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번 지방도

 

1. 개요
2. 상태
3. 역할
4. 주요 경유지


1. 개요


917호 지방도는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을 출발하여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에 도착하는 지방도이다.
  • 총연장 : 174.4km
  • 기점 :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
  • 종점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2. 상태


기점과 종점만 보면 동해안을 달리는 해안도로가 연상되지만, 실상은 태백산맥 기슭을 따라 달리다 울진군 관내에 이르러서야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에 다다르는 산악도로이다. 게다가 통행량까지 극히 적어 중앙선이 없는 구간이 많고 적지않은 지점에서 비포장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특히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울진군 금강송면 ~ 죽변면 구간은 어지간한 장비를 갖춘 SUV가 아니고서는 오를 엄두도 낼 수 없는, 그야말로 오프로드다. 실제로 1박 2일에서 이 지방도를 배경으로 오프로드 특집을 찍기도 했다. 심지어 낙동정맥로같은 심각한 수준의 비포장 산길도 존재한다.
이렇게 최악의 도로사정을 갖춘 지방도지만, 비포장구간의 포장은 아마도 요원한, 아니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 될 것 같다. 상술했던것처럼 교통량이 극히 적은데다 이 도로의 주요 거점인 영양군재정자립도가 뒤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으니...울진군의 처지 또한 마찬가지여서 거액의 예산을 들여와 해발 1000m급 산밖에 없는 금강송면을 개발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울진군청에서 오산항을 연결하는 구간은 정확히 해안가를 끼고 달리는 절경의 해안도로로 유명하다. 7번 국도(동해대로)보다도 동해에 붙어있는 도로로, 바람부는 날이면 가끔씩 파도가 도로를 덮치는 일이 잦다.

3. 역할


오히려 이 지방도의 가치는 동해안의 해안도로인 7번 국도의 울진군내 지선 역할을 한다는데 있다. 이 도로는 종점인 죽변면 구간에서 3갈래로 갈라져 각각 북면, 죽변항, 울진읍을 이어주며 7번 국도와 합류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요한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4. 주요 경유지


지품면 - 황장리에서 34번 국도로 부터 분기
석보면 - 화매리에서 911번 지방도와 교차
영양읍 - 무창리에서 918번 지방도가 분기
(수비면까지 중앙선 없는 시멘트 도로, 일부 구간은 험한 비포장 산길이다!!)
수비면 - 수비면사무소 앞에서 88번 국도와 교차
(여기선 국도 마저도 중앙선이 없다!!)
금강송면 - 광회리에서 36번 국도에 편입 (북면까지 비포장 도로), 북면 하당리에서 3갈래로 나눠짐
북면 - 하당리에서 분기, 북면사무소 앞에서 7번 국도에 합류
죽변면 - 북면 하당리에서 분기, 죽변항 앞에서 7번 국도에 합류
울진읍 - 북면 하당리에서 분기, 울진읍내에서 7번 국도에 합류, 36번 국도와 교차
근남면 - 해안도로 시작
매화면 - 오산항에서 7번 국도에 최종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