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 of Democracy
1. 개요
2010년 2월 23일 발매. 유로파 엔진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었다. 이름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노변 담화 중, "미국은 '''민주주의의 병기창'''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이 게임은 Hearts of Iron II 시리즈의 확장팩이 아니다.''' 역설사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HoI2 엔진의 라이센스를 따내어 만든 게임이다. 그 덕에 제작자가 포럼에서 논의된 각종 문제점이나 희망사항을 상당히 반영했다. 신무기와 각종 기반시설 추가[1] 등의 요소 말고도 게임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전체적인 형태는 HoI 3의 요소들을 HoI 2 식으로 어레인지하는 형태이다.
2. 설명
냉전 이후의 요소들이 보다 많이 반영되어 1947년 카슈미르 전쟁, 1948년 1차 중동전쟁, 1950년 한국전쟁[2] , 1956년 수에즈 위기 등의 시나리오들이 추가되었으며, 육해공 모든 전투부분과 인공지능이 개선되고 보급, 방공 부분도 HOI3 및 포럼을 참고하여 수정되었다. 첩보와 생산이 세분화되고, 외교창에 내셔널 아이디어가 추가되어 국민이념, 사회정책, 국민문화 세가지 요소로 국가운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기술 개발의 속도가 느려진 대신, 동시에 연구 가능한 기술진의 수가 최대 10개로 증가하어 약소국과 강대국의 차이가 벌어졌다.[3]
인터페이스 부분의 발전이 유독 두드러진다. 자원관리가 상당히 편해졌는데, 기존에는 유저가 일일이 무역에 손을 대어 주요 무역 협정을 체결·관리해야 했던 반면 여기서는 어떤 자원을 얼마나 확보할지에 대해 설정하여 AI에게 위임할 수 있다. 생산창 슬라이더 AI 설정은 역대 HOI2 엔진 게임들 중 최고로 쾌적하다. 설정만 제대로 해주면 게임 내내 슬라이더 창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게임해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해상도 조절이 된다!
또한 돈의 중요성이 상당히 증가했는데, 돈을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국정 운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국내용으로 사용할 경우 국민들의 불만도를 줄일 수 있고, 첩보에 투자할 경우 보다 강력한 첩보망을 구축할 수 있다.[4] 그 외에 기술진에게 투자하거나 혹은 원자로 가동에 사용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돈을 마구잡이로 투입하면 산업력을 주로 소비재 생산[5] 에 돌리게 되고, 이에 따라 군 무장이나 산업개발, 인프라스트럭쳐 정비가 어려울 수 있다.
내셔날아이디어라는 개념이 또 추가되었는데, 이는 정치[6] 부문이 게임에 관여하는 정도를 높인 것이다. 이를테면 영국은 타협주의 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방어주의를, 그리고 독일은 지역주의[7] 를 내셔날 아이디어로 사용한다. 소련과 미국은 이념적 성향이 보다 강한데, 소련의 경우 혁명의 전위대가 내셔날 아이디어이고, 미국에서는 자유의 여신상을 그 모습으로 하는 자유의 수호자가 떡하니 올라가있다. 오오 천조국 오오. 이들 요소들은 국가의 특성에 반영되며 인력이나 자원의 확보, 기타 불만도 증가와 노동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
일단 전작에 비해 무거워진 것은 확실하지만, 그 대신 추가된 여러 요소가 게임의 재미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태국, 미얀마, 한국과 북한 테크진 부분에 Timur the Great와 gpg0109라는 아이디를 쓴 한국인이 참여했다. #
HOI3가 망작의 향기를 풍기고 있어서, 팬들은 HOI3 말아먹고 이거 내놓은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던 시절도 있었다.[8]
설치할 때 제어판에서 유니코드를 변경한 후 해야한다. 특히 스팀판으로 샀을 시 유니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하면 영원히 99.9%에서 스톱되어 있을 것이다. 이경우 제어판에서 유니코드를 변경한 후 재부팅을 하고 스팀을 다시 키면 설치가 된다. 그 후 다시 원상태로 한 후에 하면 잘 실행된다.
대신 스팀판인 경우 처음 세이브를 할 시 오류가 나면서 튕기는 경우가 많은데 해결방법은 Steam\steamapps\common\arsenal of democracy\scenarios폴더에 save games라는 새폴더를 만들면 된다.
[1] 열차포와 냉전 이후 무기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등을 통한 에너지 생산.[2] 한국전쟁은 초기배치가 초기배치인지라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신성모를 까자. 북한 의 경우, 그냥 남쪽을 바라보고 어택땅만 해도 끝. 물론 제주도는 못 먹겠지만.[3] 물론, 36년 시점에 10개 라인을 다 굴릴 수 있는 건 '''미국''' 뿐이다(…)[4] 물론 확장된 첩보망은 더 많은 비용을 유지비로 요구하며, 이후 투자량을 줄일 시 점차 붕괴된다.[5] 돈을 더 많이 생산한다[6] 기존에선 독재/민주와 좌파/우파만이 정체(政體)를 구성했다.[7] 단순히 특정 지역을 말하는게 아니라, 독일이라는 민족국가를 의미한다[8] HOI3 SF의 출시 덕분에 그런 소리는 들어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