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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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1년 미국에서 발견된 네임드 알로사우루스의 개체. 발굴된 화석이 '''96%'''의 완벽한 보존율을 갖추고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화석에서는 수많은 상처가 발견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회복되다가 부어오른 한쪽 발의 상처가 있다.
이름은 '''"Big"''' Al이지만 사실 알로사우루스의 추정 크기를 생각해보면 별로 큰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작다는 것도 아니고 대략 중간 정도 되는 개체. 수컷인지라, 몸집 큰 암컷에 비하면 훨씬 작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2. 대중 매체
BBC의 공룡대탐험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다큐 《빅 앨의 대모험》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여기선 온몸에 발견된 상처들을 토대로 이 개체의 삶을 재현했기에 작중에서 온갖 험한 일을 당한다. 작중 후반부에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크고 나이도 많은 암컷에게 구애하는데 퇴짜맞는다. 그럼에도 계속 구애하다가 결국 제대로 화가난 암컷이 달려들어 넘어뜨린뒤 가슴을 밟아 앞발과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물어뜯어 죽이려는 상태에서 겨우 도망친다.[1] 약 5달 후 드리오사우루스 무리를 추격하다가 넘어져 가운데 오른쪽 뒷발가락이 부러지는데, 세균에 감염된다. 결국 2달 동안 굶은 빅 앨은 마지막에 곤충을 찾아나선 2마리 새끼 알로사우루스들에게 시체로 발견된다.
빅 알을 발견한 발굴팀은 후계자인 2세를 발굴하기도 했다.
[1] 이 과정에서 발톱도 부려졌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