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
'''모두가 망할 거라 예상했지만 이번에도 성공한 리아나. 동시에 정말 오랜만에 음악적으로 고평가를 받다.'''
2016년 발매된 바베이도스 출신 가수 리아나의 8집 정규 음반.
2015년 10월 8일 드디어 앨범 커버와 앨범 제목이 공개됐다. 앨범 제목은 'ANTi'라고 한다. 제목과 커버가 공개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심지어 2015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발매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결국 2015년이 하루 남은 12월 31일(한국시간 기준)에도 여전히 소식이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투어가 2월 26일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그전에는 발매가 될 듯하다.
그리고 2016년 1월 28일 'ANTi'의 새로운 리드 싱글(...) 'Work'가 발매되었다. Drake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데다가 이는 부진했던 전의 세 개의 싱글들을 의식했음을 보여준다. FFS가 아닌 Work을 리드 싱글로 미루고 부진했던 지난 세 개의 싱글들은 결국 'ANTi'에 수록되지 않았다.
1월 28일 TIDAL에서 앨범을 독점으로 선공개하고 100만 장 한정으로 무료로 배포했다. 일각에서는 리아나가 삼성과의 프로모션 계약으로 무려 2500만 달러 (300억 원 수준)를 당겼기 때문에 (..) 앨범 판매량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란 예측이 올라왔다. 리드 싱글 Work는 계속해서 아이튠즈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것이란 그간의 설명처럼, 앨범 트랙리스트의 상당수가 대중성과는 거리를 두고 있어 앞으로 차트 성적이 걱정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1월 29일 ANTI 앨범과 앨범의 디럭스 버전이 아이튠즈를 포함한 모든 음원사이트에 릴리즈되었다. 삼성과의 계약 덕에 발매 직후 바로 플래티넘을 찍었고 RIAA에서 이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다. 앨범 무료 배포로 인해 발매 직후 차트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디럭스가 나온 덕인지 서서히 판매량이 증가하다가 현재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불호가 은근 나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73점. 피치포크가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앨범 12위이기도 하다.
리드 싱글 Work가 빌보드 9위로 데뷔, 3월 5일 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리드 싱글 'Work'의 인기가 식자 팬들에게 반응이 좋은 'Kiss it better'과 대중들에게 반응이 좋은 'Needed Me'중 다음 싱글 컷 곡이 나올 줄 알았으나, 리아나는 두 곡을 동시에 싱글 컷 해버리는 괴상한 작전을 펼쳤다(...).
2번째 싱글 Needed Me[3] 가 탑텐에 진입했다. 클럽음악으로 상당히 인기를 끄는 중.
삼성과의 프로모션으로 타이 달에서 100만 장을 무료로 풀 때까지만 해도 망할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였지만..
ANTI 앨범은 2016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빌보드 자료)에서 6위를 차지하는가 하면(미국 실 판매량 56만 장대, RIAA 인증은 스트리밍 포함 더블 플래티넘), 메타 크리틱에서의 높은 점수에 힘입어 2017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8개 부문에 후보 지명되었다!
2017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장 많은 후보 지명을 받은 인물은 9개 부문에 오른 비욘세이고, 그다음으로는 8개 부문에 지명된 리아나, 드레이크, 카니예 웨스트. 결국 리아나는 ANTI 앨범으로 Work의 9주 1위, 의외로 선방한 앨범 판매량, 게다가 평단의 평가까지 모두 얻어내었다. 후속 싱글 중 하나였던 Needed Me 역시 40주가 넘는 기간 동안 빌보드 핫 100에 오랜 기간 머물러,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리아나의 노래가 되었다. 실제로 음원에 이어 미국의 주요한 음악 소비 창구가 된 스트리밍 역시 상반기 탑텐(9위)에 드는 수준.
그래미 어워드 주요 부문의 경우 비욘세, 아델, 저스틴 비버와 겹쳐 실제 수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리아나에게 이 정도면 선방인 셈.
4번째 싱글 Love On The Brain이 Top5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