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위
1. 개요
'''體位''', Sex positions
대표 사진은 다음으로 교체. '''체위'''란 사전적으로는 '어떤 일을 할 때 취하는 몸의 일정한 자세'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체위'라고 하면 '성교 체위'를 가리킨다. 즉 성교 및 기타 성행위를 할 때 취하는 자세를 이른다. 보통 삽입이 동반된 본행위 시의 자세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나 종종 전희나 구강성교 자세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2. 특징
어떠한 체위를 쓰느냐에 의해 섹스에 대한 만족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성의 질 각도와 남성 성기의 각도가 개개인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체위에 따라 자극되는 부분이나 자극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체위를 바꿀 것을 제안받은 후 권태기를 벗어났다는 부부의 사례도 있다.
체위는 커플이 갖는 섹스마다 한 종류씩 다르게 할 수도 있지만 섹스 도중에 체위를 바꾸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섹스의 분위기를 바꾸고 이어나가는 행위라는 점에서 체위 변경은 전희, 후희와도 맥락이 같다. 이런 체위 변경은 기분 좋은 흐트러짐 속에서 어쩌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하고, 합의나 제안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실행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남성이 누운 상태에서 삽입 당하는 쪽이 펠라치오나 기승위를 하고 있다가 끌어안으며 뒤로 누우면 자연스럽게 정상위로 체위를 변경하게 되고, 의자나 침대 끝에 걸터앉는 체위로 마주 보고 섹스하다가 삽입하는 쪽이 상대의 몸을 틀거나 삽입당하는 쪽에서 "뒤로도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면 의자나 침대에 팔을 짚은 후배위로 합의된 체위 변경을 하게 된다.[1]
3. 종류
인간의 성행동을 연구한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실용적인 기본 체위는 정상위, 후배위, 기승위, 좌위, 측위, 입위정도라고 하며 나머지 수많은 체위는 변형이나 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기본 체위에서 세부적인 손의 위치, 다리의 위치 등에 변화를 주거나 다른 체위의 요소를 더하거나 주위의 사물이나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수많은 종류의 체위가 파생되어 나올 수 있다. 창의력을 발휘해 보자.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특정한 체위가 터부시 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후배위가 동물의 교미를 연상시킨다 하여 터부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 상위가 터부시 되는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의 일부 부족은 남녀 어느 쪽도 아래에 깔리지 않는 측위만을 고집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성과 남성의 위치에 따라 분류한 기본적인 체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체위는 아니지만 M자개각 같은 자세도 있다.
4. 매체물에서의 체위
- 48수를 다룬 작품으로 'ごません3D'의 '抱いて!四十八手'가 있다. 렌더링된 영상들을 보는 동인 프로그램으로 꽤나 수준급. 눈가리개, 안경, 네코미미의 액세서리도 있다. 네코미미와 다른 액세서리 하나를 같이 설정하는 것도 가능.
- 다른 작품으로는 동인 서클 'crocore'[2] 의 'でふぉるめ(데포르메)四十八手'라는 동인 프로그램도 있는데 체위에 대해 나레이션이 설명해 주며 체위 시범을 보이는 캐릭터가 데포르메화되어서 야하다기보단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서클 멤버 잇큐가 케모노 프렌즈의 팬이기도 한지라 해당 체위들을 럭키 비스트를 사용해서 자체 패러디한 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5. 기타
- 여담이지만 체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가장 오래 된 문헌은 고대 인도의 성애(性愛)에 관한 문헌인 카마수트라이다.
- 더 로그 초반부의 대사 중에 수많은 체위의 종류를 언급하는 것이 있다.
- 일본에는 四十八手라 불리는 48가지의 전통 체위가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 48수 중에는 행위가 끝난 후 남녀가 나누는 대화나 펠라치오나 커닐링구스, 69 같은 오랄 섹스 종류가 포함되어 있는지라 48개의 체위라기보다는 48가지 종류의 성적 유희로 해석하는 게 더 적절하다. 여담이지만 저 체위 안에 나루토라는 이름의 체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