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P 프랑/폴리네시아
1. 개요
프랑스의 태평양 지역 해외공동체인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누벨 칼레도니, 왈리스 푸투나에서 사용하는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XPF, 기호는 프랑화와 동일하게 F, 보조단위는 상팀이다.[1] 발행은 파리의 IEOM(해외발행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보통 "프랑"이라고 발음하며, 다른 통화와 구분할 때는 세파 프랑, CFA 프랑과 구분할 때 혹은 일반적으로 퍼시픽 프랑이라고 할 때도 있다.
환율을 비롯해 모든 것이 프랑스 프랑(현재는 유로)에 페그되어 있으며 (119.3317 XPF/EUR 고정환) 이 통화를 보유했다면 외환은행에서 비고시 취급하므로 추심 요청 해야 3주 돈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에 돌아오기 전에 해당 공항에서 다른 화폐로 바꿔와야 한다. 천원에 91~92 프랑, 1달러에 100 프랑 정도라고 보면된다.
2. 1차 발행 (1945 ~ 2013)
CFA 프랑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프랑의 약세로 인해 통화분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첫 발행 당시에는 바누아투(뉴헤브리디스)도 일부가 프랑스령[2] 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이 통화를 사용했으나 1969년에 CFP 통화체계에서 일단 떨어져 나갔고 1980년 독립한 이후 1982년에 화폐를 바꾸면서 탈락했다.
1985년 이전에는 폴리네시아, 칼레도니, 헤브리디스 세 지역의 통화가 첨쇄를 통해 분리되었었다. 이를테면 폴리네시아는 파페에테, 칼레도니는 누메아, 헤브리디스는 그냥 헤브리디스라는 식. 그러다 1985년에 1만 프랑이 새로 등장했을 땐 첨쇄를 넣지 않고 그냥 발행했는데(동시에 100프랑화는 탈락), 이때부터 모든 통화에 첨쇄 넣는 작업을 중단했다.
3. 2차 발행 (2014 ~ 현재)
2014년부터 도입된 신권. 기존의 구권을 대신한다.
1차권은 2014년 9월까지 통용된다. 동전은 1, 2, 5, 10, 20, 50, 100 프랑이 있지만 관광객들은 10 미만의 단위를 만져볼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