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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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글라스에서 개발한 중, 장거리용 협동체 4발 레시프로엔진 여객기.
2. 개발
비행성능과 경제성을 양립시킨 걸작 여객기 DC-3 의 개발사인 더글러스 사는 대전 후에도 DC-3의 민간 불하등에 힘입어 세계 여객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록히드나 보잉의 신형 여객기들과 경쟁하던 더글러스 사는 미군이 사용하던 C-54(DC-4B의 군용버전)의 발전형 XC-112을 개발하기 시작해 1946년 초도비행에 성공한다. 프로펠러 여객기의 마지막 시대를 장식할 더글라스 사의 명기 DC-6의 등장이었다.
DC-6은 라이벌인 록히드 사의 L-1049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객실내 여압시설을 장비하고 레이더를 장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프로펠러기 엔진계의 무안단물 더블와스프 엔진 [1] 을 사용하여 북대서양 무착륙 횡단비행과 미대륙 횡단비행이 가능한 수준의 항속거리와 당시로는 뛰어난 수송능력을 겸비했다.
3. 마지막 베스트셀러
1947년에 취항한 이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급속히 증가한 국제교류에 따른 항공산업 부흥기를 맞아 DC-6은 순조롭게 주문수랑을 늘려나가 후계기인 Dc-7이 생산을 시작한 후에도 생산을 계속했고 영국이 코메트 호를 등장시키면서 제트여객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사실상의 후계기 DC-8이 생산될 시점인 1959년에야 생산을 중단했다. 이 시점까지 생산기수는 총 700기.
DC-6의 등장으로 1950년대까지 남아있던 대서양 호화여객선 등은 점차 쇠퇴를 맞이하고 여객기 운송시대는 호황을 맞이했다.
생산 중단결정 이후에도 1970년대까지 여객기로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었으며 첫 비행이후 반백년을 훌쩍 넘은 지금도 수십여기는 미국 및 중남미 항공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그 대부분이 태평양 과 대서양 횡단 노선, 아메리카 횡단 등의 장거리하고 수요가 큰 노선에 록히드 별자리 등 모두 투입되어 그 결과 1950 년대에 이르기까지 ' RMS 퀸 메리 '나' 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등의 호화 여객선이 큰 몫을 차지했었고 대서양 횡단 항로와 마찬가지로 여객선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태평양 횡단 항로는 쇠퇴에 몰렸다.
DC-8과 보잉 707 등의 제트 여객기가 취항 한 후에도 많은 항공사 에서 사용되어 1970 년대 까지 여객기로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첫 비행 이후 70 년 가까운 지금도 2020년 기준 19기가 미국과 중남미 항공사에서 헌역으로 비행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화물기와 소방 기계로 개조되어 있다.
4. 미디어
코에이 사의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에어 매니지먼트 2에서는 초반의 밥줄로 널리 사용된다. 가격, 성능면에서 전체적으로 록히드 컨스틸레이션의 다운사이즈 버전.
5. 참고 링크
[1] 헬캣, 썬더볼트 등에 사용된 플랫-휘트니사의 18기통 R-2800엔진. 참고로 이 엔진 출력이 무려 2600마력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