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om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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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흔히 메트로배니아라는 장르로 구별되는, 메트로이드와 비슷한 SF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 토마스 햅이라는 개발자가 혼자서 개발했다(!). 2019년 12월 11일 닌텐도 인디월드에서 Axiom Verge 2를 2020년 가을에 발매한다고 발표하였으나,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2. 상세
트레이스라는 이름의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생체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다 실험실이 무너지고 눈을 뜨니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허공에서 들려오는 어떤 여성의 말에 따라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기본 총밖에 없고, 점프력도 낮으며 특수 능력도 없어서 탐험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특수 능력을 해금하면 갈 수 있는 곳이 대폭 늘어난다. 맵과 레벨 디자인이 상당히 잘 되어 있지만, 중반부에 정말 '''칼같은 타이밍'''에 점프해서 돌아와야 하는 구간이 한 군데 있다. 그 외에는 전부 절대 안 될 것 같다가도 관련 업그레이드를 얻으면 여유롭게 건너다닐 수 있는 구간들이다.
여담으로 영문 번역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의미 전달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문법이 틀린 곳이 꽤 있다.
사운드 트랙의 퀄리티가 훌륭하고, 게임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우러지는 편. 한번쯤 들어보길 추천한다.
3. 스토리
트레이스는 생체공학 과학자로서 생체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하여 실험실이 무너지고 정신을 잃게 된다. 이후 눈을 뜨자 수드라(Sudra)라는 새로운 세상에 와 있었다.
허공에서 들려오는 어떤 여성, 엘세노바(Elsenova)의 말에 따르면, 아세토스(Athetos)라는 어떤 사악한 인물이 유독한 병원균을 수드라에 살포하여 수드라의 생태계는 거의 멸망했으며 변종 생명체들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엘세노바와 엘세노바의 종족인 루살키(Rusalki) 족은 최선을 다해 맞섰으나, 차원의 틈에 있는 균열을 아세토스가 열어버려 균열에 취약한 루살키 족들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본래 루살키 족은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으나, 아세토스와의 싸움에서 동력 발전소가 작동을 멈추고 수리 드론들 역시 동력을 공급받지 못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이에 루살키 족들은 균열에 맞설 수 있는 패턴마인드(Patternmind)인 존재를 소환하여 아세토스에 맞서려 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주인공인 트레이스였고, 트레이스는 엘세노바의 말에 따라 수드라를 탐험하며 힘을 키우고, 동력 발전소를 다시 작동시키며 수리 드론들 역시 활동하게 만들어 루살키 족을 돕는 한편 아세토스와 맞설 준비를 한다.
이후 충격적인 전개가 기다리니 직접 플레이해서 확인해 보자.
4. 무기
진행하다 보면 땅에 떨어져 있는 무기를 주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위 표의 무기 말고도 수많은 무기들이 있다.
모든 무기가 나름의 용도가 있지만, 특히 보란즈가 범위와 공속이 압도적이라 쓰기 편하다.
5. 장비 업그레이드
초반에는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업그레이드를 얻으면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게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업그레이드 상황으로는 일방향 통행만 할 수 있고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왔다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그 지역에 있으니 구석구석 찾아보자.
참고로 위 표의 업그레이드 나열 순서는 관련 업그레이드끼리 모아놓은 것으로, 실제 입수 시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6.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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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기와 업그레이드의 위치가 표시된 전체 지도이다. 출처
중앙의 일자 형태의 지역인 INDI 지역은 일종의 통행로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거대한 루살키 족의 이동 수단이 대기하고 있고 올라타면 바라보는 방향으로 아주 빠르게 이동한다. 총 6개 지역과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허브 지역.
여담으로 각 지역명은 상당수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차용한 듯 하다.
7. 평가
메트로배니아 형식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