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n the Empire
1. 개요
Crown the Empire (크라운 더 엠파이어)는 2010년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결성된 미국의 메탈코어 밴드이다. 메탈코어, 포스트 하드코어에 하드록, 일렉트로닉, 팝적인 멜로디와 시네마틱한 분위기의 음악,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메탈코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 바이오그래피
2010년 텍사스에 위치한 콜리빌 헤리티지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앤디 레오 (보컬), 오스틴 던컨 (키보드), 브랜든 슈로이어 (베이스), 알렉스 매시 (드럼), 헤이든 트리 (리듬 기타), 브랜든 후버 (리드 기타) 등 6명이 모이게 되며 밴드가 결성되었다. 멤버들이 말하기를 "브랜든과 오스틴이 합주를 시작한 순간 같이 밴드를 해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키보디스트를 포함한 6명로 멤버로 시작, 몇번의 멤버 교체를 거쳐 2011년 자체 제작한 EP 앨범 "Limitless"을 아이튠즈에서 발매하였다. 이후 미국 투어를 돌며 자신들을 알렸고, EP 앨범은 메탈코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펑크 록, 헤비메탈 전문 레이블로 유명한 Rise Records와 계약하게 되었고 밴드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룬 5의 Moves Like Jagger의 커버곡을 무료 공개하였다.
2012년 "데이빗 에스카밀라"가 언클린 보컬 담당 멤버로 합류하였다. 그리고 키보디스트였던 오스틴 던컨이 밴드를 탈퇴하며 트윈 보컬, 트윈 기타 체제의 6인조로 재편된 밴드는 The Devil Wears Prada, Asking Alexandria, Of Mice & Men을 프로듀싱 했던 메탈코어 씬의 유명 프로듀서 "조이 스터지스 (Joey Sturgis)"의 프로듀싱으로 2012년 데뷔 앨범 "The Fallout"을 발매하였다. 앨범의 대표곡은 지금도 라이브에서 거의 빠짐없는 연주되고 있는 "The Fallout", "Makeshift Chemistry". 메탈코어에 팝적인 멜로디, 그리고 시네마틱한 분위기가 적절히 믹스된 음악과 탄탄한 연주력으로 호평받았고 앨범은 빌보드 인디 차트 8위, Top Heatseekers 1위로 데뷔하며 Rise Records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게 되었다. "The Fallout"은 이후 데뷔 EP앨범이었던 "Limitless"의 재녹음판을 추가한 디럭스 버전으로 2013년 재발매된다.
2014년 2번째 앨범 "The Resistance"가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발매 후 빌보드 앨범 차트 7위, 인디 차트 1위에 오르며 전작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었고. 밴드는 메탈코어 씬의 인기 밴드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 앨범은 전작 "The Fallout"의 속편으로 "The Raven"이라는 이름의 폭군에게 정복당한 "Aeon City"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이에 대항하는 저항군의 이야기를 다룬 컨셉트 앨범 [1]으로 "Machines"[2], "Bloodline", "Initiation"이 히트하였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밴드는 미국과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를 투어하는 밴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2집 "The Resistance"는 2015년 새로운 앨범 자켓과 신곡 "Prisoners of War", "Cross Our Bones"를 추가한 디럭스 에디션으로 재발매되었다.
2016년 세번째 앨범 "Retrograde"가 발매되었다. "Zero", "Hologram", "Weight of the World"가 싱글로 발표되었으며 전작까지 이어왔던 시네마틱한 분위기의 메탈코어에서 좀 더 세련된 메인스트림 친화적인 포스트 하드코어 풍으로 노선을 변경한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15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엔 컨셉트 앨범이 아니며 멤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밴드를 시작한지 6년이 되었고, 이제는 우리 자신에 대해 노래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 데이브 에스카밀라는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다. 양측이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따르면 하와이에서의 공연 직전 매니저와의 커뮤니티를 통해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발표를 종합해보면 데뷔 이후 4년 간 밴드의 음악 작업에 데이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거나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게 쌓이고 쌓이다가 "Retrograde" 작업 시에 표면으로 떠오르며 결국 데이브의 탈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밴드 탈퇴 후 데이브는 Sumerian Records 소속의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In Motive의 보컬로 2019년 합류하였다.
4인조로 재편된 밴드는 2019년 4번째 앨범 "Sudden Sky"를 발매하였다. 싱글 컷된 곡은 "20/20", "BLURRY (Out of Place)", "What I Am". 다소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담은 듯한 앨범은 공상과학 영화와 디지털 시대에 변화한 감정 표현 개념에 영향받았다고 하며 "디지털 기술로 가득 찬 시대에 잃어가는 사람 간의 소통, 그리고 무감각해져가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고 한다. 수십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디지털로 렌더링 한 앨범 자켓도 그러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을 듯.
그리고 2020년 3월, 기타리스트 브랜든 후버가 아시아, 아프리카 투어를 마친 후 코로나 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밴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지금은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밴드 결성 10주년을 기념하여 밴드의 기존 곡들을 어쿠스틱으로 커버한 앨범 "07102010"을 7월 10일에 릴리즈 하였다.
3. 디스코그래피
3.1. 정규앨범
3.2. EP/미니앨범
3.3. 컴필레이션 앨범
3.4. 싱글
4. 여담
포스트 말론이 텍사스에 거주할 당시 밴드의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다만 연주 도중 기타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탈락하고 말았다고 한다.
5. 관련 영상
[1] 보컬인 앤디 레오가 자신이 영향 받은 앨범에 The Black Parade을 언급하기도 하는 등 마이 케미컬 로맨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Rise of the Runaways의 뮤직비디오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