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cadabra(브라운 아이드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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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정규 3집 Sound-G의 타이틀 곡이자 '''명실상부 브아걸 최고의 히트곡'''이다.
곡 이름의 유래는 서양의 마술 주문인 아브라카다브라. 곡명이 영어인데다 한글로 써도 꽤 길기에, 팬덤에서는 주로 '''"압카"''' 혹은 '''"아브라"''' 정도로 줄여 부른다.
2009년 멜론 연간 차트 3위.[1] 2009년 가요계 최고의 키워드가 소녀시대의 Gee 와 2NE1의 데뷔였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 정도 급의 파장을 가졌던 노래였다. 2009년 여름을 대한민국에서 보낸 위키러들은 다들 알겠지만 정말 굉장한 히트곡이었다. 게다가 2008년 <어쩌다>, <Love>같은 히트곡을 냈어도 소녀시대나 2NE1같은 큰 팬덤을 가진 그룹도 아니여서 통계 수치에 비해 인기도가 분명히 더 컸다. 이 노래를 기점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급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봐도 된다.
2. 평가
3. 가사
3.1. 해석
한 여자가 얀데레가 되는 과정을 얘기하고 있다. 가사만 보면 여자를 갈라놓고 남자 쪽을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뮤비를 보면 남자를 갈라놓고 여자 쪽을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나르샤가 남자를 죽이고 가인과 함께 독약으로 동반자살을 한다는 설이 정설로 통하고 있다. 케이블 TV에 나오는 뮤직비디오에서는 타이머 장면을 편집해버린 일도 있었다.
4. 뮤직비디오
5. 여담
- 2009년 여름을 강타했네 어쩌네 하지만, 사실 음원을 선공개했을 당시만 해도 별 다른 반응을 끌지 못했다. 폭발적으로 인기가 터진 시점은 음악 방송에 나와 무대를 공개했을 때 부터. 멤버들의 향상된 비주얼과 타 걸그룹의 섹시 컨셉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막강한 포스, 색다른 소품 인용[2] 시건방춤등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여성 팬들이 이들을 아이돌로 여기기 시작하며 아이돌 팬 클럽의 성격을 띄며 유입되기 시작했고, 사회적으로도 큰 열풍을 불러왔고, 브아걸의 인기를 당시만 해도 소녀시대에 견줄만한 탑 급으로 만들어 준 곡이다.
- 리메이크(?) 작으로 <고자라카다잉여>가 있다. 합성 작품 중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쳐 줄 수 있을 정도로 쓸데없이 고퀄리티. 원본 링크는 서비스 종료로 삭제된 모양. 한 번 들어 보려면 여기로(성인 인증 필요).
- 이 노래로 2010년에 일본에 진출했다. 하지만 소녀시대나 카라처럼 지속적인 인기를 목적으로 진출한게 아닌 그냥 팬서비스용 진출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실제로 일본 진출 쇼케이스만 열었을 뿐 딱히 이렇다 할 쇼케이스도 없었고 그나마 한류층에서 음반이 소비되고 만 수준.[3]
- 시건방 춤으로 일컬어지는 으쓱으쓱 댄스가 주로 회자되고 패러디 된 편이나, 몇몇 남성들에게는 이 안무가 여러모로 인상이 깊었다고 한다. 왼쪽 사진은 정규 3집 컴백 무대 당시의 장면이며 SBS에서 방영한 장면이다. 오프닝 영상 → 캔디맨 → Abracadabra 순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오프닝 영상도 잘 만들어진 편.
- 음원 발매 직후까지만 해도 Candy Man의 인기가 더 높았었다. 팬덤 쪽에서 Candy Man으로 타이틀 활동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불평이 있었다. 이해가 되는 게 캔디맨도 완성도가 꽤 높은, 시원시원한 강한 드럼 사운드와 멤버들의 가창력이 맞물려 파워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여름 댄스곡이다. 물론 Abracadabra가 뜬 뒤 그 소리는 쑥 들어갔다.
5.1. 시건방춤
2PM과 2AM이 드러운 아이즈 걸스로 패러디했다(...)[4] 아스트랄하게 바뀐 가사가 인상적.
2009년 당시 각종 프로그램에서 시건방춤의 패러디가 쏟아졌는데 이 와중에 1박 2일에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살인 저주 "아바다케다브라"와 아브라카다브라를 헷갈리는 바람에 논란을 일으키는 해프닝도 있었다. 자세한건 1박 2일/사건사고 문서 참고.
약 3년 후,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GENTLEMAN에 시건방춤을 도입하여 세계적인 춤이 되어버렸다.
6. 관련 문서
[1] 1위는 소녀시대의 Gee였으며, 2위는 2NE1 의 I Don't Care.[2] 나르샤의 불꽃 마술, 미료의 LED 선글라스, 지팡이 등.[3] 오리콘 차트 기준. 데일리 21위에서 30위 권으로 밀려나서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4] 후에 조권과 가인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것을 생각하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