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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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에서 제조, 부산광역시 및 부울경 지역에서 주로 시판하는 희석식 소주이다. '시원'이라고 읽으며, '시원소주'라고도 한다.
충북소주에서 만드는 소주인 '시원한 청풍'도 '시원'으로 줄여 부르는데, 라벨에 대선 제품은 'C1', 충북소주 제품은 한글 '시원'으로 써 있다. 첫 출시 당시에는 라벨이 똑같았다. 청주의 모 편의점에서는 대선 시원소주 가격표를 붙여놓고 시원한 청풍을 진열해놓기도 했다.
도수는 기본 19도이며, 시원 프리미엄은 21도다. 과일주용(담금시원)은 30도.
옆 동네 회사인 무학의 좋은데이에 비해 도수가 높아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낮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17.5도로 처음처럼과 도수가 같은 시원블루, 14도의 리큐르 소주인 시원블루 자몽, 시원블루 라임 등을 출시하여 추세에 발맞추는 중이다. 그 외에 예소주는 16.7도, 순한C1은 16.9도다.
광고 모델은 박기량이다.
17.5도의 시원블루는 2017년 1월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여 대선블루로 이름을 바꿨다. 16.9도로 도수를 낮추고 1965년 당시의 디자인을 채용해 복고풍을 불려들었다는 평. 게다가 당시 탄핵 정국이였던 점을 이용해 “대선으로 바꿉시다”라는 마케팅이 주효했는지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 병을 돌파했다. 대대적인 광고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내부적으로는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데이를 제치고 인기몰이 중이라고... 그 덕분에 7년여만에 좋은데이에게 밀린 부산지역 점유율을 다시 제쳤다고 한다.
그러나 현지 사람들의 반응은 예전 이름처럼 시원하지는 않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 소주나 잘 마시기도하고 막상 부산 술집에 가보면 좋은데이가 조금 많은 판매율을 보인다.
일본 야마구치현에서도 판매 중이다. 진로 소주(레드)와 함께 대표적인 한국 소주로 팔리는 듯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