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viello
《문명 4》의 모드인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북방의 야만족. 인간의 본성을 중시하는 악의 세력이다. 매우 호전적이고 확장적이며, 겨울신 뮬칸이 지배하던 기나긴 겨울의 시대에도 살아남았다. 북유럽 설화를 모티브[1] 로 한 세력으로, 추운 지방의 민족이라 유닛들이 기본적으로 추위에 강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은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안습한 '''최약의 세력'''.
늑대 무리로 합칠 시 공격력에 상관없이 일정한 전투력으로 변한다. 늑대 무리보다 전투력이 강한 늑대는 포함시키지 않는 게 좋다.
도비엘로는 왕궁 이외에 고유 건물이 없다. 야만족인 탓에 연구 관련 건물까지 못 짓는다.
비스트맨의 도시 공격력 증가는 월드 스펠과 함께 극초반 전사 러시에 조예가 깊은 유저에게 좋은 유닛이다. 전사의 도시 방어 보너스를 약간이나마 상쇄하며, 로또가 터져 살아남아도 충분히 좋은 유닛이다. 물론 도끼병/검사/궁수 상대로 활약하기 어려우니 선 오브 아세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캐터펄트를 끌고 와야 한다.
투창병은 방어력이 5에서 4로 내려가고 공격력이 3에서 4로 증가했지만 필요 망치는 60에서 90으로 증가했다. 문명4의 극초반 말리 투창병 러시처럼 쓰는 전략을 방지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그나마 있던 장점을 비싼 가격이 잡아먹었다.
배틀마스터는 툰트라에서 전투력이 50% 증가하지만 원본 유닛의 백병전 보너스 +25%가 사라진 것도 모자라 가격이 120에서 150으로 올랐다. 툰드라 위에선 종족 고유 특성과 겹쳐 투사를 이기지만 툰드라 밖에선 투사에게 진다. 직접 뽑기보다 아세나를 업그레이드해서 모으는 게 빠르다.
노동자와 노예는 20골드에 비스트맨으로, 비스트맨은 40골드에 선즈 오브 아세나로, 선즈 오브 아세나는 80골드에 배틀마스터로 돈만 있으면 어디서든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지도자가 마할라인 경우 독창적 특성으로 50% 할인받는다.
고급 보병들은 건물이 필요없는 점을 빼면 원본과 차이가 없다. 이전 단계의 백병 유닛과 달리 자국 영토 내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워머신은 용가리급 전투력을 가지고 영웅 승급까지 있어서 영웅다워 보인다. 문제는 테크트리상 최후반에 위치한 '기계'로 등장한다는 것. 그렇지 않아도 떨어지는 도비엘로의 연구력으로 기계까지 가느니 병력을 더 뽑아서 다른 문명을 갈아먹는 게 낫다.
도비엘로는 루시안과 워머신이 죽어도 Life3 마법으로 되살리지 못하고 영웅의 사당을 지을 수 없다.
'''고난이도의 초반 러시와 약탈 전문 문명.'''
초반에 도끼병을 한 명 주고(다시 말하지만 루시안은 일반 도끼병과 능력치가 완벽히 똑같다!), 야만족의 침입 걱정이 없다거나 늑대를 활용한다거나 유닛 업그레이드를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거나 유닛 생산에 별다른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는 점에서 초반 러쉬에 특화된 세력이라 할 수 있다. Doviello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노동자(Worker) 또는 노예(Slave)부터 배틀마스터까지 이어지는 보병 업그레이드는 노동자에게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일꾼 다수를 생산해서 빠른 타일 개선를 노리는 운영은 어느 문명이든 중요하지만 노동자 자체는 타일 개선을 마치면 쓸 일이 없다. 노예(Slave)[6] 는 돈만 있다면 당장 사와서 쓰기 좋지만 Balseraphs가 아니라면 활용할 여지가 적다. 평화 중에 노동자 다수로 타일을 빠르게 갈아엎고 전환해서 총력전에 돌입하거나 소규모 적 유닛을 급하게 요격할 경우 유용하다. 업그레이드로 얻은 보병 유닛은 어떤 경험치도 승급도 없지만 물량을 모으기 좋은 특징이다.
두 번째로, 마할라의 약탈과 업그레이드를 이용한 유닛 양산이다.
다른 지도자도 독창적 특성이 있지만 종특 때문에 패널티를 덜어주거나 문명 자체가 특수한 경우라서 적극적으로 써 먹을 여지가 드물지만 약탈적 특성과 결합해서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백병(Melee) 계열은 앞서 말했듯이 노동자/노예 → 비스트맨(망치 25 / 업그레이드 비용 10) → 선 오브 아세나(60 / 20) → 배틀마스터(150 / 40) 순서로 업그레이드 가능한데, 이 가격은 노동자부터 배틀마스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비용(70)을 감안해도 다른 문명이 전사를 도끼병/검사로 업그레이드하는 가격(75)과 맞먹는다. 선 오브 아세나가 퇴보하지 않는 점을 노려 망치 60에 40골드를 더해 망치 150의 배틀마스터를 찍어내서 빈약한 군대의 질을 물량으로 보충한다.
국교가 Octopus Overlord고 광신주의(Fanaticism)을 연구했다면 노동자/노예 → 비스트맨(Beastman)(25 / 10) → 익사체(Drown)(90 / 30) → 스틱스 수호병(Stygian guard)(120 / 33)[7] 순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못 미더운 배틀마스터를 대체할 수 있다. 스틱스 수호병의 전투력은 순수 전투력 5에 부정(Unholy) 전투력 2를 더해서 7로 살아있는 유닛 상대로 청동 무기를 든 투사급 위력을 자랑하며, 생산력 자체도 120으로 더 값싸고 행군 승급까지 붙어서 좋다. 여유가 있다면 사령의 탑(Tower of Necromancy)[8] 을 건설하고 익사체로 강함(Strong) 승급을 받아 업그레이드하면 전투력 8의 스틱스 수호병이 나온다.
기병(Mounted) 계열은 보병보다 비싸고 마구간이 필요한 대신 높은 기동력 덕분에 마할라의 약탈적 특성과 잘 어울린다. 정찰병(Scout) 자체는 필요한 생산력이 25로 값싸고 정찰 이외엔 쓸만한 구석이 없지만 업그레이드 할인 특성을 이용해 정찰병(Scout)(25 / - ) → 기마병(Horseman)(60 / 38) → 기마궁수(Horse Archer)(120 / 63)[9] 순서로 기마 유닛을 양산하기 좋다. 기마궁수는 높은 퇴각 확률과 이동력 덕분에 수가 많으면 도시조차 털어먹지만 철제 무기를 든 투사나 장궁병이 주력으로 변하는 중후반에 한계가 드러난다.
세 번째로, 약탈을 통한 상대 문명의 약화와 돈의 활용이다.
도비엘로는 부족한 내정과 고유 유닛의 무개성을 극복하기 위해 약탈로 상대방의 경제력을 약화시키며 전쟁을 이끌어야 한다. 오두막은 약탈했을 때 가장 많은 돈을 주니 1순위로 노리고 전략자원과 보너스 자원 위주로 끊어먹은 뒤에 농장, 광산까지 약탈하며 내정을 약화시키자. 적국이 약탈의 여파로 도시가 마비되고 적자를 겪는 동안 약탈한 돈으로 군대를 업그레이드해서 빈약한 내정을 만회한다. 약탈로 휩쓸고 간 땅은 노동자 다수로 갈아엎고 군사 유닛으로 전환하면 그만이다.
연구 건물 제한 때문에 연구력으로 앞서가기보다 업그레이드와 유지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커머스 위주로 내정을 운영하는 게 좋다. 어느 문명이든 유용한 귀족정(Aristocracy)[10] 과 농지 균분(Agrarianism)[11] 시빅 조합은 커머스가 부족한 도비엘로에게 절실하다. 여기에 더해 소비 장려(Consumption) + 노예제(Slavery)로 더 많은 골드와 노동력 확보를 노리거나 소비 장려 + 군사 국가(Military States)로 유지비까지 줄여서 돈을 끌어모은다. 초반에 위대한 현자[12] 를 얻기 위해 원로원(Elder Council), Octopus Overlord의 사원을 짓어 현자 슬롯 2개를 확보하고, 위대한 상인을 얻기 위해 시장(Market)과 Runes of KIlmorph의 사원을 지어 상인 슬롯 2개를 확보해야 한다.
종교는 특별히 어울리는 종교가 없어서 상황 보면서 맞추거나 플레이 스타일대로 고르면 그만이다. 굳이 뽑으면 Ashen Veil의 의식주의자(Ritualist)가 쓰는 마법이 적 유닛의 체력을 최대 40% 깎아서 마법사(Mage)의 Air2 폭풍(Maelstrom)[13] 마법보다 더 유용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괜찮은 문명 같지만... Doviello의 특성은 전쟁 자체를 돕지 못한다.
안 그래도 느린 연구력에 초기 기술조차 없고 원로원(Elder Council)을 제외하면 연구력 관련 건물을 상당수 못 짓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후진국이 된다. 영웅다운 영웅도 없고, 특별히 강한 유닛이나 종특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말이 좋아 약탈경제지 다른 약탈적 특성 문명들이 하는 짓과 별반 다를것도 없고, 남들이 연구하는 동안 유지비를 내기 위해 게임 끝까지 약탈해야만 한다. 외교는 개판이 되고, 사방엔 적이 가득한데 손은 쓸데없이 바빠지기만 한다.
따라서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중 당당히 최약을 자랑한다. 초반 러시를 잘 하지 못한다면 도비엘로를 고르는 순간 난이도가 한 단계 상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반 러쉬에 강하다는 장점마저 고난이도에서는 AI에게 주어지는 초반 보너스 탓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 실력 좋은 사람이 잡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나요? 라는 질문이 있을수도 있으나...'''그 실력으로 다른 세력을 잡으면 훨씬 강합니다'''라는 답변만이 돌아올 뿐이다. 성능이 이렇다 보니 파생 모드에서 도비엘로를 나름대로 강화시켜준 모양.
Clan of Embers와 비슷한 야만인 컨셉으로 클랜이 판타지 매체의 야만적인 오크를 컨셉으로 잡았다면 도비엘로는 도시와 마을을 약탈하고 전사 계급을 숭상하는 야만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설정 상 일리안의 아우릭 얼빈은 도비엘로 출신이었다고 한다.
모드 자체의 AI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도비엘로의 AI는 다른 문명보다 더 나쁘다. 적이 다가오면 노동자를 대피시키지 않고 비스트맨으로 전환해 버리는 탓에 발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쟁만 터지면 월드 스펠을 무작정 질러서 침략하는 쪽이 늑대만 잡다 전쟁 불행만 잔뜩 얻거나 월드 스펠로 늑대만 뽑아서 유지비만 퍼먹는다. AI가 잡은 Clan of Embers는 스노우볼링을 굴려 오우거 다수로 밀어붙이지만 AI가 잡은 도비엘로는 어지간히 잘 풀리지 않는 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Return of Winter[14] , Blood of Angels, The Cult 시나리오에서 마할라가 이끄는 도비엘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Babarian Assault 시나리오에서 카라돈이 이끄는 도비엘로가 적으로 등장한다. 정작 Babarian Assault에선 Final Five 규칙[15] 에 걸려 가장 먼저 사라지는 안습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최종 시나리오인 Mulcarn Reborn에서 마할라가 이끄는 도비엘로가 일리안 패거리와 함께 등장하지만... 부활의 시대에 아우릭 얼빈의 승천 의식을 저지하려는 네 문명[16][17] 의 연합공격에 맞서다 지도자와 함께 패배했다.
데렉 펙스턴은 도비엘로가 부활의 시대 초기에 멸망했다고 밝혔다. #
1. 소개
북방의 야만족. 인간의 본성을 중시하는 악의 세력이다. 매우 호전적이고 확장적이며, 겨울신 뮬칸이 지배하던 기나긴 겨울의 시대에도 살아남았다. 북유럽 설화를 모티브[1] 로 한 세력으로, 추운 지방의 민족이라 유닛들이 기본적으로 추위에 강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은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안습한 '''최약의 세력'''.
2. 지도자
- 카라돈(Charadon) : 악함
공격적
야만적
야만적
- 마할라(Mahala) : 악함
약탈적
독창적
카라돈은 초반 러시에 집중하는 지도자로 공격적 특성은 극초반 전투에서 큰 이점이 되며, 야만적 특성은 연구력을 깎는 대신 야만인의 공격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전쟁에 집중하기 편하다. 마할라는 초반 러시보다 약탈적 특성을 이용한 약탈과 독창적 특성을 이용한 값싼 업그레이드 및 일꾼의 군사 유닛 전환으로 중반을 바라보는 운영에 유리하다.독창적
2.1. 종족 고유 특성
- 추위에 강한(Winterborn) : 툰드라 전투력 +10%, 빙하 전투력 +10%, 얼음(Ice) 저항 +20%, 화염 저항 -10%
3. 특화
3.1. 월드 스펠
- 와일드 헌트: 보유한 모든 전투 유닛이 늑대를 1마리 소환한다. 전투력이 높은 유닛일수록 더 강력한 늑대를 소환한다.
늑대 무리로 합칠 시 공격력에 상관없이 일정한 전투력으로 변한다. 늑대 무리보다 전투력이 강한 늑대는 포함시키지 않는 게 좋다.
3.2. 건물
- 왕궁: 범죄율을 10% 줄이고 혼돈(Chaos), 대지(Earth), 육체(Body) 마나를 제공한다. 모든 도시에서 전쟁 피로도 -40%
- 도서관(Library), 연금술 실험실(Alchemy Lab), 마법사 길드(Mage Guild)를 지을 수 없다.
도비엘로는 왕궁 이외에 고유 건물이 없다. 야만족인 탓에 연구 관련 건물까지 못 짓는다.
3.3. 유닛
- 비스트맨(Beastman) : 전사(Warrioir)의 대용. 도시 공격 시 전투력 +20%
- 선즈 오브 아세나(Sons of Asena) : 도끼병의 대용. 따로 건물이 필요없는 도끼병. 성능은 원본과 동일하다. [3]
- 투창병(Javelin Thrower) : 궁병(Archer)의 대용. 따로 건물이 필요없는 궁병. 공격력이 증가한 대신 방어력이 줄어들었다.
- 배틀마스터(Battlemaster) : 투사(Champion)의 대용. 따로 건물이 필요없는 챔피언. 툰드라 지형에서 강하지만 백병전 보너스가 사라지고 생산 비용이 증가했다.
- 서클 오브 우르드(Circle of Urd) : 광전사(Berserker)의 대용. 따로 건물이 필요없는 광전사.
- 스쿨드(Skuld) : 이모탈(Immortal)의 대용. 따로 건물이 필요없는 이모탈.
- 베르단디(Verdandi) : 팔랑크스(Phalanx)의 대용. 따로 건물이 필요없는 팔랑크스.
- 샤먼(Shaman) : 견습 마법사(Adept) 대용. 마법사 길드를 짓지 않아도 생산 가능. 원본 유닛처럼 공짜 승급을 1개 받는다.
- 들소기사(Bison Rider) : 기사(Knight)의 대용. 마구간 필요. 전투력이 기사보다 높아지고(11/7) → (12/10) 말 자원이 필요없지만 이동력이 1 감소.
- 대포(Canon), 화승총병(Arquebus), 저격수(Marksman)를 생산할 수 없다.
비스트맨의 도시 공격력 증가는 월드 스펠과 함께 극초반 전사 러시에 조예가 깊은 유저에게 좋은 유닛이다. 전사의 도시 방어 보너스를 약간이나마 상쇄하며, 로또가 터져 살아남아도 충분히 좋은 유닛이다. 물론 도끼병/검사/궁수 상대로 활약하기 어려우니 선 오브 아세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캐터펄트를 끌고 와야 한다.
투창병은 방어력이 5에서 4로 내려가고 공격력이 3에서 4로 증가했지만 필요 망치는 60에서 90으로 증가했다. 문명4의 극초반 말리 투창병 러시처럼 쓰는 전략을 방지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그나마 있던 장점을 비싼 가격이 잡아먹었다.
배틀마스터는 툰트라에서 전투력이 50% 증가하지만 원본 유닛의 백병전 보너스 +25%가 사라진 것도 모자라 가격이 120에서 150으로 올랐다. 툰드라 위에선 종족 고유 특성과 겹쳐 투사를 이기지만 툰드라 밖에선 투사에게 진다. 직접 뽑기보다 아세나를 업그레이드해서 모으는 게 빠르다.
노동자와 노예는 20골드에 비스트맨으로, 비스트맨은 40골드에 선즈 오브 아세나로, 선즈 오브 아세나는 80골드에 배틀마스터로 돈만 있으면 어디서든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지도자가 마할라인 경우 독창적 특성으로 50% 할인받는다.
고급 보병들은 건물이 필요없는 점을 빼면 원본과 차이가 없다. 이전 단계의 백병 유닛과 달리 자국 영토 내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3.4. 영웅
- 루시안(Lucian) :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영웅. 일반 도끼병과 능력치가 완전히 똑같다.
- 워머신(The War Machine) : 공성 무기 제조소 필요. 전투력 19, 이동력 3의 기마 영웅. 기병 유닛 상대로 +50% 전투력 증가. 진입한 지형의 건물(농장이나 오두막 등)을 자동적으로 파괴[4] 한다.
워머신은 용가리급 전투력을 가지고 영웅 승급까지 있어서 영웅다워 보인다. 문제는 테크트리상 최후반에 위치한 '기계'로 등장한다는 것. 그렇지 않아도 떨어지는 도비엘로의 연구력으로 기계까지 가느니 병력을 더 뽑아서 다른 문명을 갈아먹는 게 낫다.
도비엘로는 루시안과 워머신이 죽어도 Life3 마법으로 되살리지 못하고 영웅의 사당을 지을 수 없다.
4. 전략
'''고난이도의 초반 러시와 약탈 전문 문명.'''
초반에 도끼병을 한 명 주고(다시 말하지만 루시안은 일반 도끼병과 능력치가 완벽히 똑같다!), 야만족의 침입 걱정이 없다거나 늑대를 활용한다거나 유닛 업그레이드를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거나 유닛 생산에 별다른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는 점에서 초반 러쉬에 특화된 세력이라 할 수 있다. Doviello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노동자(Worker) 또는 노예(Slave)부터 배틀마스터까지 이어지는 보병 업그레이드는 노동자에게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일꾼 다수를 생산해서 빠른 타일 개선를 노리는 운영은 어느 문명이든 중요하지만 노동자 자체는 타일 개선을 마치면 쓸 일이 없다. 노예(Slave)[6] 는 돈만 있다면 당장 사와서 쓰기 좋지만 Balseraphs가 아니라면 활용할 여지가 적다. 평화 중에 노동자 다수로 타일을 빠르게 갈아엎고 전환해서 총력전에 돌입하거나 소규모 적 유닛을 급하게 요격할 경우 유용하다. 업그레이드로 얻은 보병 유닛은 어떤 경험치도 승급도 없지만 물량을 모으기 좋은 특징이다.
두 번째로, 마할라의 약탈과 업그레이드를 이용한 유닛 양산이다.
다른 지도자도 독창적 특성이 있지만 종특 때문에 패널티를 덜어주거나 문명 자체가 특수한 경우라서 적극적으로 써 먹을 여지가 드물지만 약탈적 특성과 결합해서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백병(Melee) 계열은 앞서 말했듯이 노동자/노예 → 비스트맨(망치 25 / 업그레이드 비용 10) → 선 오브 아세나(60 / 20) → 배틀마스터(150 / 40) 순서로 업그레이드 가능한데, 이 가격은 노동자부터 배틀마스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비용(70)을 감안해도 다른 문명이 전사를 도끼병/검사로 업그레이드하는 가격(75)과 맞먹는다. 선 오브 아세나가 퇴보하지 않는 점을 노려 망치 60에 40골드를 더해 망치 150의 배틀마스터를 찍어내서 빈약한 군대의 질을 물량으로 보충한다.
국교가 Octopus Overlord고 광신주의(Fanaticism)을 연구했다면 노동자/노예 → 비스트맨(Beastman)(25 / 10) → 익사체(Drown)(90 / 30) → 스틱스 수호병(Stygian guard)(120 / 33)[7] 순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못 미더운 배틀마스터를 대체할 수 있다. 스틱스 수호병의 전투력은 순수 전투력 5에 부정(Unholy) 전투력 2를 더해서 7로 살아있는 유닛 상대로 청동 무기를 든 투사급 위력을 자랑하며, 생산력 자체도 120으로 더 값싸고 행군 승급까지 붙어서 좋다. 여유가 있다면 사령의 탑(Tower of Necromancy)[8] 을 건설하고 익사체로 강함(Strong) 승급을 받아 업그레이드하면 전투력 8의 스틱스 수호병이 나온다.
기병(Mounted) 계열은 보병보다 비싸고 마구간이 필요한 대신 높은 기동력 덕분에 마할라의 약탈적 특성과 잘 어울린다. 정찰병(Scout) 자체는 필요한 생산력이 25로 값싸고 정찰 이외엔 쓸만한 구석이 없지만 업그레이드 할인 특성을 이용해 정찰병(Scout)(25 / - ) → 기마병(Horseman)(60 / 38) → 기마궁수(Horse Archer)(120 / 63)[9] 순서로 기마 유닛을 양산하기 좋다. 기마궁수는 높은 퇴각 확률과 이동력 덕분에 수가 많으면 도시조차 털어먹지만 철제 무기를 든 투사나 장궁병이 주력으로 변하는 중후반에 한계가 드러난다.
세 번째로, 약탈을 통한 상대 문명의 약화와 돈의 활용이다.
도비엘로는 부족한 내정과 고유 유닛의 무개성을 극복하기 위해 약탈로 상대방의 경제력을 약화시키며 전쟁을 이끌어야 한다. 오두막은 약탈했을 때 가장 많은 돈을 주니 1순위로 노리고 전략자원과 보너스 자원 위주로 끊어먹은 뒤에 농장, 광산까지 약탈하며 내정을 약화시키자. 적국이 약탈의 여파로 도시가 마비되고 적자를 겪는 동안 약탈한 돈으로 군대를 업그레이드해서 빈약한 내정을 만회한다. 약탈로 휩쓸고 간 땅은 노동자 다수로 갈아엎고 군사 유닛으로 전환하면 그만이다.
연구 건물 제한 때문에 연구력으로 앞서가기보다 업그레이드와 유지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커머스 위주로 내정을 운영하는 게 좋다. 어느 문명이든 유용한 귀족정(Aristocracy)[10] 과 농지 균분(Agrarianism)[11] 시빅 조합은 커머스가 부족한 도비엘로에게 절실하다. 여기에 더해 소비 장려(Consumption) + 노예제(Slavery)로 더 많은 골드와 노동력 확보를 노리거나 소비 장려 + 군사 국가(Military States)로 유지비까지 줄여서 돈을 끌어모은다. 초반에 위대한 현자[12] 를 얻기 위해 원로원(Elder Council), Octopus Overlord의 사원을 짓어 현자 슬롯 2개를 확보하고, 위대한 상인을 얻기 위해 시장(Market)과 Runes of KIlmorph의 사원을 지어 상인 슬롯 2개를 확보해야 한다.
종교는 특별히 어울리는 종교가 없어서 상황 보면서 맞추거나 플레이 스타일대로 고르면 그만이다. 굳이 뽑으면 Ashen Veil의 의식주의자(Ritualist)가 쓰는 마법이 적 유닛의 체력을 최대 40% 깎아서 마법사(Mage)의 Air2 폭풍(Maelstrom)[13] 마법보다 더 유용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괜찮은 문명 같지만... Doviello의 특성은 전쟁 자체를 돕지 못한다.
안 그래도 느린 연구력에 초기 기술조차 없고 원로원(Elder Council)을 제외하면 연구력 관련 건물을 상당수 못 짓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후진국이 된다. 영웅다운 영웅도 없고, 특별히 강한 유닛이나 종특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말이 좋아 약탈경제지 다른 약탈적 특성 문명들이 하는 짓과 별반 다를것도 없고, 남들이 연구하는 동안 유지비를 내기 위해 게임 끝까지 약탈해야만 한다. 외교는 개판이 되고, 사방엔 적이 가득한데 손은 쓸데없이 바빠지기만 한다.
따라서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중 당당히 최약을 자랑한다. 초반 러시를 잘 하지 못한다면 도비엘로를 고르는 순간 난이도가 한 단계 상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반 러쉬에 강하다는 장점마저 고난이도에서는 AI에게 주어지는 초반 보너스 탓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 실력 좋은 사람이 잡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나요? 라는 질문이 있을수도 있으나...'''그 실력으로 다른 세력을 잡으면 훨씬 강합니다'''라는 답변만이 돌아올 뿐이다. 성능이 이렇다 보니 파생 모드에서 도비엘로를 나름대로 강화시켜준 모양.
5. 기타
Clan of Embers와 비슷한 야만인 컨셉으로 클랜이 판타지 매체의 야만적인 오크를 컨셉으로 잡았다면 도비엘로는 도시와 마을을 약탈하고 전사 계급을 숭상하는 야만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설정 상 일리안의 아우릭 얼빈은 도비엘로 출신이었다고 한다.
모드 자체의 AI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도비엘로의 AI는 다른 문명보다 더 나쁘다. 적이 다가오면 노동자를 대피시키지 않고 비스트맨으로 전환해 버리는 탓에 발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쟁만 터지면 월드 스펠을 무작정 질러서 침략하는 쪽이 늑대만 잡다 전쟁 불행만 잔뜩 얻거나 월드 스펠로 늑대만 뽑아서 유지비만 퍼먹는다. AI가 잡은 Clan of Embers는 스노우볼링을 굴려 오우거 다수로 밀어붙이지만 AI가 잡은 도비엘로는 어지간히 잘 풀리지 않는 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Return of Winter[14] , Blood of Angels, The Cult 시나리오에서 마할라가 이끄는 도비엘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Babarian Assault 시나리오에서 카라돈이 이끄는 도비엘로가 적으로 등장한다. 정작 Babarian Assault에선 Final Five 규칙[15] 에 걸려 가장 먼저 사라지는 안습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최종 시나리오인 Mulcarn Reborn에서 마할라가 이끄는 도비엘로가 일리안 패거리와 함께 등장하지만... 부활의 시대에 아우릭 얼빈의 승천 의식을 저지하려는 네 문명[16][17] 의 연합공격에 맞서다 지도자와 함께 패배했다.
데렉 펙스턴은 도비엘로가 부활의 시대 초기에 멸망했다고 밝혔다. #
>''The Doviello are done, there is no place for them in this age."
> - Mulcarn Reborn 시나리오에서 마할라(Mahala)가 이끄는 도비엘로를 전멸시키면 나오는 문구
> - Mulcarn Reborn 시나리오에서 마할라(Mahala)가 이끄는 도비엘로를 전멸시키면 나오는 문구
[1] 예외적으로 선 오브 아세나(Son of Asena)는 투르크 민족 신화에 영향을 받았다.[2] 1위는 Infernal,(-100%) 2위는 Mercurians(-50%) [3] 버그로 Sheaim의 파이로 좀비가 터지지 않고 선즈 오브 아세나가 터지는(...) 경우가 있다.[4] 도로는 파괴에서 제외되며, 약탈과 달리 파괴된 시설물에서 골드를 얻지 않는다.[5] 백병전(Melee) 유닛 상대로 전투력 +80%[6] 노예제 시빅을 채택하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25% 확률로 획득하거나, Undercouncil 노예 거래 안건 통과로 30골드에 구매해서 얻는다. 노동자처럼 타일 개선이 가능하지만 노예 2명이 일꾼 1명 정도로 효율이 낮다.[7] 또는 광신도(Zealot)(60 / - )에서 63골드로 업그레이드[8] 모든 언데드 유닛에게 강함(Strong) 승급 부여. Death, Entropy, Chaos, Shadow 마나 필요.[9] 정찰병에서 기마궁수로 업그레이드 시 98골드 필요. 기마병에서 기마궁수로 업그레이드 시 63골드 필요.[10] 수도 거리에 따른 유지비 증가 -40%, 농장에서 식량 -1, 커머스 +2[11] 모든 도시에 위생 +1, 농장에서 식량 +1, 생산 -1[12] 문명4의 과학자에 해당하는 위인[13] 범위 2, 최대 체력 30% 감소[14] Age of Ice의 그 무대로 빙하의 시대에 Amurites가 처음 시작했던 자리와 맵 중앙 호수에 도시 폐허와 마나 노드가 있다.[15] 100턴부터 시작해 매 50턴마다 다섯 문명만 남을 때까지 점수가 최하위인 문명을 제거한다. 해당 시나리오에서 Clan of Embers의 실바(Sheelba)와 정화자 하프간(Hafgan the Purger)은 예외다.[16] Lanun의 팔라마르(Falamar), Bannor의 카프리아(Capria), Hippus의 로아나(Rhoanna) [17] 일정 턴이 지나면 데시우스(Decius)도 참가한다. 이전 시나리오 선택에 따라 Calabim 또는 Malakim 소속으로 나오며, 부정도(Neither Blade)를 들고 나온다.