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L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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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yliShoot가 RPG 쯔꾸르 VX로 만들어서 배포하는 호러 게임.
플레이하려면 RPG 쯔꾸르 VX RTP가 설치되어야한다.
호러 게임이긴 하지만, Ib나 마녀의 집보다는 퍼즐적인 요소가 적고, 캐릭터도 주인공과 적 두 사람밖에 없다. 스토리도 상당히 비밀로 부쳐져있기에 설정같은 면에서는 알 수 있는것이 거의 없는 반면, 게임 클리어 이후 회차 플레이 비슷한것을 할수 있는데, 슈팅 게임의 2주차 플레이마냥 난이도를 올리는 옵션이 대부분이다. 이걸 깨면 보통 플레이보다 점수에 배율이 붙어 높게나온다.
한글판의 배포는 카르하라는 번역자가 했다.
2. 게임 스토리
영국 어딘가의 작은 연구소에서 심상치 않은일이 있다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런데 그것 말고는 알수있는게 거의 없다. 게임 진행 중간에 세뇌법이나 약물 등의 이야기가 서류상으로 언급되긴 하는데, 주인공의 정체도, 적들의 정체도 직접적으로 언급이 안된다.
3. 게임 진행
이 게임은 일단 아오오니나 마녀의 집과는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다른데, 일단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어있는것도 있고, 스토리 진행 특정 부분에서 적이나 함정이 나오는것과는 달리, 이 게임은 처음부터 적들이 깔려서 정찰을 돌고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사라지지 않으니 계속 도망쳐서 따돌리는것도 힘들다. 따라서 애초에 들키지 않는쪽으로 플레이로 가는것이 편하다. 그런데 그게 상당히 어려워서 제작자가 난이도 하향판을 내었을정도.
3.1. 메뉴
메뉴는 보통 몇몇 방을 제외하고는 열수가 없다. 적에게 발각되어있는 상황에서도 메뉴를 열수 없다.
ARCHIVES에는 읽은 서류가 저장이 된다. USE는 소모성 아이템을 사용하는것이고, EQUIP은 아이템을 장착하는데쓴다. 장착한 아이템은 W키로 사용 가능. COMBINE은 아이템을 조합할때 쓴다. SORT/DISP는 아이템을 정렬/파기(삭제)하는데 쓴다. 아이템을 선택한뒤 다른 칸에 가져다놓으면 그쪽으로 정렬시키고, 아이템을 선택한뒤 제자리에 놓으면 파기 여부를 묻는다. STATUS는 상태이상을 확인할때 쓴다. SAVE는 게임 저장, QUIT는 게임 종료용.
아이템칸에는 제한이 있고, 아이템 수량도 제한이 있기에 상황을 잘 봐서 적절히 맵 근처의 수납공간도 활용하여 아이템을 적절히 닿기 쉬운곳에 놓는것도 중요하다.
3.2. 적들의 움직임과 안전한 방
게임의 진행이 적에게 들키지않고 움직이는 형식인지라, 적들은 자기가 맡은 일정 범위를 정찰하게된다. 보통은 큰 소리로 걸어다니며 이것은 주인공 주위의 원이 점멸하고있는것으로 어디에서 걸어다니는지 소리로 대강 파악 가능하기도하다. 원이 뚜렷하게 보이는쪽에 적이 걸어다니고 있다는것이다.[2]
적들은 주인공이 손전등같은걸 이용해서 직접 시야를 밝히는것으로도 주인공을 더 잘 찾아내게 되며, 근처에서 뛰어다니는 소리 정도만 들어도 곧 확인하러 달려오기도 한다. 제작자 말로는 시야, 소리에 반응한다고한다. 게다가 인기척에도 반응하여, 시야에 걸리지 않는다 해도 너무 가까이 근접하면 그것도 알아챈다.
몇몇 방은 적들이 정찰을 돌지않는다. 따라서 들키지 않는다. 다만 정찰을 하지 않는 것일 뿐이지, 적에게 쫒기고 있을때는 어느방이든 다 들어온다. 심지어 자기 정찰범위를 한참 벗어난곳까지 따라올수도 있다.
3.2.1. 공격 받았을시
플레이어가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죽은척을 하게된다. Z키를 누르면 다시 움직일 수 있게되는데, 조심하자. 무턱대고 Z를 누르다가 적에게 맞자마자 죽은척을 풀어서 다시 한대 맞고 게임오버.(...) 일단 적이 갈때가지 기다리고 서둘러 근처에 있는 방으로 가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 죽는다.(...)
3.3. 조명
게임 진행중에 시야가 좁아서 시야를 확보해야하는데, 플레이어가 직접 손전등 같은 것을 이용해 시야를 밝히면 적에게 더 잘 들키게 된다. 다만 맵 상에 조명이 존재하는데, 이것으로 시야를 밝힌다면 적에게 발각될 위험을 낮추면서도 넓은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맵상에 조명을 밝힐것들은
- 오일이 필요한 등불
- 일정 시간후 도로 스위치가 내려가는 전력차단기
3.4. 소리
적들은 소리에도 반응하는데, 예를 들어서 주인공이 뛰어다니면 적들이 그 소리를 듣고 따라오니 적의 발소리가 들린다면 SHIFT를 누르고 걸어다니자.
반대로 커다란 소리로 적을 유인할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맵 중간중간에 있는 장치들이 있는데. 보통은
- 타이머로 작동하는 알람
- 지직거리는 TV
또한 큰 소리를 내야하는것도 있다. 예를 들어 초반부에 삽을 가지고 있을때 손잡이가 비틀어진 문을 삽으로 때려서 열리게하는 과정에서 큰 소리가 날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오고,[3] 게임 중후반부에는 다이너마이트로 길을 막은 바위를 폭파시킬때 원격 범위때문에 상당히 가까운곳에서 폭파를 시켜야하는데 소리가 굉장히 크게나서 적들을 불러모으게 된다.
3.5. 스태미나와 라이프
스태미나는 떨어지면 주인공이 달릴 수 없어서 이 상태에서 들키면 매우 난감해진다. 라이프는 HP이다. 스태미나는 음식을 먹으면 회복되며, 라이프는 의료품을 사용하면 회복된다.
3.5.1. 상태이상
상태이상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 수분부족
스태미나가 빨리 닳는다.
- 출혈
LIFE를 빠르게 잃는다.
- 골절
제대로 움직일수 없는상태.
- 분진
수분부족이 더 잘 일어나게 만든다.
- 식중독
스태미나가 빨리 닳는다.
- 신경피로
적의 걷고있는 소리의 위치가 또렷해지지 않아진다.
3.6. 아이템
3.6.1. 장착용
- 손전등
배터리를 조합해서 전력을 충전시켜 사용하며, 시야를 넓히는데 쓴다.
- 지포라이터
오일을 충전시켜 사용하며, 시야를 넓히는데 쓸수도 있고 불을 붙이는데 쓸수도 있다.
- 방범장치
사용시 그 자리에서 큰 소리를 낸다. 적을 소리로 유인하는데 사용한다.
- 원격 리모트
스토리 진행상으로 쓰게되는 장비로, 다이너마이트를 원격으로 폭파시킬때 쓴다.
3.6.2. 식품류
어육통조림이나 생햄, 치즈같은것들이 있다. 기능은 거의 같으니 종류는 생략함.
3.6.3. 회복류
- 소독약
출혈 상태이상을 막는데 사용할수있고, 조합을 해서 효과를 증대시킬수도 있다.
- 지혈도구
붕대와 거즈를 조합시켜 만든다. 출혈 상태이상을 막는데 사용한다.
- 지혈도구<소독약>
소독약과 거즈를 조합한 거즈<소독약>을 붕대와 조합시켜 만든다. 출혈 저지효과가 크다.
- 고정깁스
각재와 비닐테이프, 접착테이프 둘 중 하나를 조합시켜 만든다. 골절을 치료하는데 쓴다.
- 정신안정제
신경피로를 회복하는데 쓴다.
- 해독약
식중독을 회복하는데 쓴다.
3.6.4. 그 외의 아이템들
- 주사기
안에 팩을 집어넣어 쓸수있으며 영양팩, 진통제, 혈액경화팩등이 있다. 영양팩은 지속시간동안 천천히 라이프를 회복하며 진통제는 일정량의 라이프를 즉시 회복하고 혈액경화팩은 피해감소로 보인다. 주사기는 한번 쓰면 소독을 거쳐야 다시 쓸 수 있다.
- 물통
물을 담는데 쓴다. 5회분까지 되기에 템칸 절약에 도움이 된다.
- 약병
오일을 담는데 쓴다. 다만 1회분까지밖에 담지 못한다.
- 페트병
물을 담는데 쓴다. 2회분까지밖에 안된다.
- 젤리캔
오일을 담는데 쓰기도 하고, 게임 후반부에 석유를 담을때 쓰기도 한다. 3회분이나 되기 때문에 템칸 절약에 크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