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Polynésie Française
Pōrīnetia Farāni
'''
[image]
[image]
'''기'''
'''문장'''
'''지도'''
'''국가'''
프랑스 [image]
'''면적'''
3521.2㎢
'''수도'''
파페에테(Papeete)
'''공용어'''
프랑스어
'''실용어'''
타히티어
오스트랄어
라이바바에어
라파어
망가레바어
투아모투어
마르키즈어

'''정치 체제'''
공화제, 자치제, 단원제
'''대통령 (국가원수)'''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대통령 (자치정부)'''
에두아르드 프리치
(Édouard Fritch)

'''인구'''
275,918명[1]
'''인구밀도'''
78명/㎢
'''시간대'''
UTC-10, -9.5, -9
'''화폐단위'''
CFP 프랑
'''홈페이지'''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국가'''

'''드론 영상'''
1. 개요
2. 역사
3. 경제
4. 문화
5. 교통
6.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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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 면적 4,200㎢, 인구 약 26만 8천 명으로[2], 중심 도시는 타히티에 있는 파페에테(Papeete).
118개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아모투(Tuamotu), 소시에테(Societe), 투부아이(Tubuai) 제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내의 유명한 지역으로는 타히티(Tahiti)와 모레아, 보라보라 등의 섬들이 있으며, 인구 70% 이상이 타히티에 살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관광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해 있다.

2. 역사


19세기 들어 '타히티 왕국' 등 제도들마다 소왕국들이 있었으나, 프랑스 세력이 1900년까지 이들 국가들을 점차 합병하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만들었다.
1995년 프랑스핵실험을 한 지역이라서 이곳 현지인들의 반발이 거셌다. 프랑스는 과거 현지 언어를 금지하고 프랑스어를 강요했기에 앙금이 컸다. 결국 핵실험을 기회로 독립까지 요구되었으며 폭동까지 벌어졌다. 이럼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극히 일부의 독립요구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2004년 현지 원주민으로 첫 대통령[3] 이 된 오스카 테마루[4]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던 시라크를 가리켜 앞뒤가 안 맞는 핵신봉자라고 비난하였고 2006년에 가진 프랑스-오세아니아 회의에서 독립을 요구하고 시라크를 말뿐인 평화주의자, 핵실험신봉자라고 대놓고 비난하여 시라크를 격분하게 했지만 현지에서 테마루의 인기는 높아졌다.
북아메리카에 있는 프랑스 영토인 클리퍼턴 섬을 영토로 보유한 적이 있었다.[5] 1901년에 이 섬의 영유권이 프랑스로 귀속되면서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일부로 편입한다. 멀리 떨어진 곳을 폴리네시아 자치 정부에서 제대로 관리할 수 없어서, 1981년에 프랑스 정부에 소유권을 팔아버렸고, 2001년에는 본토에 영유권을 넘겨버렸다. 때문에 클리퍼턴 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이탈해서 프랑스 본토의 직할 영토가 되었다.

3. 경제


특산물 산업으로는 흑진주 양식 산업이 유명한데, 세계적인 흑진주 사업자인 일본의 미키모토의 흑진주 역시 타히티에서 양식된다. 현재 전 세계 고급 흑진주의 95%가 타히티 산이다.
중심 도시인 파페에테가 있는 본섬 타히티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휴양지인 보라보라, 각종 영화 등의 배경으로 유명해 진 모레아,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랑기로와 등 소속 도서들 대부분에서 관광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보라보라에는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들이 진출해 있는데, 전 세계 허니무너들의 꿈의 허니문지로도 유명하며, 타히티는 남태평양 크루즈의 주요 기항지이기도 하다.

4. 문화


미술 분야에서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인 프랑스의 폴 고갱이 타히티 섬에서 말년을 보내며 많은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고갱 박물관이 타히티에 있는데, 그림이 완성되자마자 다 외부에 팔아버려서 정작 고갱의 진품 그림은 단 한 점도 없다고.

5. 교통


타히티 파아아 국제공항이 중심공항으로 있다.

6. 스포츠


이 나라 역시 축구가 인기가 있고, 자국리그도 있지만, 오세아니아 자체가 축구의 변방인데다가 인구도 적으니 대표팀 전력은 약체급이다. 피파랭킹도 130위권을 맴돌며, 국제무대 출전 경험도 거의 없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 역시 프로 선수보다 축구를 취미로 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 그런데, 2012년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에서 뉴질랜드가 중도탈락하면서 어부지리로 타히티가 첫 우승을 거두게 되었고, 덕분에 2013년브라질에서 열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에 오세아니아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B조에 들어갔는데, 상대로는 '''나이지리아, 스페인, 우루과이'''가 걸렸다. 피파랭킹 1위 스페인은 말할 것도 없고, 나이지리아와 우루과이 모두 지역 우승팀들답게 한 축구 하는 나라들인지라 빼박 승점셔틀 신세 확정. 그러나 타히티의 에디 에타에타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어차피 우린 못이김. 그러니까 한 골만 넣겠음."''' 하며 의지를 불태웠고, 대망의 나이지리아전, 역시 예상대로 6골을 내주며 대패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어코 1골을 터뜨려'''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타히티 선수들의 모습은 흡사 FIFA 월드컵 우승팀을 보는 듯 했다고(...)... 그리고 이어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4골, 다비드 비야에게 3골을 내주며 10대0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타히티에게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 나아가 토레스와 감독 비센테 델보스케도 타히티를 칭찬하는 인터뷰들을 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자세한 것은 타히티 축구 국가대표팀도 참조.

[1] 2017년 기준[2] 1988년 기준으로 원주민이 인구의 2/3을 차지하고 그 외 유럽인, 혼혈, 중국계가 있다.[3] Président de la Polynésie française.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지방 정부의 장이다.[4] 2004, 2005, 2007, 2009, 2011년 다섯 차례에 걸쳐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것도 다른 정당 소속과 번갈아가며. 폴리네시아 '대통령'은 임기가 매우 짧은 편인데, 직선제가 아니라 의회에서 선출하는 간선제다. 현재는 타히티 파아아(Faa'a, 타히티 파아아 국제공항 소재지) 시장으로 재임 중.[5] 클리퍼턴 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로부터 3000km나 떨어져 있다. 이 섬은 지리적으로는 멕시코에 더 가까운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