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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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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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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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DVD
1. 개요
1999년 10월 4일부터 BBC에서 6주간 방영한 6부작에 회당 29분 구성의 다큐멘터리다. 원제는 《Walking with Dinosaurs》[3] 로 국내에서는 《공룡대탐험》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는데, 《고대 공룡 대탐험》으로도 소개되었다고 한다. 제작기간 3년에 제작비 120억 원[4] 으로, BBC에서 제작하긴 했지만 NHK와 디스커버리 채널과 같은 다른 방송사도 참여하기는 했다. Walking with... 시리즈의 오리지널 3부작 중 첫 작품이다.[5]
2. 상세
그래픽은 요즘 보면 좀 CG티가 나는 편이지만 당시 CG 기술 수준과, 영화 같은 매체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기 마련인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를 생각했을 땐 그야말로 혁신적인 수준[6] 이었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서 공룡들의 움직임은 전혀 어색함이 없게 묘사되었다.[7] CG만 쓰인 건 아니고, 곳곳마다 수공업으로 만들어진 부분도 나온다. 다만 이것도 지금보면 고무인형 느낌도 없지않아 있는 편. 당대의 최신 학설을 반영하여 나름대로 정확한 고증과 상술한 뛰어난 CG 기술력으로 공룡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묘사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훗날 BBC의 'Walking With...' 시리즈의 토대가 된다.[8] 게다가 작곡가 벤자민 바틀레트(Benjamin Bartlett)의 OST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촬영방식은 쥬라기 공원과 유사했는데, 컴퓨터 그래픽과 실제로 제작된 공룡 모형의 애니매트로닉스를 번갈아 가면서 찍었으며 공룡이 지나다닐 때 나온 발자국, 흙먼지, 물장구 등의 효과는 제작진들이 직접 노가다를 뛰었다. 예를 들자면 발자국은 '''직접 실제 사이즈 모형 갖고서 도장찍기'''를 하고, 플라케리아스가 강을 건너는 장면은 '''두 명의 제작진이 고무보트를 허리에 끼우고 사자탈처럼 첨벙거리면서 건넌 장면에 CG를 씌웠고''' 공룡이 물가에 빠져 물이 주변으로 튀기는 건 '''커다란 나무토막을 집어던진다든지''' 해서 만들었다. 또한 크립토클리두스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은 다랑어가 물고기 떼를 사냥하는 장면을 찍은 뒤에 CG를 덧붙였다고 한다.
보너스편으론 크리스마스 스페셜인 《빅 앨의 대모험(2000)》과 나이젤 마븐이 백악기를 돌아다니는 2부작 스페셜 《Chased by Dinosaurs[9][10] (2002~2003)》, 《Sea Monsters[11] (2003)》가 있다. 이후 해당 다큐의 고생물 디자인[12] 을 맡은 임파서블 픽처스(Impossible Pictures)에서 2011년에 자체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13] 게다가 2013년에는 '''극장판'''까지 개봉하였다.
영국판 내레이션은 영화배우 겸 감독인 케네스 브래너가 담당했다. 미국판은 벤자민 시스코로 유명한 에이버리 브룩스가 담당했으나 이 버전은 현재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후에 미국에서 《Prehistoric Planet》[14] 이라고 하는 이 다큐에서 잔인하다고 느껴질 만한 장면들을 삭제해 회당 23분으로 편집한 버전을 내놓았는데 내레이터는 벤 스틸러로 이 버전의 경우 남아있는 자료가 꽤 있다. 한국판 해설은 KBS판의 경우 양지운이었고 다른 버전은 홍시호 내지는 구자형으로 추정.
동명의 서적이 2000년 5월에 출간되었는데 이 다큐의 공동제작자 중 한 명인 팀 헤인즈(Tim Haines)가 만들었다고 한다.[원판][한국판] 그 외에도 이 다큐의 파생 서적들 중에서 3D북, 증명서, 스티커북, 백과사전, 그리고 포토저널 형식으로 출간된 책들도 있다.
2.1. 고증오류
상술하였듯이 당대의 학설을 나름대로 충실하게 반영한 편이나, 몇몇 치명적인 오류도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리오플레우로돈인데,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던 추정치 자료를 잘못 인용하여 리오플레우로돈의 덩치를 뻥튀기하기도 했다. 이 잘못된 추정치는 BBC 파워로 세계구급으로 퍼져나가서 현재까지도 낭설이 돌아다닐 정도로 건재하다. 최신 학설에 대해 잘 모르고 다큐멘터리 정도로만 학습한 일반인들 사이에는 완전히 정설로 받아들여질 지경.
그 외의 자잘한 오류들로는 40m로 묘사된 디플로도쿠스라든지[15] , 포스토수쿠스가 액상의 오줌을 눈다든지[16][17] 하는 오류가 있었다.
이외에도 최신 학설과는 맞지 않는 자잘한 오류들이 있는데, 상술한 오류와는 다르게 추가적인 연구로 복원도나 학설이 바뀐 경우이다. 제작 중에는 맞는 학설이었으나 학설이 변경되어서 오류가 된 셈. 예를 들어 수각류 공룡들의 앞발이 현재는 서로 마주보는 구조였다고 보고 있고, 오르니토케이루스는 학설이 수정되며 추정치가 6m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케찰코아틀루스도 목이 짧고 이빨이 있는 모습에서 목이 엄청나게 긴 익룡으로 모습이 수정되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고 사납다[18] 는 내레이션의 언급이 있는데, 현재 티라노사우루스의 성별 구분법에는 문제가 있다. 아마 옛 가설을 차용한 듯하다. 안킬로사우루스는 무슨 먼치킨급 공룡으로 나와서 꼬리 곤봉을 한번 휘두르는것만으로 어미 티라노사우루스를 골로 보냈다. 또한 코일로피시스는 현재 성적 이형성이 있다고 밝혀졌지만 극중에선 암수 모두 똑같이 생겼으며 포스토수쿠스 역시 작중 묘사와는 달리 두 다리로 걸어다녔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해양 파충류들 한정으로 배색에 있어 오류라고 할 만한 부분이 있는데 2014년에 나온 네이처 논문에 의하면 '''어룡들이 온도 조절과 바다에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검은색 또는 초록색을 지니거나, 반영위장(反影偽裝)[19] 식의 색 배열'''을 띄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0] 그 외에도 2018년에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들이 체온조절을 위해 쓰는 지방층 연조직(blubber)이 어룡 화석에서 발견된 귀한 사례가 나오면서 어룡은 변온동물이 아니라 정온동물일 것이라는 이론이 더더욱 유력해졌다고 한다.
게다가 당대에도 이미 밝혀진 사실 중 반영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익룡들의 몸에 난 피크노섬유.'''[21][22]
2.1.1. 시대 및 지역 관련 오류
특히 배경이 고정된 반면 일부러 등장시키려고 지역고증을 무시하는 건 물론, 시대를 초월하여 등장한 생물들도 상당히 많다. 심지어 이는 모든 'Walking with...' 시리즈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
- 1부 - 2억 2천만년 전 애리조나
- 2부 - 1억 5천 2백만년 전 콜로라도
- 3부 - 1억 4천 9백만년 전 옥스퍼드셔
- 작중 시기보다 670만년 이전에 멸종한 오프탈모사우루스, 크립토클리두스, 그리고 리오플레우로돈의 등장
- 작중 시기보다 5백만년 이전에 멸종한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의 등장
- 4부 - 1억 2천 7백만년 전 브라질, 북아메리카, 유럽
- 5부 - 1억 6백만년 전 남극
- 작중 시기보다 3백만년 이전에 멸종한 라엘리나사우라의 등장
- 작중 시기보다 640만년 이전에 멸종한 쿨라수쿠스의 등장
- 약 6백만년 이후에 등장하는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의 등장
- 약 100만년 후에 등장하는 무타부라사우루스와 스테로포돈의 이른 등장
- 6부 - 6천 5백 50만년전[28] 몬태나
3. 에피소드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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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부 《새로운 생명(New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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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2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애리조나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29]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백악기와 쥐라기를 거쳐 공룡 시대의 태동기인 트라이아스기를 조명한다.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을 거치면서 기존에 번성했던 생명체들이 쇠퇴하고 그 대신 가뭄에 적응한 공룡, 익룡, 원시 포유류가 새로운 시대의 지배자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가뭄 동안 동물들이 살아남고자 악전고투를 벌이는 게 주된 스토리이다보니 잔혹한 장면[33] 이 많아서인지 판본에 따라 가위질을 많이 당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페름기에 번성했던 단궁류[34] 는 쇠퇴해서 플라케리아스만 남았다고 언급되고[35] , 페테이노사우루스가 잠자리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익룡의 등장으로 곤충은 공중의 지배자에서 내려오게 되었다고 언급된다.[36] 그리고 포스토수쿠스가 당시 생태계의 정점으로 묘사되는데, 주연급인 늙은 암컷이 부상 및 영역 다툼 등으로 쇠약해져서 건기를 견디지 못하고 코일로피시스들에게 뜯어먹힌다. 한편 코일로피시스들은 기동성이 뛰어나고 수분 배출도 적게 하며 다양한 먹이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우기까지 살아남는다. 플라테오사우루스는 건기 동안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수목이 울창해졌을 때 등장하면서 쥐라기와 백악기 거대 공룡의 시대를 암시한다. 포유류의 조상 역할로 등장한 트리낙소돈은 안전한 굴에서 새끼를 기르고 또 밤에만 활동하는 방식으로 트라이아스기에 생존하는데, 건기 동안 코일로피시스에게 굴이 발견되어서 새끼 한 마리가 잡아먹히자 부부는 번식을 포기하고 남은 새끼를 잡아먹은 뒤 굴을 떠났지만, 우기에 다시 알을 세 개 낳으면서 공룡시대 이후 포유류의 희망적인 미래를 암시한다.
3.2. 2부 《화려한 지배자(Time of the Titans)》[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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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천 2백만 년 전 쥐라기 후기의 콜로라도 주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38] 등장 동물 대부분이 외전작인 《빅 앨의 대모험》에도 등장했다.
주인공인 디플로도쿠스 암컷이 알에서 깨어나 아성체로 자라고 첫 짝짓기를 하기까지 10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중심으로 모리슨 층 생태계를 소개한다. 어미 디플로도쿠스가 숲 가장자리에 알을 낳고, 오르니톨레스테스에게 털리지 않은 둥지에서 주인공 암컷이 부화한다. 주인공과 형제들은 천적을 피해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1년 뒤 주인공과 형제들은 알로사우루스의 공격을 받고, 도망치던 중에 일부는 스테고시우루스의 태고마이저에 맞아죽는다. 4년 뒤 주인공과 형제들은 매우 크게 자라나지만, 숲에 불이 나서 한배 형제 중 단 셋 만이 도망쳐나오는데 성공한다. 풀밭에서 알로사우루스 등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새끼 디플로도쿠스들은 어른 디플로도쿠스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울음소리를 내고, 구조신호를 듣고 찾아온 성체 무리에 합류한다. 이때 주인공 일행 중 한 마리가 사라져서 새 무리에 합류한 새끼 디플로도쿠스는 두마리 뿐이었다. 다시 5년이 흐른 뒤 사춘기를 겪은 주인공은 젊은 수컷과 생애 첫 짝짓기를 한다. 이때 수컷의 체중 때문에 골반 부근에 골절을 입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뼈가 아물면서 더 튼튼해져 다음 짝짓기가 더 수월해진다. 며칠 뒤 주인공은 무리 외곽에서 풀을 뜯다 알로사우루스의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지만, 금새 알로사우루스를 떨쳐낸다. 알로사우루스는 끈질기게 주인공 암컷을 공격하지만 성체의 꼬리에 맞아 넘어지고서야 사냥을 포기한다. 디플로도쿠스는 평생 성장하므로 주인공도 앞으로 더 자랄 것이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이 에피소드에서 디플로도쿠스는 오늘날의 아프리카코끼리가 사바나에서 그러하듯 나무들을 쓰러트려 초본류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배설물은 쇠똥구리의 먹이가 된다. 또 디플로도쿠스가 양치류 초원을 훝고 지나가면서 벌레들이 날아오르는데, 이 날벌레들을 물잠자리가 먹고 또 물잠자리는 아누로그나투스에 잡아먹히는 먹이사슬이 형성된다.
3.3. 3부 《잔인한 바다(Cruel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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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4천 9백만년 전 쥐라기 후기 옥스퍼드셔 주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41]
- 오프탈모사우루스
- 리오플레우로돈[42]
- 크립토클리두스[43]
-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44]
- 람포링쿠스[45]
- 히보두스[46]
- 렙톨레피스
- 암모나이트
- 오징어[47]
- 투구게
- 바다거북
- 해파리
- 산호
산호초 속에서는 어린 오프탈모사우루스들이 히보두스 같은 천적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숨거나 암모나이트를 건드려보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암모나이트가 껍질 속에 숨어버린 상태에서 잡아먹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 그리고 크립토클레두스가 효과적으로 잠수하기 위해 바다 바닥의 모래 속에 묻힌 돌을 삼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일종의 부력 추 역할. 이후 밤이 되자, 오프탈모사우루스들이 정어리 떼를 휘저으며 사냥을 시작하고, 오징어를 잡아먹는 모습도 보인다. 아침이 되자, 간밤에 산란을 위해 해변에 오른 투구게들 중 일부가 파도에 휩쓸려 나가지 못 하고 뒤집혀지거나 한 채 버둥대는 모습이 보여지고, 람포링쿠스 무리가 투구게의 알들을 먹기 위해 모래 속을 헤집어댄다. 하지만 이내 해변에 나타난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가 람포링쿠스 무리 한복판에 뛰어들어 닥치는 대로 밟아서 잡거나 물어서 낚아채대자 모두들 놀라서 우왕좌왕해댄다. 그리고 밤 사이 부화한 투구게 유충들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가게 된다. 어느 정도 성장한 오프탈모사우루스 새끼들은 이제 사냥도 곧잘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천적들을 조심하며 지내고 있다. 그 시각, 초반에 등장한 늙은 암컷 리오플레우로돈이 상어 사냥을 위해 큰 숨을 들이쉬고 심해에 잠수하여 기척을 감추고 매복한다. 하지만 이때 나타난 젊은 수컷에게 상어들이 놀라 도망치자 화를 내며 수컷을 쫓아내버린다. 그리고 얼마 후 얕은 바다 전역에 강한 폭풍이 몰아치는 날 밤 오프탈모사우루스 새끼들은 산호초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로 나가게 된다. 폭풍이 지나간 뒤, 가벼운 몸 탓에 폭풍에 휩쓸려 죽은 람포링쿠스의 시체를 먹기 위해 해변을 돌아다니던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3마리가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그것은 파도에 휩쓸려 해변까지 떠밀려버린 늙은 암컷 리오플레우로돈이었다. 몸이 매우 무거운 탓에 수중이 아닌 육지에 장시간 머물면 내장이 손상을 입어 끝내는 죽게되지만 여전히 공룡 두세 마리는 죽일 수 있다는 나레이션이 나오지만,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들은 리오플레우로돈의 숨이 완전히 끊어질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렸고 마침내 완전히 죽자 그제서야 다가와 사체를 뜯기 시작하는 것으로 끝난다.
3.4. 4부 《하늘의 제왕(Giants of the S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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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700만 년 전 백악기 전기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 익룡을 주인공으로 한 에피소드 특성상 여러 지역[48] 이 배경으로 나온다.[49] 이 에피소드가 제작된 당시에는 백악기 말 익룡 화석이 충분하게 발견되지 않았다보니, '익룡이 조류와의 경쟁 등의 이유로 백악기를 거치며 쇠퇴해 대형종만 남았다가 소멸했다'는 것이 학계의 주된 입장이었고, 이 에피소드에도 그러한 학계 입장의 영향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백악기 말까지도 다양한 익룡이 존속했음이 밝혀지면서, 익룡의 적응력이 새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고 재평가됐다.[50]
바닷가에 널브러져 죽어 있는 트로페오그나투스 수컷의 사체를 비추는 걸 시작으로, 이 에피소드는 그 수컷의 40여 년 생애 '''마지막''' 여정을 다룬다. 브라질 해안가에서 번식기를 맞은 투판닥틸루스들이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을 때, 주인공인 늙은 트로페오그나투스 수컷 역시 짝짓기를 하고자 곤드와나 서해안(오늘날의 남아메리카 서해안)과 로라시아 남해안(오늘날의 북아메리카 동해안), 로라시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해협 상태의 대서양을 따라 오늘날의 유럽이 되는 도서지역의 번식지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의 여행길을 따라 유럽의 이구아노돈과 북아메리카의 다코타돈이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비춘다. 이구아노돈과 다코타돈 모두 폴라칸투스와 함께 무리를 지으며, 백악기에 새로 등장한 꽃이 피는 식물에 적응해 번성했다고 언급된다. 유럽에서는 유타랍토르 무리가 민첩한 움직임으로 다코타돈을 사냥한다. 한편, 유타랍토르의 친척인 새[59] 가 숲속에서 번창했다고 언급되는데, 주인공 트로페오그나투스가 에피소드 내내 비와 해충에 시달리고 새들에게 공격받아 도망치는 등 새와 익룡의 적응력 차이, 그리고 언젠가 익룡이 조류에게 하늘의 자리를 빼앗길 운명임을 암시한다. 마침내 주인공은 번식지에 도착했지만, 너무 늦게 도착한데다 젊은 수컷들의 텃세에 밀려 암컷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결국 번식기간 동안 외진 곳에서 뙤약볕을 쬐며 하염없이 구애만 하다 탈진으로 죽어버린다. 어린 트로페오그나투스가 주인공의 사체를 뜯어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에피소드가 끝난다.[60]
3.5. 5부 《얼음 숲의 영혼들(Spirits of the Ice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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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6백만 년 전 백악기 중기 남극[61][62] 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
수개월간 태양이 비추지 않는 어둠과 침묵의 겨울 속에서, 동사한 라엘리나사우라의 사체를 쿨라수쿠스가 물고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에피소드는 남극의 울창한 침엽수림에서 번성한 초식공룡, 라엘리나사우라 중 한 무리의 생존이 주된 내용이다.라엘리나사우라는 남극의 혹독한 추위에 적응한 공룡들 중 하나로, 그들 무리는 한 쌍의 암수가 우두머리 역할을 한다. 봄이 되자 라엘리나사우라 무리는 한창 식량을 모으고, 우두머리 중 하나는 나뭇가지 위에서 망을 보며 근방의 동태를 살핀다. 동시에 쿨라수쿠스 역시 동면에서 깨어나 강을 따라 본래의 보금자리로 향한다. 온화해진 기온에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 역시 남극에 찾아왔고, 라엘리나사우라 무리를 급습하려하나 우두머리 수컷의 긴박한 울음에 실패한다. 그리고 무리는 봄철맞이로 둥지를 트고 알을 까는데, 스테로포돈이 접근하자 앞발로 땅을 파서 흙을 튀기는 식으로 쫓아낸다. 여러 둥지 중에 우두머리 한 쌍의 것만 살아남았고, 마침내 새끼들이 부화한다. 라엘리나사우라 무리는 새끼들을 지키는 데에 심열을 기울인다. 그리고 2달만에 새끼들 전원이 둥지를 나와 뛰놀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새끼들 중 하나가 강가에서 물을 마시다 쿨라수쿠스의 급습에 당할 뻔 하는 등 어린 개체들은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 한편, 무성한 수풀을 찾아 대이동을 해 온 무타부라사우르스 무리가 남극에 도착한다. 이에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가 사냥하고자 접근하나, 커다란 덩치와 압도적인 숫자를 내세우는 무타부라사우르스 무리를 쉽게 넘보지 못 한다. 그리고 라엘리나사우라 무리는 이 무타부라사우르스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그들이 나뭇잎을 뜯으며 떨어지는 열매를 주워 먹는 등 풍부한 먹이 속에서 초식공룡들이 공생하는 방법이 묘사된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자, 수 개월간 밤낮으로 해가 지지 않는다. 라엘리나사우라들은 수풀 속에 위장하기 좋은 피부색에 의존해 이 풍요로운 계절 속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여름이 깊어갈수록, 무타부라사우르스들은 귓속에 파고드는 모기들로 인해 고통받는다. 결국 늙은 개체 한 마리가 이에 못이겨 죽고 말자,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 수컷은 운좋게 포식한다. 스무 마리는 충분히 먹을 양임에도, 수컷은 암컷의 접근에 경계하며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름의 끝자락에서 기온 변화를 느낀 무타부라사우르스들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그러나 개중 성체와 유아체 한 쌍이 길을 잃고 숲 속까지 들어와 방황하자, 이들이 내는 울음소리에 라엘리나사우라 무리의 우두머리들은 숲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 한다. 결국,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의 급습에 우두머리 암컷이 희생되고 만다.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쿨라수쿠스는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여름철 보금자리를 떠나 깊은 숲으로 들어간다. 우두머리 암컷을 잃은 무리는 구심점 없이 겨울을 준비하게 된다. 겨울을 예고하는 마지막 태양이 잠깐 떴다가 곧바로 저물면서 수 개월간의 고요한 어둠이 시작된다. 얼어붙은 물과 땅에서 라엘리나사우라 무리는 부질없는 먹이찾기와 장소 옮기기를 반복하다, 결국 서로를 부둥켜안고 가사상태에 빠져든다. 서로의 체온을 유지하며 잠들 수 있는 그들만의 적응방법이지만, 그대로 이틀 이상 지낼 수는 없었기에 무리는 계속해서 어두운 겨울을 열심히 지새야 한다. 마침내 다시 봄이 찾아오자, 라엘리나사우라 무리는 서열다툼을 벌인다. 그리고 승자가 정해지면서 자연스레 새로운 우두머리 한 쌍이 탄생하고, 무리는 새로운 구심점에서 다시금 일어설 기회를 얻는다. 이 라엘리나사우라 무리의 미래에 희망이 보임을 암시하면서, '이 울창한 남극에 번성한 생명들 역시 지구의 기온이 단 1도라도 떨어진다면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다.'라는 해설을 끝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6. 6부 《공룡 왕국의 최후(Death of a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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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5백 50만년전 백악기 후기 몬태나 주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69] 공룡의 멸종 과정을 다루는데, 지각 변동으로 들끓는 화산활동과 독가스 분출에 따라 녹지보다 황무지가 많아질 정도로 황폐해졌고, 이러한 오염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알껍질이 약해지면서 부화될 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알을 노리는 포유류 역시 번성하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운석 충돌 이전부터 이미 공룡들의 생존과 종족 존속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묘사된다. 다시 말해, 운석 충돌설 외에 공룡 멸종에 대한 여러 가설들을 총집합한 설정이다.
- 티라노사우루스[70]
- 토로사우루스
- 트리케라톱스[71]
- 디델포돈[72]
- 에드몬토사우루스[73]
- 안킬로사우루스[74]
- 드로마이오사우루스[75]
- 데이노수쿠스[76]
- 케찰코아틀루스[77]
- 디닐리시아[78]
- 힙실로포돈류[79]
백악기 말기, 운석 충돌로부터 몇 달 전의 시점. 주인공은 티라노사우루스 암컷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생물이 조연급으로 등장한다. 조산운동을 일어난 지각변동 때문에 독가스가 분출되어서 녹지는 부분적으로 존재하고, 공룡들이 독가스에 중독되어 죽을 뿐 아니라 알 껍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부화하기 전에 죽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공룡이 번성하기 힘들어진 시대다. 티라노사우루스 암컷은 만들어 둔 둥지의 알이 모두 죽어버리자, 새로이 알을 낳기 위해 영역 내에서 울부짖으며 수컷을 부른다. 이에 떠돌이 수컷[80] 은 암컷의 영역 내에 들어가 어린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한 뒤 암컷을 부른다. 이에 암컷이 오자 사냥감을 선물하고 뒤로 물러난다. 암컷은 트리케라톱스 고기가 남아있는 동안은 수컷을 공격하지 않고 순순히 짝짓기를 한다. 고기가 떨어지자 수컷에 대한 흥미를 잃은 암컷이 수컷을 쫓아내고, 둥지를 만든 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등으로부터 알을 지키며, 마침내 부화한 새끼들에게 에드몬토사우루스의 고기를 먹인다.
한편 토로사우루스는 수컷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 등 종족보전을 위해 고투한다. 밤이 되고서 토로사우루스 무리들이 계속 먹이를 먹는 중, 무리의 얼마 없는 새끼들 중 하나가 밤중에 드로마에오사우루스들에게 사냥당하고, 디델포돈이 그 사체를 먹도록 놔둔 채 떠나버리고 만다. 어미 티라노사우루스는 새끼 세 마리를 부화시켰지만 가장 약한 한 마리는 형제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다 사라져서 두 마리만 남는다.[81] 어미는 새끼들 곁을 지키던 중, 둥지로 오는 안킬로사우루스로부터 새끼들을 지키려고 싸우다 심각한 중상을 입는다.[82] 안킬로사우루스는 물러났지만 주인공은 밤새 신음하다 결국 다음날 아침에 싸늘한 주검이 된다. 죽은 어미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어린 새끼들은 그 날 해가 저물기도 전, 하늘에서 소행성이 추락하며 내는 밝은 빛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 여파로 땅이 요동치고, 지평선을 뒤덮으며 덮쳐오는 초대형 먼지바람에 새끼 티라노사우루스들은 종잇장처럼 날아가버리고, 몇 톤이나 나가는 어미의 사체 역시 가볍게 휩쓸린다. 그 뒤로 시커먼 하늘로부터 흙먼지밖에 남지 않은 새까만 땅으로 비처럼 쏟아지는 불똥과 함께 공룡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이후 현재, 수천만년의 세월이 흘러 강산이 모두 변해버린 땅에서는 물소, 사자, 코끼리를 비롯한 포유류들이 이미 공룡을 대신해 생태계를 꿰차고 있다. 그러나 이 포유류의 시대 속에서도 소수의 공룡들은 지금까지 살아남아왔는데, 그들이 바로 지금의 새다. 그리고 지평선에서 날아오르는 수백마리의 새들을 비추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4. 메이킹 필름
공룡대탐험의 제작 과정 및 과학적 사실을 담은 49분 가량의 다큐.[83] 1999년 10월 6일 BBC One에서 방영되었으며 모형 제작부터 시작해서 움직임 효과까지 포함하여 어떻게 공룡대탐험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상세히 보여준다. 개그 장면이 꽤나 많은 편이다. 코일로피시스가 헬멧을 쓰고 스케이트 보드를 탄다던가, 공룡이 제멋대로 구는 것에 대해 애니메이터가 주의를 준다던가, 티렉스가 디델포돈을 사냥하다가 쪽수에 밀려 역관광을 당해 도망친다던가. 특히 엔딩 크레딧이 그 절정을 찍는다.[84]
5. 스페셜 시리즈(2000~2003)
전부 본편과 마찬기지로 팀 헤인즈[85] 와 재스퍼 제임스가 제작에 참여하였고 벤자민 바틀레트가 OST를 맡았다고 한다. 내레이션은 순서대로 케네스 브래너, 나이젤 마븐, 카렌 헤일리(Karen Hayley).
5.1. 《The Ballad of Big Al(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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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sed by Dinosaurs(200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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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Sea Monsters(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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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생작(2007~2019)
6.1. 라이브 공연(200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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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공식 게임(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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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극장판(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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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Walking with...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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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Prehistoric Park와 프라이미벌은 이 공룡대탐험과 유사점이 많은데 방영사는 다르지만 고생물 디자인 회사가 임파서블 픽쳐스(Impossible Pictures), CG 및 모형 제작 회사가 프레임스토어(Framestore)로 똑같고 두 매체의 총괄 제작자가 각각 이 다큐멘터리의 제작자들이기 때문. 이 외에도 같은 방송사에서 만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Andy's Dinosaur Adventure》에서 이 다큐의 장면들이 재사용되었다.
한국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아 이융남 박사가 자신의 저서 공룡학자 이융남 박사의 공룡대탐험을 쓸 때에 제목 한정으로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2008년 11월에 방영된 한반도의 공룡의 캐치프라이즈가 '공룡대탐험급의 대작'이었으나 그에 훨씬 못 미치는 복원 퀄리티와 뒤떨어지는 고증으로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2012년 1월에 개봉한 극장판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경우 공룡대탐험에서 무단으로 표절한 듯한 장면도 있었다. 전작의 캐치프라이즈를 보건데 제작진들이 공룡대탐험의 존재를 알고 있는 건 자명한 일이니 오마주로 볼 여지는 있다.
[1] 정확한 번역은 《거인들의 시대》[등장생물]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 → 리오플레우로돈 → 디플로도쿠스 → 오르니톨레스테스 → 트로페오그나투스 →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 드로마에오사우루스 → 티라노사우루스[2] 엔딩 크레딧 부분의 음악이 살짝 잘렸는데 풀 버전은 여기로.[3] 직역하자면 《공룡들과의 동행》[4] 최근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면 블록버스터급으로 친다. 1999년 물가를 고려해 본다면... 당시 대규모 자본영화인 쉬리의 제작비가 30억 원이 안 되었다.[5] 후속작은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 공룡 이전의 생명체이다.[6] 다만 후속작들은 이때에 '''비하면''' 그래픽이 약간 떨어진다. 그래도 '''다른 다큐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7] 오히려 요즘 나온 다큐멘터리나 쥬라기 공원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비록 당시 기술력의 한계였지만...[8] Walking with Beasts - 공룡 멸망 후 신생대 포유류들의 생태 / Walking with Cavemen - 고대 인류의 생태 / Walking with Monsters - 흔히 말하는 '공룡시대' 이전의 고생대 생명체들의 생태[9] 직역하자면 《공룡들에게 쫓기다》[10] 에피소드 1: The Giant Claw, 에피소드 2: Land of Giants[11] 직역하자면 《바다 괴물들》[12] 이전엔 CG 및 모형 제작을 맡았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그건 프레임스토어(Framestore)가 담당하였다.[13] 제목은 《March of the Dinosaurs》로 직역하자면 '공룡들의 행진'. 총괄 제작자마저 이 다큐의 공동제작자 중 하나였던 재스퍼 제임스(Jasper James)![14] 직역하자면 《고대의 행성》 [image][원판] [image][한국판] [image][15] 이 부분이 세이스모사우루스가 디플로도쿠스속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고증오류가 아니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정황상 이 디플로도쿠스가 세이스모사우루스속이었던 '할로룸' 종이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본작은 '1999년에 출시'되었는데 세이스모사우루스가 독립된 하나의 속이 아닌 디플로도쿠스의 한 종이었을 것이라는 가설은 아무리 빨리 잡아봐야 '2004년경에 제시'되었기 때문. 즉, '''이 다큐가 제작되었을 당시에는 세이스모사우루스가 디플로도쿠스의 한 종이라는 관념이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작중 등장한 종은 롱구스종이나 카네기종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할로룸 종이 롱구스 종의 돌연변이였다는 의견을 대입해도 당시에는 아직 세이스모사우루스가 디플로도쿠스와는 분명히 별개의 속으로 동정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냥 틀린 게 맞는다.[16] 석형류는 모두 고체 상태의 요산으로 이루어진 오줌을 똥과 함께 눈다. 총배설강 항목 참조.[17] 다만 악어들은 가끔씩 배설할때 반투명한 색의 액체 상태의 요산으로 이루어진 오줌을 눌때도 있다. 포스토수쿠스도 악어와 같은 지배파충류에 속하는걸 보면 오류라고 하기는 힘든듯.[18] 이는 전에 잃어버린 세계#s-2와 영화판 쥬라기 공원 2에서도 똑같이 나온다.[19] 상어처럼 위 쪽은 어둡고 아래 쪽은 밝은 색깔로 배열된 형태[20] 이는 장경룡에게도 해당 사항이라고 한다.[21] 이 다큐의 방영 시기보다도 한참 전부터 알려져 왔다고 한다. 다만 애초에 지켜진 경우가 상당히 적었기에 꼭 Walking with... 시리즈 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22] 그나마 페테이노사우루스의 경우 털이 좀 있는 것으로 나온다.[23] 그나마 지역 관련 오류가 모든 대륙이 하나였다는 점으로 변명은 가능하다.[24] 당시 북미에 아누로그나투스과의 익룡 메사닥틸루스가 살기는 했다.[25] 북아메리카 등장 개체는 호플리토사우루스라는 해석도 있다.[26] 대략 8천 5백만~7천만년전[27] 다만 비슷한 크기의 근연종인 아케로랍토르가 살기는 했다.[28] 이제 알 사람은 알겠지만 비조류 공룡들의 정확한 멸종 시기는 6천 6백만년전이다. 다만 중국에서 에난티오르니스류의 비조류 공룡 치노르니스(Qinornis)가 5천 8백 70만년전까지 살아남았고 뉴멕시코 주에서 6천 4백 50만년전의 지층에 하드로사우루스류의 화석이 발견되기는 하였다.[29] 촬영지는 뉴칼레도니아다.[30] 라이브 공연에서는 같은 포지션으로 리리엔스테르누스가 나왔다.[31] 작중에서 몸길이는 6미터에 어깨높이는 2미터로 무겁기에 4족 보행을 한다고 나오나 실제론 몸길이는 길어봐야 5미터에 높아봐야 1.2미터인데다가 2족보행을 주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32] 작중에는 그냥 키노돈트로 나오지만 후에 밝혀졌다.[33] 쇠약해진 포스토수쿠스가 코일로피시스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히며, 코일로피시스와 트리낙소돈이 새끼를 잡아먹는 동족포식 장면이 묘사된다. 트리낙소돈의 경우에는 자신의 새끼라고 명시되어서 더 비극적인 상황이다.[34] 내레이션이 '''포유류형 파충류'''라고 하는데 이는 단궁류의 구시대적 표현이다.[35] '''단궁류는 현생 포유류까지 포함'''시키기에 이 말은 틀렸다고 볼 수 밖에 없다.[36] 정확히 말하자면 이들은 고생대가 끝나갈 무렵에는 이미 주도권을 잃은 상태였다.[37] 정확한 번역은 《거인들의 시대》[38] 촬영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공원과 뉴질랜드, 태즈메이니아이다.[39] 후에 빅 앨의 대모험에서 수정되지만 머리에 난 돌기의 끝부분의 위치를 실제보다 너무 뒤에 붙이는 식으로 잘못 묘사했다. 거기다가 12미터까지 자란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빅 앨의 대모험까지 이어진다.(...).[40] 코 위에 돌기가 난 구식 복원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 녀석은 공룡대탐험 시리즈 최초로 깃철을 달고 나온 공룡이다.[41] 촬영지는 바하마와 뉴칼레도니아다.[42] 상술했듯 크기가 심하게 과장된 케이스. 항목 참조.[43] 작중에선 물개처럼 뭍에서 쉬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실제 장경룡이 이렇게 생활했을 지는 미지수이다. [44] 이 녀석의 경우 전혀 근연관계가 아닌 알로사우루스의 모델을 약간 고쳐 팔레트 스왑을 했다.[45] 작중 수면 가까이 헤엄치던 어류를 낚아채는데 실제 익룡들은 부리가 부러질 위험이 있기에 이렇게 사냥하지 않았고 오히려 물 속에 물새처럼 다이브하여 물고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현 학계의 견해이다.[46] 작중에서는 상어로 소개.[47] 현대의 오징어보다는 벨렘나이트 혹은 그 근연종일 가능성이 높다.[48] 브라질, 북아메리카, 유럽 및 스페인 칸타브리아 지방.[49] 촬영지는 뉴질랜드와 테즈메이니아[50] 익룡이 K-Pg 멸종 직전까지 번창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 제작된 Planet Dinosaur에서는 역으로 하체고프테릭스가 하테그 군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운석 충돌 이후에도 공룡 사체를 뜯어먹으며 얼마간 더 생존하는 위용을 보여준다.[51] 과거에는 오르니토케이루스속으로 분류되어서 다큐에도 이것이 반영되어 나오지만 이 종은 현재 트로페오그나투스속에 통합되었다. 또한 극중에서는 날개폭이 12m나 되는 거구로 묘사되지만, 극중에서 나오는 모습은 브라질의 산타나층에서 발견된 단편적인 잔해를 바탕으로 한 거라 다소 부정확하다. 바로 전 에피소드에 나온 리오플레우로돈과 함께 뻥튀기의 피해자(...).[52] 람포링쿠스와 마찬가지로 작중 수면 가까이 헤엄치던 어류를 낚아채는데 실제 익룡들은 부리가 부러질 위험이 있기에 이렇게 사냥하지 않았고 오히려 물 속에 물새처럼 다이브하여 물고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현 학계의 견해이다.[53] 다큐 방영 당시에는 이구아노돈과 같은 속으로 보아서 다큐에선 이구아노돈으로 설명되었다. 더 정확하게는 북아메리카 이구아노돈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의 이구아노돈이 그랬듯 폴라칸투스 한 마리와 함께 이동한다는 점까지 똑같다.[54] 과거에는 타페자라 속으로 분류되어서 극중에선 타페자라 속으로 소개됨.[55] 북미에도 나오는데 차라리 그 부분 한정으로 팔레트 스왑을 해서 근연관계의 가스토니아라고 했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56] 제작 당시 이구아노돈이 북미와 유럽에 살았기에 유럽에도 이 공룡이 있었을 것이란 가설에 기반해 출현시켰으나 그 가설은 다큐 방영 당시 사실상 사장된 가설이 되었다.[57] 리오플레오루돈의 CG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주인공 트로페오그나투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잠깐 등장한다.[58] 작중 "새"라고 언급되며 스페인에서 살았다고 한다.[59] 이베로메소르니스[60] 주인공이 작중 시점으로부터 40여 년 전부터 여러 번 짝짓기를 했다고 언급되었으며, 죽으면서도 종족 보전에 기여했다고 보면 아주 슬프지는 않은 결말이다. 주인공과 경쟁한 수컷 중에 주인공의 자식들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61] 당시 남아메리카와 호주,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 인도반도는 남극과 붙어있었기에 호주를 포함한 남반구라 봐도 무방하다.[62] 촬영지는 뉴질랜드[63] 당시 겨울철이 있던 남극에 적응한 공룡으로 작중에선 남극에 적응한 공룡임에도 털 한 가닥이 없는데, 최근 복원도에 따르면 꼬리가 무척 길고 온 몸에 털이 풍성했다고 한다.[64] 공룡시대 이전부터 살아 온 대형 양서류 분류군의 마지막 종으로, 이미 양서류의 시대가 끝난 지 오래임에도 백악기까지 존속했다. 당시 악어와의 먹이 경쟁에서 밀려난 나머지 남극에만 남았는데, 남극의 추위를 버틸 수 없던 악어와 달리 도롱뇽처럼 동면을 통해 겨울을 버텨내면서 존속했다.[65] 극중에서는 드워프 알로사우루스류로 나온다. 수풀이 무성해지는 남극의 봄과 여름철에 찾아오는 육식공룡으로 등장한다.[66] 마치 철새처럼 남극의 여름철마다 무리지어 찾아오는 초식공룡으로 등장한다.[67] 단공류에 속하는 포유류이지만 작 중에서 태반류인 코아티를 모델로 촬영하였다. 실제 생김새는 오리너구리에 더 가깝다.[68] 겨울철에 나무 속에서 외골격부터 체액까지 냉동됐다가 봄에 녹으면서 활동하는 장면이 나온다.[69] 촬영지는 칠레의 Conguillío 국립공원과 뉴질랜드이다.[70] 복원으로 보면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보다도 처참하다(...).[71] 작중에 어린 트리케라톱스 한 마리만 나오는데 그마저도 그냥 시체다.[72] 오소리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현생 포유류와 다를 바 없이 묘사돼서 그런지 작중 대부분의 공룡들보다 훨씬 어색함 없이 사실적인 CG모션을 자랑한다. 참고로 실제 모습은 수달과 더 닮았다고 하며 반수생동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다.[73] 작중 시점에선 아나토티탄이 에드몬토사우루스속에 통합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아나토티탄으로 나온다.[74] 실제보다 몸길이는 더 길게, 어깨높이는 더 높게 묘사되었다.[75] 상술했듯 본작 시점에서는 멸종했으며 실제론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들이 티렉스와 공존했다.[76] 상술했듯 본작 시점에서는 멸종했으며 실제론 다른 위악류들이 티렉스와 공존했다.[77] 트로페오그나투스 모델에서 조금 수정을 거친 뒤에 팔레트 스왑을 한 모습이다. 그렇기에 고증은 엉망이다.[78] 이 녀석은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뱀으로, 보아뱀이 대역으로 등장했다.[79] 테스켈로사우루스로 추정된다. 이미지는 후에 빅 앨의 대모험에서 오트니엘리아에게 다시 쓰인다.[80] 작중 설정에선 덩치가 크고 포악한 암컷이 광활한 영역을 가지고, 그보다 작은 수컷이 짝짓기할 대상을 모색하며 방랑한다.[81] 이 약한 개체는 어느 순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데, 해설에 따르면 어미가 잠시 잠든 사이에 두 형제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82]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 한 방에 한쪽 대퇴골이 부서지고, 주변 내장에 큰 타격을 받아 내출혈이 일어났다.[83] 원제는 《The Making of Walking with Dinosaurs》[84] 공룡의 폴리곤을 보여주며 어떤 공룡도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다치지 않았다는 문구를 내보내거나 6부의 후반부 장면에서 새끼 티라노사우루스 뒤로 드로마에오사우루스가 공사 헬멧을 쓴채 착암기로 땅을 두들긴다던가, 마지막엔 유타랍토르가 배우로 출연해 애니메이터들과 일하면서 얻은 고충을 토로하는 등.[85] 다만 빅 앨의 대모험 이후론 오리지널 3부작 및 이 스페셜 시리즈에는 총괄 제작자로만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