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sing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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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인디 개발사 비트겐[1] 의 첫 작품. 비트겐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배상현이 제작, 기획, 감독, 각본, 게임 디자인, 시네마토그래프, 편집, 아트 디렉팅, 뮤직 프로듀싱, 작곡 일부와 보컬, 사운드 디자인, 사운드 엔지니어링, 모든 캐릭터의 더빙, 영어와 일어 번역 등을 맡았고 황준오가 기술 감독을, 박나현이 작곡과 사운드 디자인,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맡아서 제작하였다.# 팀원 모두가 20대 중반인 젊은 팀이며, 2020년 2월에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후 같은 해 5월 5일에 정식으로 발매하였다.'''기묘한 여행 되세요!'''
2. 등장인물
기본적으로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흑백의 모습을 띠고 눈코입이 없는 채로 매우 간략하게 묘사된다.
- 감독
신목고등학교[2] 출신으로, 고졸이다.
- 선배
- 프로듀서
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 출신으로, 평론가와 동문이다. 게임을 만들기 전엔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다 감독의 기획안에서 가능성을 보고 회사에서 바로 나왔다고 한다.
- 투자자
- 게임 평론가
여담으로 설정상 게임 평론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한국 인구수만하다한다.
- 변호사
- ?
3. 평가
현재 스팀 리뷰 매우 긍정적.
3.1. 긍정적 평가
아름다우면서 직관적인 연출, 그리고 작품과 잘 어우러진 음악에 대해 호평받고 있다.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저 개개인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한 점 또한 찬사를 받는 부분이다.
1인 더빙도 좋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3.2. 부정적 평가
압축된 메시지들이 유저 스스로가 생각할 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점에 대해선 아쉽다는 의견이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던 모호한 표현을 오히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다.
다만 제작자 본인은 언어를 동원한 자세한 설명 없이 이미지와 텍스트 몇 개만으로도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게임을 속도감 있고 배경설명이 빈약하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차기작에서 비슷한 부분을 다룰 때에도 자세한 설명은 달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4. 여담
- 텀블벅을 진행하여 약 200만원을 후원받아 제작된 게임이지만 심의비, 리워드 제작비, 스위치 개발킷을 사니 적자가 났다고 한다. 게임 발매직후 30개도 팔리지 않아 '이젠 정말 끝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스트리머의 실황과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후에 감사와 후일담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
-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음성은 감독인 배상현이 전부 더빙했다. 전문 성우는 아니지만 수준 높은 더빙을 보여준다. 더빙을 따로 배운건 아니고 영화를 좋아한다고 한다.
- 데모 버전도 올릴 생각이 있었지만 이 역시 심의비로 인한 예산 부담으로 내지 못했다고 한다.
- 이번 게임을 제작하기 전 4년동안 7개의 프로젝트가 있었으나 모두 폐기하고 나온 것이 이번 게임이라고 한다. 이중 7번째 프로젝트는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지금 제작할 수 없겠다고 싶어서 그만두었고 한다. 혹시라도 돈이 좀 모이면 투자자와 제작자를 더 찾아 개발할 생각은 있다고 한다.
- 손샵에 있었던 음악들은 비트겐을 결성하고 4년동안 만들었던 음악들이라고 한다.
- 개발자의 트위터에서 개발 과정을 조금이나 알 수 있다. #
- 배우를 사망시키지 않고 엔딩을 보는 것이 가능하며 그로 인해 달라지는 것이 있다고 한다 #
- 게임 내 상황이 마치 실제 경험한 일처럼 보여서 배상현 대표의 자서전격 작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았으나 본인은 부정했다.
- 배우를 사망시키지 않는 엔딩 말고도 이스터 에그가 많다고 한다.
- 2020년 6월 15일 오후에 텀블벅에서 메이킹 북과 굿즈 펀딩을 시작했다. 명목상 메이킹 북이지만, 실제론 체이싱 라이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엮인 책이라고 한다. #
- 당일에 실패했다는 공지가 떴다.
- 게임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화제에서 플레이 되었다. 짧은 편집 영상의 형태로 상영된 케이스는 서양에 두 번 정도 있었으나 처음부터 엔딩까지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된 건 체이싱 라이트가 처음이라고. 제4회 소태산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이정민 교수가 직접 초청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