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